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분께서 하나님이시다 2016년 8월 29일 월요일
열왕기상 18:30~18:46
30 엘리야가 모든 백성을 향하여 이르되 내게로 가까이 오라
백성이 다 그에게 가까이 가매 그가 무너진 여호와의 제단을 수축하되
31 야곱의 아들들의 지파의 수효를 따라 엘리야가 돌 12 개를 취하니
이 야곱은 옛적에 여호와의 말씀이 임하여 이르시기를 네 이름을 이스라엘이라 하리라 하신 자더라
32 그가 여호와의 이름을 의지하여 그 돌로 제단을 쌓고
제단을 돌아가며 곡식 종자 두 세아를 둘 만한 도랑을 만들고
33 또 나무를 벌이고 송아지의 각을 떠서 나무 위에 놓고 이르되
통 넷에 물을 채워다가 번제물과 나무 위에 부으라 하고
34 또 이르되 다시 그리하라 하여 다시 그리하니 또 이르되 세 번째로 그리하라 하여 세 번째로 그리하니
35 물이 제단으로 두루 흐르고 도랑에도 물이 가득 찼더라
36 저녁 소제 드릴 때에 이르러 선지자 엘리야가 나아가서 말하되
아브라함과 이삭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이스라엘 중에서 하나님이신 것과 내가 주의 종인 것과 내가 주의 말씀대로 이 모든 일을 행하는 것을
오늘 알게 하옵소서
37 여호와여 내게 응답하옵소서 내게 응답하옵소서
이 백성에게 주 여호와는 하나님이신 것과 주는 그들의 마음을 되돌이키심을 알게 하옵소서 하매
38 이에 여호와의 불이 내려서 번제물과 나무와 돌과 흙을 내우고 또 도랑의 물을 핥은지라
39 모든 백성이 보고 엎드려 말하되 여호와 그는 하나님이시로다 여호와 그는 하나님이시로다 하니
40 엘리야가 그들에게 이르되 바알의 선지자를 잡되 그들 중 하나도 도망하지 못하게 하라 하매 곧 잡은지라 엘리야가 그들을 기손 시내로 내려다가 거기서 죽이니라
41 엘리야가 아합에게 이르되 올라가서 먹고 마시소서 큰 비 소리가 있나이다
42 아합이 먹고 마시러 올라가니라
엘리야가 갈멜 산 꼭대기로 올라가서 땅에 꿇어 엎드려 그의 얼굴을 무릎 사이에 넣고
43 그의 사환에게 이르되 올라가 바다쪽을 바라보라 그가 올라가 바라보고 말하되 아무것도 없나이다
이르되 일곱 번까지 다시 가라
44 일곱 번째 이르러서는 그가 말하되 바다에서 사람의 손 만한 작은 구름이 일어나나이다
이르되 올라가 아합에게 말하기를 비에 막히지 아니하도록 마차를 갖추고 내려가소서 하라 하니라
45 조금 후에 구름과 바람이 일어나서 하늘이 캄캄해지며 큰 비가 내리는지라
아합이 마차를 타고 이스르엘로 가니
46 여호와의 능력이 엘리야에게 임하매 그가 허리를 동이고
이스르엘로 들어가는 곳까지 아합 앞에서 달려갔더라
성경 길라잡이
야곱의 아들들을 지파의 수효를 따라 엘리야가 돌 열두 개를 취하니(31절):
엘리야의 목적은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을 그분 앞에 세우는 것이다.
그리하여 처음 이스라엘이라 불렸던 야곱을 언급하고 있다.
이에 여호와의 불이 내려서 번제물과 나무와 돌과 흙을 태우고 또 도랑의 물을 핥은지라(38절):
하늘에서 내린 불이 제물을 태울 뿐 아니라 도랑의 물까지 말려 버린다.
이것은 하나님의 뜻과 능력이 그만큼 확실하고 위대함을 보여줌으로써,
모든 사람들로 하여금 이 불이 하나님께서 베푸신 특별한 일임을 알려준다.
조금 후에 구름과 바람이 일어나서 하늘이 캄캄해지며 큰 비가 내리는지라(45절):
물에 젖은 제단을 불로 태우신 하나님께서 3년간 멈추셨던 비를 내리신다.
하나님을 배신했던 이스라엘 백성에게도 비를 통해 자신의 은혜를 나타내신다.
