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생명을 해치는 것은 하나님에 대한 모독입니다 2013년 5월 23일 목요일
레위기 24:10~24:23
10 이스라엘 자손 중에 그의 어머니가 이스라엘 여인이요 그의 아버지는 애굽 사람인 어떤 사람이 나가서
한 이스라엘 사람과 진영 중에서 싸우다가
11 그 이스라엘 여인의 아들이 여호와의 이름을 모독하며 저주하므로 무리가 끌고 모세에게로 가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슬로밋이요 단 지파 디브리의 딸이었더라
12 그들이 그를 가두고 여호와의 명령을 기다리더니
13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14 그 저주한 사람을 진영 밖으로 끌어내어
그것을 들은 모든 사람이 그들의 손을 그의 머리에 얹게 하고 온 회중이 돌로 그를 칠지니라
15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누구든지 그의 하나님을 저주하면 죄를 담당할 것이요
16 여호와의 이름을 모독하면 그를 반드시 죽일지니 온 회중이 돌로 그를 칠 것이니라
거류민이든지 본토인이든지 여호와의 이름을 모독하면 그를 죽일지니라
17 만일 사람을 쳐죽인 자는 반드시 죽일 것이요
18 짐승을 쳐죽인 자는 짐승으로 짐승을 갚을 것이며
19 사람이 만일 그의 이웃에게 상해를 입혔으면 그가 행한 대로 그에게 행할 것이니
20 상처에는 상처로, 눈에는 눈으로, 이에는 이로 갚을지라
남에게 상해를 입힌 그대로 그에게 그렇게 할 것이며
21 짐승을 죽인 자는 그것을 물어 줄 것이요 사람을 죽인 자는 죽일지니
22 거류민에게든지 본토인에게든지 그 법을 동일하게 할 것은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임이니라
23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니 그들이 그 저주한 자를 진영 밖으로 끌어내어 돌로 쳤더라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행하였더라
성경 길라잡이
여호와의 명령을 기다리더니(12절):
모세의 율법에 기록되지 않은 재판일 경우 하나님께서 직접 재판을 행하신 것을 볼 수 있다.
이런 종류의 재판들은 그 사건 하나하나가 판례의 역할을 했다.
그들의 손을 그의 머리에 얹게 하고(14절):
하나님을 저주하는 말을 한 사람뿐만 아니라 그것을 들었던 사람도 책임이 있기 때문에,
저주한 사람의 머리에 손을 얹어 죄를 전가하는 행위를 뜻한다.
묵상과 삶
하나님을 저주할 경우 구약시대에는 사형에 처했습니다.
그런데 다른 사람을 의도적으로 살해할 경우에도 사형에 처했습니다.
다른 사람의 소유인 짐승을 죽였을 때는 짐승으로 갚아야 했습니다.
하나님을 모독하는 행위와 생명체를 죽이는 행위가 동일하게 취급되고 있는 본문입니다.
여기서 하나님에 대한 경외와 생명의 존중이 깊이 연결되어 있음을 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은 어떤 삶의 태도를 가지고 살까요?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은 그의 법과 계명을 따르는 자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말
하자면, 하나님을 경외하는 내적인 마음의 자세는 반드시 외적인 삶의 태도로 드러날 수밖에 없다는 뜻입니다.
본문에서 하나님을 모독하는 것과 동해보복법을 함께 다루고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하나님을 저주하는 자와 여호와의 이름을 훼방하는 자들에 대한 규정에 이어,
사람을 죽인 자들과 짐승을 죽인 자들에 대한 규정이 함께 다뤄지고 있습니다.
현대에는 이런 법들을 경직되게 적용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그 흔적은 모든 법의 기본원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이러한 법의 가장 밑바탕에 하나님에 대한 경외가 자리 잡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은 이웃도 사랑하는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여러 가지 범법행위를 일삼는 것은,
그들이 진정으로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교회에서뿐만 아니라, 세상의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태도는 지속되어야 합니다.
우리 때문에 하나님의 이름이 모독을 받아서는 안 됩니다.
묵상질문
현대에서 하나님을 모독하는 것의 실례로는 어떤 경우가 있을까요?
동해보복법(같은 방식으로 죄를 묻는 법)은 정의의 관점에서 왜 중요할까요?
기도
하나님의 이름과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받들 수 있는 자가 되게 하소서.
우리 사회 가운데 그리스도인들을 통해 하나님의 정의가 실현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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