+ [사도행전]

[36]성령으로 말미암아 (행 13:1~12) (CBS)

colorprom 2017. 2. 13. 16:41

성령으로 말미암아 2017년 2월 13일 월요일


사도행전 13:1~13:12           


1 안디옥 교회에 선지자들과 교사들이 있으니 곧

바나바니게르라 하는 시므온구레네 사람 루기오분봉 왕 헤롯의 젖동생 마나엔과 및 사울이라


2 주를 섬겨 금식할 때에 성령이 이르시되

내가 불러 시키는 일을 위하여 바나바사울을 따로 세우라 하시니

3 이에 금식하며 기도하고 두 사람에게 안수하여 보내니라


4 두 사람이 성령의 보내심을 받아 실루기아에 내려가서 거기서 배를 타고 구브로에 가서

5 살라미에 이르러 하나님의 말씀을 유대인의 여러 회당에서 전할새 요한을 수행원으로 두었더라


6 온 섬 가운데로 지나서 바보에 이르러 바예수라 하는 유대인 거짓 선지자인 마술사를 만나니

7 그가 총독 서기오 바울과 함께 있으니 서기오 바울은 지혜 있는 사람이라

바나바사울을 불러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자 하더라


8 이 마술사 엘루마는 (이 이름을 번역하면 마술사라) 그들을 대적하여 총독으로 믿지 못하게 힘쓰니

9 바울이라고 하는 사울성령이 충만하여 그를 주목하고

10 이르되 모든 거짓과 악행이 가득한 자요 마귀의 자식이요 모든 의의 원수여

주의 바른 길을 굽게 하기를 그치지 아니하겠느냐

11 보라 이제 주의 손이 네 위에 있으니 네가 맹인이 되어 얼마 동안 해를 보지 못하리라 하니

즉시 안개와 어둠이 그를 덮어 인도할 사람을 두루 구하는지라


12 이에 총독이 그렇게 된 것을 보고 믿으며 주의 가르치심을 놀랍게 여기니라



성경 길라잡이


헤롯의 젖동생 마나엔(1절):

여기서 헤롯세례 요한을 죽인 헤롯 안디바이며, 마나엔은 어릴 때부터 안디바와 왕궁에서 함께 자랐다. 이들은 대게 왕자가 통치자가 되면 신뢰할 만한 측근이나 신하가 되어 왕의 통치를 도왔다.

금식할 때에(2절): 금식은 특별히 중요한 상황에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는 일에 집중하기 위해 먹는 것을 제어하고 제한하는 것이다.

구약의 금식하는 전통이 신약의 교회에도 중요한 전통으로 이어졌다.

안수(3절): 여기서는 새로운 자격을 부여하기 위한 안수가 아니라

격려와 축복, 그리고 교회가 그들과 하나가 되어 함께 사역한다는 의미에서 안수한 것이라 볼 수 있다.

마술사(8절): 오늘날처럼 단순히 눈속임을 하는 마술사라기보다는 주술사를 의미한다.

고대에는 일반적으로 마술사는 지혜로운 자로 간주되었지만

바예수는 신적 예언이라는 미명하에 거짓으로 예언하는 자였다.


성령으로 말미암아 2017년 2월 13일 월요일


복음전파의 일이 베드로 중심에서 바울 중심으로,

예루살렘과 유대에서 땅 끝 이방으로 넘어가는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바울과 바나바는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는 말씀을 이루기 위해 교회로부터 파송 받아

1차 선교여행을 떠납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이 모든 일들이 성령으로 말미암아 이루어지는 일입니다.

‘성령이 이르시되’ 세움을 받고, ‘성령의 보내심을 받아’ 떠나고,

‘성령이 충만하여’ 복음을 증거 하는 일을 하게 됩니다.

복음을 증거 하는 일은 하나님께서 직접 주도하시어 시작된 하나님의 일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복음을 증거 하는 일에는 언제나 대적하는 자들이 있어

고통과 고난이 따른다는 것 또한 암시해 주고 있습니다.


일꾼을 세워주소서 2015년 7월 16일 목요일


초대교회의 선교근거지를 예루살렘 교회라고 한다면,

이방교회의 모(母)교회는 안디옥 교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는, 구브로에 가서 복음을 전할 하나님의 일꾼을 선정하기 위해

안디옥 교회공동체의 교인들이 '먼저' 하나님께 금식하며 기도하고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바나바 사울(바울)을 세웠다는 사실이 기록되어있습니다.


오늘의 교회에도 일꾼이 필요합니다.

오늘 우리의 교회는, 목회자를 청빙하고, 장로를 선택하며,

권사 혹은 집사로 교회 안팎에서 봉사할 사람들을 지명하곤 합니다.

교회 안과 밖을 위하여 일꾼이 필요하다는 사실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본문이 전해주는 안디옥 교회의 모습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느끼게 해줍니다.

가장 우선된 것은, 저들이 모여서 금식하며 기도하였다는 사실입니다.

교회가 일꾼을 선정하기 위하여 금식하며 기도하였다는 사실, 매우 중요합니다.

또 안디옥 교회는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바나바와 바울을 선정하였습니다.
이렇게 세워진 일꾼인 바나바와 바울이 초대교회의 역사에서 얼마나 큰일을 했는지

구구절절 설명이 필요치 않을 정도입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일꾼을 찾고 계시며, 공동체가 금식과 기도로 준비하며 일꾼 세우기를 원하십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금식하며 기도하며 일꾼을 세워야 합니다.
성령을 따라 일꾼을 세워야 합니다.

일꾼은 누구나 될 수 있지만, 아무나 되어서는 안 되기 때문입니다.



묵상질문


1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께서 무엇을 가르치시거나 명하시나요?

5 오늘 본문과 함께 사도행전 1장 8절, 마태복음 4장 1~11절 말씀을 묵상해봅시다.

3 우리 교회는 오늘 말씀에 어떻게 순종할 수 있을까요?


기도


오늘 묵상한 것에서 기도제목을 찾고, 한 줄 기도문을 작성하여 기도합시다.

하나님의 일꾼이 필요한 시대입니다. 성령에 감동받은 일꾼이 되게 하여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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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 1:8

마태 4: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