그분께서 하나님이시다 2016년 8월 29일 월요일
엘리야가 먼저 한 일은 그동안 이스라엘 가운데서 외면당했던 하나님의 제단을 수축하는 일이었습니다.
그리고 야곱을 언급함으로써 백성들에게서 하나님 백성으로서의 정체성을 환기시켰습니다.
하나님께서 선지자 엘리야를 통해 이루어가시는 일들이 무엇을 위한 일인지를 보여주는 장면입니다.
우리는 흔히 이 사건을 악의 세력과의 대결과 놀라운 승리에 주목하여 바라보지만,
더 중요한 것은 계속해서 이스라엘 백성을 축복받는 자녀들로 회복하고자 노력하시는 하나님의 뜻입니다.
바알과 아세라의 선지자들을 제거하는 장면을 보며 환호하는 것보다,
이스라엘 사회와 문화에서 헛된 신앙과 악한 습관을 제거함으로써
이스라엘 백성들이 다시금 하나님의 축복을 누리게 되었다는 사실을 되새겨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랑하는 자녀들에게 좋은 것을 주는 분이십니다.
무겁게 짊어진 일상의 짐 때문에 걸음을 포기하고픈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잘 살아보겠다고 선택한 삶이지만, 막상 겪어보니 생각처럼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때로는 가슴속 깊은 곳의 신앙의 양심이 그 길이 아니라고 속삭였는데도,
주위 사람들이 모두 그렇게 선택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따랐던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후회가 되지만, 이미 너무 멀리 와버려서 돌이킬 엄두도 나지 않습니다.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입니다.
우리의 생활뿐 아니라 신앙까지 위협받습니다.
풍요의 신을 따라 나섰는데 가뭄으로 삶이 황폐해져 버린 이스라엘의 상황 같습니다.
그런 우리를 예수님께서 부르셨습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세속 욕망의 짐을 내려놓으라고,
세상의 멍에 대신 그분의 멍에를 메고 그분께 배우라고 하십니다.
그것이 오랜 가뭄 끝에 비가 내리듯, 메마른 우리의 삶을 생기로 적셔줄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려면? (2018년 3월 19일 월요일) (열왕상 18:41~46)
하나님은 죄로 인해 도저히 살 길 없는 인간들을 구원하시겠다는 뜻을 세우셨습니다.
그 다음, 방법을 찾으셨습니다. 그 방법이 곧 예수 그리스도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방법이 최선이자 최고였던 것입니다.
그리고 인간에게 믿음을 주셔서 믿음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길을 따라 걷게 하셨습니다.
그 길이 곧 구원의 길입니다.(딤후1:9)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먼저 뜻을 세우신 다음, 우리가 기도하면 그 뜻을 이루어가십니다.
그중 한 예가 오늘 본문입니다.
아합 왕 때입니다. 극심한 가뭄으로 백성들이 고난을 겪는데 하나님은 엘리야를 불러
"내가 지면에 비를 내리리라" 말씀하셨습니다. 비를 내리실 뜻을 벌써 세우신 것입니다.
엘리야는 갈멜 산에 올라 간절히 기도하였고 그 기도가 끝났을 때, 사람의 손 만한 구름이 나타나
이윽고 큰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메시야를 보내주신다는 것은 구약시대부터 계획돼있던 하나님의 뜻이었습니다.
그 뜻을 따라 시몬과 안나는 평생 기도하였습니다.
마침내 그들은 메시야 탄생의 기쁜소식을 들었습니다.
한편 하나님은 성령을 보내주시겠다고 구약에서 여러 번 약속하셨습니다.
성령을 보내주실 뜻을 오래 전에 세워놓으신 것입니다.
그 뜻,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마가의 다락방에서 뜨겁게 기도하던 120명 성도는 성령을 받았습니다.
지금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은 무엇일까요?
바로 그것을 분별하여, 기도합시다.
기도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통로이며 계기입니다.
+ 하나님, 하나님의 뜻을 이룰 수 있도록 깨어 기도하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드리는 우리들이 되게 하소서. 아멘.
묵상질문
제단에 불이 내리는 것을 본 이스라엘 백성들의 반응은 어떠했습니까?
이스라엘에 다시 비가 내리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기도
욕망으로 짊어진 짐이 무겁고 수고가 심합니다. 주님을 의지하여 내려놓게 해주십시오.
주님의 멍에를 메고 주님께 배워, 우리가 삶을 거뜬히 살아가게 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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