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한계시록]

[19]끝나지 않는 싸움 (계 13:1~10) (CBS)

colorprom 2016. 10. 4. 13:14

끝나지 않는 싸움 2016년 10월 3일 월요일



요한계시록 13:1~13:10       


1 내가 보니 바다에서 한 짐승이 나오는데 뿔이 열이요 머리가 일곱이라

그 뿔에는 열 왕관이 있고 그 머리들에는 신성 모독 하는 이름들이 있더라

2 내가 본 짐승은 표범과 비슷하고 그 발은 곰의 발 같고 그 입은 사자의 입 같은데

용이 자기의 능력과 보좌와 큰 권세를 그에게 주었더라


3 그의 머리 하나가 상하여 죽게 된 것 같더니 그 죽게 되었던 상처가 나으매

온 땅이 놀랍게 여겨 짐승을 따르고

4 용이 짐승에게 권세를 주므로 용에게 경배하며 짐승에게 경배하여 이르되

누가 이 짐승과 같으냐 누가 능히 이와 더불어 싸우리요 하더라


5 또 짐승이 과장되고 신성 모독을 말하는 입을 받고 또 마흔두 달 동안 일할 권세를 받으니라


6 짐승이 입을 벌려 하나님을 향하여 비방하되 그의 이름과 그의 장막 곧 하늘에 사는 자들을 비방하더라

7 또 권세를 받아 성도들과 싸워 이기게 되고 각 족속과 백성과 방언과 나라를 다스리는 권세를 받으니

8 죽임을 당한 어린 양의 생명책에 창세 이후로 이름이 기록되지 못하고 이 땅에 사는 자들은

다 그 짐승에게 경배하리라


9 누구든지 귀가 있거든 들을지어다

10 사로잡힐 자는 사로잡혀 갈 것이요 칼에 죽을 자는 마땅히 자기도 칼에 죽을 것이니

성도들의 인내와 믿음이 여기 있느니라




성경 길라잡이


용이 짐승에게 권세를 주므로(4절): 바다에서 나온 짐승은 로마제국과 황제를 의미한다고 볼 수 있는데,

사탄이 이들에게 힘을 줌으로써 그 능력에 세상이 감탄하게 된다는 것이다.

로마의 문화와 군사력은 당시 많은 사람들에게 매력적이고 탐나는 것이었다.

마흔두 달 동안(5절): 마태복음의 족보가 42세대로 구성되어 있는 것에서 보듯

이 기간은 예수님께서 세우신 교회를 상징한다고 볼 수 있다.

또한 네로가 그리스도인들을 박해했던 42개월의 기간(주후 64~68년)을 상징한다고 볼 수도 있다.

(송영목, 『요한계시록』 참고)


묵상과 삶


분노한 용은 남은 자손과 싸우기 위해서 바다에서 나온 한 짐승에게 권세를 주어,

하나님의 백성들과 싸워 이기게 합니다.


바다에서 나온 짐승은 강력한 능력과 권세와 힘을 가진 존재입니다.

그 짐승은 요한 당시에 교회를 박해하고 핍박했던 네로 황제와 같은 힘과 권세와 능력을 가진 존재입니다.

사탄은 당시 가장 힘과 능력이 있는 로마제국과 로마의 황제를 통하여

교회를 핍박하고 성도들을 박해하였습니다.


비록 오늘날에는 로마제국도, 로마 황제도 없지만,

그러나 사단은 또 다른 존재에게 힘과 능력과 권세를 줍니다.

그리고 꼭 직접적인 핍박과 박해의 방법이 아니라 할지라도 다양한 방법으로 교회와 성도들을 힘들게 합니다.


어느 시대에 어떤 방법이든 사단의 목적은 단 한가지입니다.

바로 교회와 성도들을 자기 앞에 무릎 꿇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생각하며 언제나 경계해야 할 것입니다.

‘팍스 로마나’라는 말이 있습니다.

아우구스투스 황제 때부터 시작된 200여 년의 안정과 평화를 이르는 말입니다.


로마 제국은 광범위한 지역을 다스리며 평화를 구현했습니다.

그러나 그 평화는 로마에게 철저하게 복종하는 조건 아래 이루어진 거짓 평화였습니다.

로마의 지배계급들에게는 그것이 평화였지만,

식민지의 많은 힘없는 사람들과 기독교인들에게는 온갖 억압과 폭력과 착취가 자행되었습니다.

이것이 제국주의의 민낯입니다.


오늘 우리가 평화를 얻으려면 이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자본주의 체제 아래서 돈이 많으면 평화롭게 안락한 상태가 됩니다.

오늘 물질사회가 우리에게 제공하는 평화와 안녕, 그리고 그것을 얻기 위해 사는 우리의 삶은,

이천 년 전의 로마시대와 전혀 다르지 않습니다.

오늘 우리가 싸워야 할 짐승은 여전히 그 모양을 달리한 채 교회와 성도들을 위협하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맙시다.


묵상질문


오늘 시대에 네로와 같은 힘과 능력을 가진 존재는 무엇입니까?


기도


세상의 힘의 원천이 무엇인지 꿰뚫어볼 수 있는 안목을 주십시오.
힘 가진 존재에 굴복하지 않고 신앙의 순결함을 지켜갈 수 있도록 인도해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