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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꾀가 야기한 짐승의 세상 (미가 2:1~13) (CBS)

colorprom 2016. 10. 25. 13:47

꾀가 야기한 짐승의 세상 2016년 10월 22일 토요일


미가 2:1~2:13           


1 그들이 침상에서 죄를 꾀하며 악을 꾸미고

날이 밝으면 그 손에 힘이 있으므로 그것을 행하는 자는 화 있을진저

2 밭들을 탐하여 빼앗고 집들을 탐하여 차지하니 그들이 남자와 그의 집과 사람과 그의 산업을 강탈하도다


3 그러므로 여호와의 말씀에 내가 이 족속에게 재앙을 계획하나니

너희의 목이 이에서 벗어나지 못 할 것이요 또한 교만하게 다니지 못할 것이라

이는 재앙의 때임이라 하셨느니라


4 그 때에 너희를 조롱하는 시를 지으며 슬픈 노래를 불러 이르기를 우리가 온전히 망하게 되었도다

그가 내 백성의 산업을 옮겨 내게서 떠나게 하시며 우리 밭을 나누어 패역자에게 주시는도다 하리니

5 그러므로 여호와의 회중에서 분깃에 줄을 댈 자가 너희 중에 하나도 없으리라

6 그들이 말하기를

너희는 예언하지 말라 이것은 예언할 것이 아니거늘 욕하는 말을 그치지 아니한다 하는도다


7 너희 야곱의 족속아 어찌 이르기를 여호와의 영이 성급하시다 하겠느냐 그의 행위가 이러하시다 하겠느냐 나의 말이 정직하게 행하는 자에게 유익하지 아니하냐

8 근래에 내 백성이 원수 같이 일어나서 전쟁을 피하여 평안히 지나가는 자들의 의복에서 겉옷을 벗기며

9 내 백성의 부녀들을 그들의 즐거운 집에서 쫓아내고

그들의 어린 자녀에게서 나의 영광을 영원히 빼앗는도다

10 이것은 너희가 쉴 곳이 아니니 일어나 떠날지어다 이는 그것이 이미 더러워졌음이니라

그런즉 반드시 멸하리니 그 멸망이 크리라


11 사람이 만일 허망하게 행하며 거짓말로 이르기를

내가 포도주와 독주에 대하여 네게 예언하리라 할 것 같으면 그 사람이 이 백성의 선지자가 되리로다

12 야곱아 내가 반드시 너희 무리를 다 모으며 내가 반드시 이스라엘의 남은 자를 모으고

그들을 한 처소에 두기를 보스라의 양 떼 같이 하며 초장의 양 떼 같이 하리니 사람들이 크게 떠들 것이며

13 길을 여는 자가 그들 앞에 올라가고 그들은 길을 열어 성문에 이르러서는 그리로 나갈 것이며

그들의 왕이 앞서 가며 여호와께서는 선두로 가시리라 하시니라



성경 길라잡이


그들이 침상에서 죄를 꾀하며(1절):

밤이 되어도 잠을 이루지 못하며 침상에서 악한 꾀를 꾸미는 악인들의 모습은

전쟁을 피해 정처 없이 헤매는 백성들의 모습(8절)과 대조적이다.

악한 꾀는 폭력 또는 불의한 재판을 통해 밭과 집, 사람을 약탈하는 탐욕으로 이어진다.

그들이 말하기를 너희는 예언하지 말라(6절):

불의한 지배층은 그들의 악을 고발하는 예언과 선지자를 거부한다(6~7절).

대신 그들이 입맛에 맞는 선지자를 세운다(11절).

지배층의 부패에 이어 거짓된 선지자들의 등장은 상황을 더욱 악화시킨다.

근래에 내 백성이 원수 같이 일어나서(8절):

지배층과 선지자들의 범죄는 일반 백성들에게까지 미친다.

백성들도 자신보다 더욱 어려운 전쟁난민을 수탈하여 극한 상황으로 내몬다.

난민들의 겉옷(8절)은 그들의 전부이나 다름없다.

지배층의 악한 꾀가 모든 백성들에게 이르러 잔인한 약육강식(弱肉强食)이 일상적으로 발생한다.


묵상과 삶


한 시대를 짐승의 세상으로 변질시킨 는 지배층에서부터 시작되어 백성에게까지 이르렀습니다.

지배자들은 자신들의 안위를 명분으로 가난한 이들의 재산과 신분을 약탈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돈으로 거짓 선지자들을 세워 그들의 잘못을 감추려 했습니다.

곧이어 백성들도 지배층의 범죄를 모방하기 시작했습니다.

자신이 수탈당했기에 수탈당하는 이들의 어려움을 알고 있음에도, 더욱 가난한 전쟁난민의 재산을 강탈했습니다. 유다는 힘이 곧 법이 되는 짐승의 나라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사람의 불의한 꾀는 시대마다 짐승의 나라를 일으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지혜를 선택한 예수 그리스도는

극한 상황에서도 백성을 섬기는 하나님 나라를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꾀를 버리는 것이 신앙의 첫걸음입니다.

사람은 스스로 만물의 영장이라고 자부합니다.

짐승들이 가지지 못한 지성과 상상력으로 현재 우리가 보고 누리는 엄청난 문명을 일구었습니다.

그러나 과연 사람이 짐승보다 더 낫다고 할 수 있습니까?


그 어떤 짐승도 사람처럼 엄청난 동종살해를 일삼지는 않습니다.

또한 욕망을 주체하지 못하며 폭주하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사람을 진정으로 사람 되게 하는 것은 그저 사람의 외양이 아니라 그가 선택하는 에 있습니다.

사람을 짐승 이하의 것으로 왜곡하는 시대의 악한 꾀는 지금도 우리 곁에 있습니다.

경쟁과 승자독식, 각종 인맥으로 다가오는 꾀를 선택하는 순간,

우리 자신을 상실한 뿐 아니라 사랑하는 이들을 가장 큰 고통으로 내몰 것입니다.

그러니 시대의 꾀를 버리고 하나님의 지혜를 믿음으로 선택합시다.


묵상질문


악한 꾀가 어떻게 지배층에서 백성들에게 이어집니까? (1,8,11절)

악한 꾀는 각 계층에서 어떤 모습으로 드러납니까?

우리가 고민 없이 답습하는 시대의 악한 꾀는 무엇일까요?



기도


짐승의 세상을 야기하는 악한 꾀를 거부하게 하소서.
모든 선택 속에서 참된 하나님의 지혜를 선택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