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론 칭찬이 독이 될 수도 있다 (행복한 경영이야기)
내가 제일 싫어하는 말 중 하나가 ‘이 정도면 잘했다’입니다.
언론과 팬은 넥슨을 두고 항상 그 정도면 잘했다고 칭찬합니다.
이게 선수들에게 독이 됩니다.
그 정도에 만족해 버리면 1등을 못합니다.
더할 수 있는데 칭찬을 하면 거기 안주해 버립니다.
- 염경엽 전 넥슨 감독
‘좋은 것은 위대한 것의 적이다’는 말이 있습니다.
좋은 것에 만족하면 거기서 안주하게 되고
더 이상의 도전을 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무라카미 하루키는 ‘직업으로서의 소설가’에서
‘어떤 세계에서나 똑같지만,
사람 망치는 칭찬 세례만큼 무서운 것도 없다’고 일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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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2월 1일, 수요일
나는 애들에게 유독 칭찬에 박했다는 것을 잘 안다.
그리고 실제로도 나는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책을 읽고 내팽개쳤다.
적어도 우리 애들에게 그런 책은 필요치 않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적어도 그런 사람들과는 함께하지 않는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요즘 내가 제일 좋아하는 프로,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를 보면,
결국 답은 [먹이, 간식, 개밥]이다.
칭찬 = 개밥~이니까.
나쁜 짓에는 무시하거나 발로 밀어버리는 것으로, 이쁜 짓에는 개밥으로!!!
우리는, 특별히 우리 애들은 개도 고래도 절대 아니니까!!! *^^*
오히려 칭찬을 잘~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절대로 표 안 나게!!! *^^*
정말로 수준에 맞게!!!!! *^^*
무엇보다 내 스스로 칭찬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믿는다.
수고했어, 잘~했어. 괜찮아~!!! 하고.
이제는 하나님께 칭찬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믿는다.
그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믿는다.
그리고 그것이 [복]이라 믿는다.
우리 애들이 하나님께 칭찬들을 수 있는 삶을 살기를 바란다.
그래서 언제인가 하늘나라에서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
그리고 하나님께 씨익~웃을 수 있기를 바란다.
- 하나님, 보셨지요? 얘네들, 우리 애들입니다!!! 으쓱~*^^*
하나님이 내 어깨를 쓰윽 짚으시며 애들에게 나아가시는 모습을 상상한다.
아~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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