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왕기상]

[41]절망적인 상황에서 피어나는 소망 (왕상 15:1~15) (CBS)

colorprom 2016. 8. 17. 15:32

절망적인 상황에서 피어나는 소망 2016년 8월 17일 수요일

 

열왕기상 15:1~15:15

 

1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 왕 열여덟째 해에 아비얌유다 왕이 되고

2 예루살렘에서 삼 년 동안 다스리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마아가아비살롬의 딸이더라

 

3 아비얌이 그의 아버지가 이미 행한 모든 죄를 행하고 그의 마음이 그의 조상 다윗의 마음과 같지 아니하여 그의 하나님 여호와 앞에 온전하지 못하였으나

4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다윗을 위하여 예루살렘에서 그에게 등불을 주시되

그의 아들을 세워 뒤를 잇게 하사 예루살렘을 견고하게 하셨으니

5 이는 다윗이 헷 사람 우리아의 일 외에는 평생에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고

자기에게 명령하신 모든 일을 어기지 아니하였음이라

 

6 르호보암과 여로보암 사이에 사는 날 동안 전쟁이 있었더니

7 아비얌과 여로보암 사이에도 전쟁이 있으니라

아비얌의 남은 사적과 그 행한 모든 일은 유다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8 아비얌이 그의 조상들과 함께 자니 다윗 성에 장사되고 그 아들 아사가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9 이스라엘의 여로보암 왕 제이십년에 아사가 유다 왕이 되어

10 예루살렘에서 사십일 년 동안 다스리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마아가아비살롬의 딸이더라

11 아사가 그의 조상 다윗 같이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여

12 남색하는 자를 그 땅에서 쫓아내고 그의 조상들이 지은 모든 우상을 없애고

13 또 그의 어머니 마아가가 혐오스러운 아세라 상을 만들었으므로 태후의 위를 폐하고

그 우상을 찍어 기드론 시냇가에서 불살랐으나

14 다만 산당은 없애지 아니하니라

 

그러나 아사의 마음이 일평생 여호와 앞에 온전하였으며

15 그가 그의 아버지가 성별한 것과 자기가 성별한 것을 여호와의 성전에 받들어 드렸으니

곧 은과 금과 그릇들이더라

 

 

성경 길라잡이

 

아비얌이 유다 왕이 되고,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마아가요 아비살롬의 딸이더라(1절):

아비얌의 어머니는 아비살롬(압살롬, 대하 11장 20절)의 딸 마아가인데,

아사왕의 어머니도 동일한 사람으로 기록되어있어 혼란을 준다(10절).

그러나 NIV와 새번역은 마아가아사왕의 ‘할머니’라고 번역하고 있다.

아사가 그의 조상 다윗 같이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여(11절):

다윗의 자손 가운데 그를 본받은 왕이 등장한다.

무엇보다 어머니의 죄까지도 처벌하고 우상을 철폐하는 단호함을 보여준다.

산당을 없애는 문제에 대해서는 다양한 견해가 있다(참조, 역대하 14장 3절).

다만 아사의 행동은 철저하게 다윗을 본받아 하나님 앞에서 온전했다.

 

묵상과 삶

 

유다왕 아비얌이 하나님께 불순종했는데도, 다윗의 가문은 왕가의 지위를 빼앗기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좇았던 다윗에게 하나님께서 약속하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다윗을 본받은 왕을 세우셔서 그의 가문과 그의 백성들을 죄악의 고통으로부터 구해내십니다.

새로 왕이 된 아사의 이야기입니다.

그가 태어나고 자라서 왕위에 오르기까지의 상황과 환경은 결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태후인 어머니는 우상 숭배에 앞장서고 있었고,

백성들은 왕들이 실정을 펼치는 가운데 윤리적으로 종교적으로 타락한 현실입니다.

하지만 그 가운데서도 아사 왕은 믿음의 걸음을 이어갑니다.

 

우리가 서있는 상황과 환경이 걸음과 일상을 결정하지 못하게 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모든 장애물을 초월해서 우리를 이끌어 가십니다.

말을 듣지 않는 아이를 꾸짖고 타일러 변화시키는 것은 정말로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깊은 인내로 점철된 많은 시간을 지나보내고 나서야 겨우 아이와 말이 통하고,

좀 더 성숙해진 아이의 모습을 마주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하나님의 마음을 발견합니다.

 

원래 가던 길에서 벗어나 멸망의 길을 가는 백성들을 보며,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정말로 답답하실 것입니다. 더는 내버려 둘 수 없어서 앞길을 막고 꾸짖으시고 경고하기도 하십니다.

그 모든 과정에서 하나님께서는 참고 기다리시며,

우리가 걸음을 돌이켜 올바른 길, 하나님께서 예비해두신 좋은 길로 걸어갈 수 있도록 응원해주십니다.

뿐만 아니라 돌이키려 하나 그것이 너무 힘겨운 일일 때,

진작 붙잡고 계셨던 손길에 힘을 더하여 끌어주십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그분께서 바라시는 일상을 계획하고, 걸어야 할 길을 고민해 보시기 바랍니다.

 

묵상질문

 

아비얌왕과 아사왕의 차이점은 무엇입니까?

그 차이점은 무엇으로부터 생긴 것일까요?

 

기도

 

절망과 실패의 상황에서도 우리와 동행하시는 하나님 아버지를 신뢰하게 해주십시오.
우리를 포기하시지 않으시는 주님을, 우리도 포기하지 않고 따르게 해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