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체의 지혜로 행하지 말라 2016년 12월 2일 금요일
고린도후서 1:12~1:22
12 우리가 세상에서 특별히 너희에 대하여 하나님의 거룩함과 진실함으로 행하되
육체의 지혜로 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은혜로 행함은 우리 양심이 증언하는 바니 이것이 우리의 자랑이라
13 오직 너희가 읽고 아는 것 외에 우리가 다른 것을 쓰지 아니하노니 너희가 완전히 알기를 내가 바라는 것은
14 너희가 우리를 부분적으로 알았으나
우리 주 예수의 날에는 너희가 우리의 자랑이 되고 우리가 너희의 자랑이 되는 그것이라
15 내가 이 확신을 가지고 너희로 두 번 은혜를 얻게 하기 위하여 먼저 너희에게 이르렀다가
16 너희를 지나 마게도냐로 갔다가 다시 마게도냐에서 너희에게 가서
너희의 도움으로 유대로 가기를 계획하였으니
17 이렇게 계획할 때에 어찌 경솔히 하였으리요
혹 계획하기를 육체를 따라 계획하여 예 예 하면서 아니라 아니라 하는 일이 내게 있겠느냐
18 하나님은 미쁘시니라 우리가 너희에게 한 말은 예 하고 아니라 함이 없노라
19 우리 곧 나와 실루아노와 디모데로 말미암아 너희 가운데 전파된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는
예 하고 아니라 함이 되지 아니하셨으니 그에게는 예만 되었느니라
20 하나님의 약속은 얼마든지 그리스도 안에서 예가 되니
그런즉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아멘 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되느니라
21 우리를 너희와 함께 그리스도 안에서 굳건하게 하시고 우리에게 기름을 부으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22 그가 또한 우리에게 인치시고 보증으로 우리 마음에 성령을 주셨느니라
성경 길라잡이
육체의 지혜(12절): 육체의 지혜는 청중을 감동시키기 위해 말로 기만하거나 기교를 부리는 것을 의미한다.
육체의 지혜로 일하는 교사들은
화려한 수사와 사람들을 현혹하는 거짓말로 자신의 목적을 이루는 사람들이다.(IVP성경주석 참고)
이렇게 계획할 때에 어찌 경솔히 하였으리요(16, 17절):
바울은 고린도로 향하던 자신의 여행계획이 변경된 이유를 설명해야 했다.
고린도교회의 성도들이 이를 이유로 바울을 비난했기 때문이다.
바울은 계획을 변경한 것이 ‘육체를 따라’ 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설명함으로
자신을 이해해줄 것을 부탁하고 있다.(IVP성경주석 참고)
육체의 지혜로 행하지 말라 2016년 12월 2일 금요일
당시 로마 세계에는 많은 교사들이 있었습니다.
지혜를 가르치는 교사들은 사람들을 설득하기 위해 효과적인 수사법을 익혔습니다.
이들의 웅변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효과가 있었고, 그 결과 인기와 부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고린도교회 성도들은 탁월한 웅변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인 교사들과 바울을 비교하며,
상대적으로 부족한 바울의 웅변술을 비판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세상의 지혜를 의지하는 것은 사도에게 합당하지 않다고 일축하며
오직 은혜에 의지한 사역을 강조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행하는 것, 그것이 주께서 보내신 사역자의 참된 자랑이라고 가르칩니다.
우리는 무엇을 자랑으로 여기고 있나요?
오직 은혜만을 자랑하는 삶 속에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난다는 것을 믿는 믿음이 필요한 시대입니다.
현대교회에서는 말씀 사역의 그 본질이 모호해진 경향이 있습니다.
사역자에게 요구되는 조건이 무엇인지 살펴보면 그 사실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현대교회는 외적인 요소에 과도한 관심을 쏟고 있습니다.
심지어 사역자의 외모가 어떠해야 한다는 말까지 서슴지 않고 하는 상황입니다.
외모, 학력, 웅변술 등과 같은 것들은 모두 육체의 지혜에 속합니다.
우리는 육체의 지혜를 의지해서 교회의 부흥을 도모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교회는 오직 은혜로 말미암아 성장하는 공동체입니다.
은혜가 아닌 것들은 교회를 성장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병들게 할 뿐입니다.
사람의 지혜가 아니라 하나님의 지혜, 사람의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이
교회를 이끌어가도록 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며 그 은혜에 의지하는 신앙의 본질이 회복되어야겠습니다.
신실하신 하나님 (2019년 2월 12일 화요일)
바울의 고린도 교회 방문이 연기되었습니다.
바울은 그것이 하나님의 거룩함과 진실함을 따라
신앙적으로 바르게 계획하고 행동하는 과정에서 나온 일이라고 설명합니다.
"너희로 두 번 은혜를 얻게 하기 위하여
먼저 너희에게 이르렀다가 너희를 지나 마게도냐로 갔다가 다시 마게도냐에서 너희에게 가서
너희의 도움으로 유대로 가기를 계획하였으니 이렇게 계획할 때에 어찌 경솔히 하였으리요
혹 계획하기를 육체를 따라 계획하여 예 예 하면서 아니라 아니라 하는 일이 내게 있겠느냐."(고후1:15-17)
이 같은 확신을 가지고 바울은 자신의 여행계획이 변경되었다는 것을 알리면서,
혹여 그의 신실성을 비난하는 일이 고린도 교인들 사이에서 일어날 수도 있다는 점을 염려합니다.
그는 존경과 애정의 관계를 회복하려 노력합니다.
여기서 전제가 되는 것은 하나님의 신실성에 대한 '믿음'입니다.
바울 자신이 오직 하나님께만 순종하는 믿음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또 강조합니다.
사람은 믿을 수 없는 존재이지만 하나님은 믿어야 하며 믿을 수밖에 없는 존재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믿음 안에서 서로를 바라보며 서로를 믿으면 인간은 서로를 푸근히 품을 수 있습니다.
지금은 바울이 고린도 교회를 사랑으로 품듯 고린도 교회도 바울을 품는 마음을 가져야 하는 상황입니다. 여기서 바울은 인간적 성품을 내세우지 않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신실성을 강조합니다.
하나님의 신실성 안에서 인간은 서로를 신뢰할 수 있고 서로를 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미쁘십니다. 하나님은 신실하십니다. 하나님 안에서 우리는 서로를 품을 수 있습니다.
+ 주님의 마음을 가진 자로서 '한결같은 사람'으로 살게 하소서. 아멘.
묵상질문
바울과 함께 동역하고 있는 이들은 누구인가요?(19절)
기도
우리가 세상의 지혜가 아니라 하나님의 지혜를 의지하도록 도와주십시오.
교회의 참된 부흥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임을 확신하는 믿음을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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