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125 수
설날이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우리 삼형제는 설빔을 입고 세뱃돈을 받고 맛난 것을 먹고
이리 뛰고 저리 뛰며 놀다 지쳐 잠이 들면 그만이었습니다.
아버지는 아랫목에 앉으셨다가 손님을 맞고 세배를 받고 세뱃돈을 주시면 그만이었습니다.
어머니는 손님 맞을 준비로 청소를 하시고 가족들의 설빔을 마련하시고 음식을 차리고 치우시며
처음부터 끝까지 어머니가 다 하셨습니다.
어머니의 수고로 우리 가족은 설날을 기쁘고 복 되게 보낼 수 있었습니다.
어머니는 힘이 많이 드셨을 텐데도 맛있게 먹어주니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많이 먹으라 하시며 반찬을 밀어 놓기도 하셨습니다.
설밑에 어머니 생각이 더 합니다.
색동옷 입고 어머니께 세배를 드리고 싶습니다.
[colorprom 이경화] [오전 9:05] (미소)그런 어머니로 발전중~이라 믿습니다! ^*^
[김의영] [오전 10:19] 이미 그런 어머니일 겁니다.
[colorprom 이경화] [오전 11:26] 아녀요~~~아직 제 속이 꽉 차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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