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015 토
마라톤의 감동은 일등과 꼴등만이 주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역경을 딛고 이뤄낸 일등이 주는 감동도 감동이고
그렇게까지 하지 않아도 되는데 끝까지 죽을 힘을 다해 완주하는 꼴등이 주는 감동도 감동이지만
그 감동은 멀리서 보는 감동입니다.
가까이서 보아야만 볼 수 있는 감동은 그 마라톤에 얼마든지 있습니다.
2등이 그럴 수 있고 3등도 그럴 수 있습니다.
등수(等數)에 의미가 없는 등수에서도 가까이서 보면 감동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마라톤을 늘 멀리서만 보게 됩니다.
멀리서 보는 건 내 인생이 아닙니다.
가까이서 보는 게 내 인생입니다.
그러니 늘 감동해도 됩니다.
[colorprom, 이경화] 넵. 다 각각의 감동이 있는 드라마에서 각자 모두 주인공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