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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제사장에게 요구된 거룩 (레위 21:1~24) (CBS)

colorprom 2016. 12. 7. 14:37

제사장에게 요구된 거룩 2013년 5월 15일 수요일


레위기 21:1~21:24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아론의 자손 제사장들에게 말하여 이르라

그의 백성 중에서 죽은 자를 만짐으로 말미암아 스스로를 더럽히지 말려니와

2 그의 살붙이인 그의 어머니나 그의 아버지나 그의 아들이나 그의 딸이나 그의 형제나

3 출가하지 아니한 처녀인 그의 자매로 말미암아서는 몸을 더럽힐 수 없느니라


4 제사장은 그의 백성의 어른인즉 자신을 더럽혀 속되게 하지 말지니라

5 제사장들은 머리털을 깎아 대머리 같게 하지 말며 자기의 수염 양쪽을 깎지 말며 살을 베지 말고

6 그들의 하나님께 대하여 거룩하고 그들의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지 말 것이며

그들은 여호와의 화제 곧 그들의 하나님의 음식을 드리는 자인즉 거룩할 것이라


7 그들은 부정한 창녀나 이혼 당한 여인을 취하지 말지니 이는 그가 여호와 하나님께 거룩함이니라


8 너는 그를 거룩히 여기라 그는 네 하나님의 음식을 드림이니라

너는 그를 거룩히 여기라 너희를 거룩하게 하는 나 여호와는 거룩함이니라


9 어떤 제사장의 딸이든지 행음하여 자신을 속되게 하면 그의 아버지를 속되게 함이니 그를 불사를지니라


10 자기의 형제 중 관유로 부음을 받고 위임되어 그 예복을 입은 대제사장

그의 머리를 풀지 말며 그의 옷을 찢지 말며

11 어떤 시체에든지 가까이 하지 말지니 그의 부모로 말미암아서도 더러워지게 하지 말며

12 그 성소에서 나오지 말며 그의 하나님의 성소를 속되게 하지 말라

이는 하나님께서 성별하신 관유가 그 위에 있음이니라 나는 여호와이니라


13 그는 처녀를 데려다가 아내를 삼을지니

14 과부나 이혼 당한 여자나 창녀 짓을 하는 더러운 여인을 취하지 말고

자기 백성 중에서 처녀를 취하여 아내를 삼아

15 그의 자손이 그의 백성 중에서 속되게 하지 말지니 나는 그를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임이니라


16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17 아론에게 말하여 이르라 누구든지 너의 자손 중 대대로 육체에 흠이 있는 자는

그 하나님의 음식을 드리려고 가까이 오지 못할 것이니라

18 누구든지 흠이 있는 자는 가까이 하지 못할지니

곧 맹인이나 다리 저는 자나 코가 불완전한 자나 지체가 더한 자나

19 발 부러진 자나 손 부러진 자나

20 등 굽은 자나 키 못 자란 자나 눈에 백막이 있는 자나 습진이나 버짐이 있는 자나 고환 상한 자나

21 제사장 아론의 자손 중에 흠이 있는 자는 나와 여호와께 화제를 드리지 못할지니

그는 흠이 있은즉 나와서 그의 하나님께 음식을 드리지 못하느니라

22 그는 그의 하나님의 음식이 지성물이든지 성물이든지 먹을 것이나

23 휘장 안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요 제단에 가까이 하지 못할지니 이는 그가 흠이 있음이니라

이와 같이 그가 내 성소를 더럽히지 못할 것은 나는 그들을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임이니라


24 이와 같이 모세가 아론과 그의 아들들과 온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였더라



성경 길라잡이


아론의 자손 제사장들에게 말하여 이르라(1절):

앞의 18장부터 20장까지가 일반 백성들의 거룩에 대한 것이라면,

21장부터 22장까지는 제사장들의 거룩에 대한 것이다.

제사장들에게는 일반 백성들보다 더 높은 수준의 거룩이 요구되었다.

또한 대제사장에게는 일반 제사장보다 더 높은 수준이 요구되었다(10~15절).


어떤 제사장의 딸이든지 행음하여……그를 불사를지니라(9절):

사장 자녀들의 품행은 제사장에게 영향을 미쳤다.

여기서 ‘행음’은 단순히 음행을 행한 것이라기보다,

당시 고대 근동의 문화로 성행하던 이방신 신전에 매인 창기의 행위를 의미한다.

따라서 이런 행음이 제사장을 더럽히는 것은 당연했다.

행음한 딸은 돌로 쳐 죽이지 않고 불살라 죽이라고 했다.


육체에 흠이 있는 자는……가까이 오지 못할 것이니라(17절):

이는 거룩을 육체적 온전함과 관련해 이해했기 때문이다. 그

러나 육체에 흠이 있더라도 제사장의 다른 특권은 누릴 수 있었다.


묵상과 삶


본문은 제사장들에게 요구되는 거룩에 대한 규례들입니다.

그들에게는 일반 백성들보다 더 높은 수준의 거룩이 요구되었는데,

본문에서는 이를 세 가지 범위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첫째, ‘죽은 자와의 접촉에서 오는 부정을 피해야 할 것’,

둘째, ‘결혼 대상을 제한할 것’,

그리고 셋째, ‘신체적 결함이 없을 것’입니다.


대제사장의 경우는 일반 제사장들보다 더욱 엄격한 규례가 주어졌습니다.

이는 이스라엘이 열방 가운데서 구별되었고, 제사장들은 이스라엘에서 구별된 자들이었기 때문입니다.

제사장들은 당시 이스라엘에서 절대적인 지도권을 가진 자들로서,

큰 특권과 더불어 중대한 책임과 의무를 지녔습니다.

곧 그들은 제사가 제 기능을 발휘하도록 늘 살피면서 백성들을 위해 하나님과의 관계를 중재함은 물론,

나아가 백성들을 하나님의 방식으로 지도해야 하는 책임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를 위해서 그들은 일반 백성들보다 더 높은 수준의 거룩을 유지해야 할 의무가 있었습니다.

비록 본문에서 제사장들에게 요구되는 것들은 주로 정결법과 관련된 것들이지만,

개인의 일상이나 사회적 삶에 있어서도 제사장들은 더 높은 기준에 따른 삶을 실천해야 했습니다.


오늘날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상 가운데서 제사장들로 부르신 사람들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와 같은 놀라운 특권에만 머무르려고 할 것이 아니라,

그와 함께 주어진 막중한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데까지 나아갈 수 있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책임과 의무, 곧 세상 가운데서 우리를 통해 하나님의 거룩이 드러날 때 비로소

우리가 세상과 하나님 사이를 중재할 수 있고,

또한 우리가 드리는 예배가 의미를 지니며,

나아가 이 땅 가운데서 하나님의 통치가 실현되어 갈 것이기 때문입니다.


묵상질문


제사장들에게 더 높은 수준의 거룩이 요구되었다는 사실은 오늘날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까요?

오늘날 교회와 성도들에게 요구되는 거룩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기도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주어진 특권에만 머물지 않고,

그와 함께 주어진 거룩이라는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데까지 나아가게 하소서.


오늘날 교회와 성도들을 통해 하나님의 거룩이 이 땅 가운데 온전히 증거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