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이 곧 생명 2013년 5월 16일 목요일
레위기 22:1~22:16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말하여 그들로 이스라엘 자손이 내게 드리는 그 성물에 대하여 스스로 구별하여 내 성호를 욕되게 함이 없게 하라 나는 여호와이니라
3 그들에게 이르라 누구든지 네 자손 중에 대대로 그의 몸이 부정하면서도
이스라엘 자손이 구별하여 여호와께 드리는 성물에 가까이 하는 자는 내 앞에서 끊어지리라
나는 여호와이니라
4 아론의 자손 중 나병 환자나 유출병자는 그가 정결하기 전에는 그 성물을 먹지 말 것이요
시체의 부정에 접촉된 자나 설정한 자나
5 무릇 사람을 부정하게 하는 벌레에 접촉된 모든 사람과
무슨 부정이든지 사람을 더럽힐 만한 것에게 접촉된 자
6 곧 이런 것에 접촉된 자는 저녁까지 부정하니 그의 몸을 물로 씻지 아니하면 그 성물을 먹지 못할지며
7 해 질 때에야 정하리니 그 후에야 그 성물을 먹을 것이니라 이는 자기의 음식이 됨이니라
8 시체나 찢겨 죽은 짐승을 먹음으로 자기를 더럽히지 말라 나는 여호와이니라
9 그들은 내 명령을 지킬 것이니라 그것을 속되게 하면 그로 말미암아 죄를 짓고 그 가운데에서 죽을까 하노라 나는 그들을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이니라
10 일반인은 성물을 먹지 못할 것이며 제사장의 객이나 품꾼도 다 성물을 먹지 못할 것이니라
11 그러나 제사장이 그의 돈으로 어떤 사람을 샀으면 그는 그것을 먹을 것이며
그의 집에서 출생한 자도 그렇게 하여 그들이 제사장의 음식을 먹을 것이며
12 제사장의 딸이 일반인에게 출가하였으면 거제의 성물을 먹지 못하되
13 만일 그가 과부가 되든지 이혼을 당하든지 자식이 없이 그의 친정에 돌아와서 젊었을 때와 같으면
그는 그의 아버지 몫의 음식을 먹을 것이나 일반인은 먹지 못할 것이니라
14 만일 누가 부지중에 성물을 먹으면 그 성물에 그것의 오분의 일을 더하여 제사장에게 줄지니라
15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드리는 성물을 그들은 속되게 하지 말지니
16 그들이 성물을 먹으면 그 죄로 인하여 형벌을 받게 할 것이니라
나는 그 음식을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이니라
성경 길라잡이
그의 몸이 부정하면서도……내 앞에서 끊어지리라(3절):
앞 단락(22장 1~9절)에서 신체에 장애가 있는 제사장은
비록 제사를 드리지는 못했지만 제물을 먹을 수는 있었다.
하지만 본문의 3절부터 9절까지에서는
제사장으로 하여금 제사도 드리지 못하고 제물도 먹지 못하도록 하는 상황들에 대해 말한다.
곧 부정한 가운데 있게 되는 상황인데, 만일 부정하면서도 제물을 먹을 경우에는 처벌을 받게 되었다.
제사장이 그의 돈으로……그들이 제사장의 음식을 먹을 것이며(11절):
제물의 일부와 십일조는 삶의 기반을 소유하지 못한 제사장들의 수입이 되었다.
따라서 제사장만 아니라 그의 가족들도 제물을 먹을 수 있었다.
12절, 13절은 제물을 먹을 수 있는 제사장의 가족의 범위를 규정한다.
묵상과 삶
하나님께 드린 제물은 거룩한 것으로 구별되었습니다.
따라서 그것은 일반인들이 먹을 수 없었고, 오직 태워버리거나
아니면 제사장들과 그의 가족들만 먹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제사장이라 할지라도 부정한 가운데 있으면서 제물을 먹을 경우에는
하나님을 욕되게 하는 것으로 간주해 처벌을 받도록 했습니다.
때문에 제사장은 언제라도 부정한 가운데 있지 않도록 스스로를 잘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만 했습니다.
제사장들은 일반 백성들처럼 삶의 기반이 되는 기업을 받지 못했습니다.
그들의 기업은 하나님이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그들은 그들의 기업이신 하나님으로부터만 공급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다시 말해 그들은 일반 백성들이 제사로 드린 제물이나 십일조를 통해서 살아가야 했습니다.
그런데 만일 그들이 부정한 가운데 있게 될 경우에는 이러한 공급마저도 차단당해야 했습니다.
따라서 그들은 늘 거룩함을 유지하기 위해 부단히 힘써야 했습니다.
이는 그들의 거룩이 곧 그들의 생명이었음을 보여 줍니다.
그런데 이 규정은 그들뿐만이 아니라 그들의 가족들에게도 적용되었습니다.
즉 그의 가족들 역시 거룩할 때에만 성물을 먹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것이 오늘날 교회와 성도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비단 교회의 사역자들만이 아니라(물론 그들에게 요구되는 기준은 더욱 엄격해야 하겠지만)
일반 성도들 역시 세상 가운데서 구별된 제사장들로서 하나님만이 그들의 궁극적인 기업이 되어야 합니다.
이는 궁극적인 공급처가 하나님이어야 함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여기에서부터,
오늘날 직업을 비롯해 사람들이 의지하고 있는 것들을 바른 관점으로 바라보고,
거룩을 실천하는 것이 가능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묵상질문
제사장과 그의 가족들이 성물을 먹을 수 있도록 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성물을 먹기 위해서 제사장은 항상 거룩해야 했다는 사실을
오늘날의 상황에서 적용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보도록 합시다.
기도
하나님만이 나의 기업이 되시며 나의 공급처가 되심을 고백하며 살게 하소서.
나의 거룩이 곧 나의 생명임을 믿고, 언제든 거룩함 가운데 있기 위해 노력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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