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은미목사님

"생사화복"이 누구에게 진정 달려있는가? (창 38:7)

colorprom 2017. 1. 25. 12:46

2017/01/25 수요일 / 임 은미 (유니스) 목사 묵상


창 세 기 38 장7-


유다의 장자 이 여호와가 보시기에 악하므로 여호와께서 그를 죽이신지라


But Er, Judah`s firstborn, was wicked in the LORD`s sight;

so the LORD put him to death.



세상에 악한 사람들이 한 두사람이었을까?

여호와가 보시기에 악한 사람들도 한 두사람뿐이었을까?

그런데 그 많은 악한 사람들 중에 유다의 장자 은 하나님께서 죽이셨다.
악한 모든 사람들을 다 죽인것이 아니고..


"생사화복"이 누구에게 진정 달려있는가?

"여호와 하나님"이신 것이다.


이럴 때 왜 누구는 죽이시고 누구는 살리시느냐고 우리가 물어는 볼 수 있겠지만

그렇게 해라 말아라 말 할 수 있는가?

말 할 수 없다!

우리와 하나님의 자리는 다른 자리..

우리는 생사화복을 경험하는 자리요

하나님은 생사화복을 주관 하는 자리인 것이다.


"자리"를 가지고 감히(?) 우리가 말할 바는 아니고

다만

[우와! 하나님은 살리기도 하시고 죽이기도 하시고 어마어마한 분이시구나]

이렇게 배우는 것이 우리가 있는 자리에 마땅한 태도라고 생각한다.


누구는 악하다고 죽이시고, 누구는 악해도 좀(?) 살려 두시고..

나에 대하여 하나님은 어떠하신가?

내가 악하다고 나를 담박에 죽이시는가?

내가 악하게 여겨져서 나를 죽이시기로 마음에 정하셨다면

나는 목숨이 내 살아온 날만큼 많이 있는 사람이기도 하겠구나~ 하는 생각을 해 본다.


악할 때 마다 나를 죽이셨다면? ㅋㅋ 으윽...
엄청 끔찍난 살인 사건은 나 하나만으로도 매일 적어도 24번?

한시간에 한번씩 죽을 죄를 지었다고 한다면 말이다.

거..생각하기.. 싫어지는데요 주님?


그런데 나의 악한 시간 시간
우리 하나님 나 대신 죽어 주신 예수님 생각하시면서

나의 많고 많은 죄는 매일 매일 사함 받고 잊어지는 은혜 입고

나는 또 하루를 라라랄라 로로롤루 새롭게 시작하고!


"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새것이 되었도다!"
이런 말씀은 팍 팍 내 영적소유가 되고!! 오 예!


요즘은 우리 아프신 어머니랑 함께 살면서

내가 참 나쁜 사람이구나... 하는 것을 매일같이 깨닫게 된다.

ㅋㅋ효녀?ㅋㅋ
효녀가 무엇인감유?


엄마랑 자꾸 부딪힌다.

엄마가 많이 아프실때는 엄마가 힘이 없으시니
무조건 엄마 힘 생기기에 올인(?)해서 엄마랑 사실 덜 부딪힌것 같은데

엄마가 힘이 생기고 집에서 이제 이전처럼 집안 일도 하시고 아침밥도 지으시고..

엄마가 못하시는 것은  계단을 못 오르시고 오래 못 걸으시니..집에 계시는 것 뿐..

다른 것은 거의 모든 것이 정상!!


이러니..좁은  나의 집에서 그 동안 나 혼자만 지내다

엄마.. 수진이..나.. 이렇게 셋이 지내니
이래 저래 부딪힌다.


사랑은 내리사랑이라고..
딸 수진이랑은 전혀 안 부딪힌다 ㅋㅋ


내가 수진이 사랑하듯 엄마를 사랑한다면?
문제는 하나도 없을 것 같다!


근데 뭐.. 커다란 일에 부딪히는 것도 아니다.

큰일도 아닌 일들에 부딪히는 통에

내가 아주 요즘 "악한 사람" 이라는 것을 깨달아 알아간다.


거..나 "하나님의 자존심"이라는 별명(?)도 있었는데..
이거이..과거형(?)이 되는 것 같은 그런 생각도 든다.

에..
그러나...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의인은 믿음으로 살리라!"

이 말씀이 요즘 왜 그렇게 반가운지 ㅋㅋㅋ


내 의가 정말 없네? 정말 없어!!
어머 이렇게 새로운(?) 발견이??


그 동안 잠시(?)라도 내가 의가 많이 컸다??라고 생각했던 것을 과감하게 내려 놓는 요즘!!

그야말로 사시겠다 ! ^^
"기본으로 돌아간다!"ㅋㅋ
의인은 믿음으로 살리니!!


오늘 묵상 말씀..

유다의 장자 엘이 여호와가 보시기에 악하므로 여호와께서 그를 죽이신지라


나의 악한 모습도 담박에 죽이지 않으시고

오늘도 나를 참아 주시는 주님이

새삼 새삼 더 욱 더 새록 새록 고맙고 감사하고

흐미....이런 표현

흐미...라는표현..
참 적절한 표현?
이런 표현 누가 만들었쥥~~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의롭고 바르게 살아 보려고 노력하는 것도 선한 일이요 선한 결정들이요 선한 선택이나..

그야말로 오늘도 죽을 수 밖에 없는 죄인을 품어 주시고 용서하시고 예쁘다 해 주시고

더불어 살아 가 주시는 우리 주님이 넘 감사하구나!
이렇게 감격에 빠져 사는 것도

또 하나의 삶의 넉넉한 선택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의인은 일곱번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거니와..

어제  넘어졌으나 오늘 나는 또 일어나니

나는 여전히 "변치 않는 의인의 반열!"ㅎ ㅎ ㅎ ㅎ


오늘
앞으로 해야 할 좋은 일들도 많이 있는데

악했다고 생각되는 어제의 시간들을 자꾸 곱씹어 생각하면서 시간을 버리는 일은 없기를 기도합니다.

오늘 뭐..잘 하면 되니까...

어떻게 날이면 날마다 못하겠는감?
쬐깨 잘 하는 날도 있지라 ㅋㅋ

세상이 감당하지 못하는 나!
주여~~
^^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도...라는 김 소월(?)씨의 시가 문득 왜 스쳐 생각나는지는 몰라도..

나 보기를 역겨워 하지 않으시고 매일 매일 나 보기 원하시는 우리 주님을
오늘도 더 사랑하며 더 감사하며 하루를 시작하니 감사합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묵상 구절

유다의 장자 엘이 여호와가 보시기에 악하므로 여호와께서 그를 죽이신지라 - 창 38장 7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