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가]

하나님 앞에서 살기 (누가 12:41~48) (CBS)

colorprom 2016. 8. 17. 15:49

하나님 앞에서 살기 2016년 8월 17일 수요일

 

누가복음 12:41~12:48

 

41 베드로가 여짜오되 주께서 이 비유를 우리에게 하심이니이까 모든 사람에게 하심이니이까

 

42 주께서 이르시되

지혜 있고 진실한 청지기가 되어 주인에게 그 집 종들을 맡아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누어 줄 자가 누구냐

 

43 주인이 이를 때에 그 종이 그렇게 하는 것을 보면 그 종은 복이 있으리로다

44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주인이 그 모든 소유를 그에게 맡기리라

 

45 만일 그 종이 마음에 생각하기를 주인이 더디 오리라 하여 남녀 종들을 때리며 먹고 마시고 취하게 되면

46 생각하지 않은 날 알지 못하는 시간에 그 종의 주인이 이르러 엄히 때리고

신실하지 아니한 자의 받는 벌에 처하리니

47 주인의 뜻을 알고도 준비하지 아니하고 그 뜻대로 행하지 아니한 종은 많이 맞을 것이요

48 알지 못하고 맞을 일을 행한 종은 적게 맞으리라

 

무릇 많이 받은 자에게는 많이 요구할 것이요

많이 맡은 자에게는 많이 달라 할 것이니라

 

 

내용

 

21세기 대한민국에서 존중받는 가치가 어떤 것들인가를 생각해보면 이내 가슴이 답답해집니다.

우리는 지혜·진실·충성·순종이라는 가치는 무시하고,

매력적·도발적·당당함·자기중심성 같은 항목들을 훨씬 더 귀히 여기는 시대에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에서 예수께서는 지혜있고 진실한 성품의 청지기 비유를 통해

하나님께서 눈여겨 보시고 복을 주시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분명히 가르쳐주고 계십니다.

 

본문에 나오는 지혜롭고 진실한 청지기

주인이 없는 비상사태 속에서 그 집안의 식솔을 거느리고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누며 집안을 잘 다스립니다.

 

예수께서는 이러한 사람이 복을 받을 것이고,

주인이 나중에 자신의 모든 소유를 이 사람에게 일임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반면 주인이 나타날 것을 염두에 두지 않고 함부로 흥청망청 생활하는 종에게는 엄중한 벌이 있으리라

경고하십니다.

오늘도 우리는 한 날, 한 주, 한 달, 한 해의 시간들을 공짜로 받습니다.

이 삶을 어떤 '청지기 모드'로 운영할지 우리 스스로가 결단하고 선택해야 합니다.

삶의 여러 사건들과 시간 앞에서 하나님을 가장 크게 의식하는 우리가 되면 좋겠습니다.


그러려면 긴장감있게 하루하루를 살아야 합니다.

예수님의 말씀처럼, 허리에 띠를 띠고 등불을 켜고 서있어야 합니다.

지금 당장 주인이 문을 두드리더라도 곧 열 수 있을 정도로 말입니다.(눅12:35-36)

 

기도

 

언제 문을 두드리시더라도 당장 열 수 있도록,

늘 주인을 염두에 두고 예비하며 대기하는 청지기의 삶을 오늘도 살아가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