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왕기상]

[34]욕망의 질주를 멈추게 하시다 (왕상 12:12~24) (CBS)

colorprom 2016. 8. 9. 13:12

욕망의 질주를 멈추게 하시다 2016년 8월 9일 화요일

 

열왕기상 12:12~12:24

 

12 삼 일 만에 여로보암과 모든 백성이 르호보암에게 나아왔으니

이는 왕이 명령하여 이르기를 삼 일 만에 내게로 다시 오라 하였음이라

 

13 왕이 포학한 말로 백성에게 대답할새 노인의 자문을 버리고

14 어린 사람들의 자문을 따라 그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 아버지는 너희의 멍에를 무겁게 하였으나 나는 너희의 멍에를 더욱 무겁게 할지라

내 아버지는 채찍으로 너희를 징계하였으나 나는 전갈 채찍으로 너희를 징치하리라 하니라

 

15 왕이 이같이 백성의 말을 듣지 아니하였으니 이 일은 여호와께로 말미암아 난 것이라

여호와께서 전에 실로 사람 아히야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에게 하신 말씀을 이루게 하심이더라

 

16 온 이스라엘이 자기들의 말을 왕이 듣지 아니함을 보고 왕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우리가 다윗과 무슨 관계가 있느냐 이새의 아들에게서 받을 유산이 없도다

이스라엘아 너희의 장막으로 돌아가라 다윗이여 이제 너는 네 집이나 돌아보라 하고

이스라엘이 그 장막으로 돌아가니라

 

17 그러나 유다 성읍들에 사는 이스라엘 자손에게는 르호보암이 그들의 왕이 되었더라

 

18 르호보암 왕이 역꾼의 감독 아도람을 보냈더니 온 이스라엘이 그를 돌로 쳐죽인지라

르호보암 왕이 급히 수레에 올라 예루살렘으로 도망하였더라

19 이에 이스라엘이 다윗의 집을 배반하여 오늘까지 이르렀더라

 

20 온 이스라엘이 여로보암이 돌아왔다 함을 듣고 사람을 보내 그를 공회로 청하여

온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았으니 유다 지파 외에는 다윗의 집을 따르는 자가 없으니라

 

21 르호보암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유다 온 족속과 베냐민 지파를 모으니 택한 용사가 십팔만 명이라

이스라엘 족속과 싸워 나라를 회복하여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에게 돌리려 하더니

 

22 하나님의 말씀이 하나님의 사람 스마야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23 솔로몬의 아들 유다 왕 르호보암과 유다와 베냐민 온 족속과 또 그 남은 백성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24 여호와의 말씀이 너희는 올라가지 말라 너희 형제 이스라엘 자손과 싸우지 말고 각기 집으로 돌아가라

이 일이 나로 말미암아 난 것이라 하셨다 하라 하신지라

그들이 여호와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을 따라 돌아갔더라

 

 

성경 길라잡이

 

나는 전갈 채찍으로 너희를 징치하리라(14절):

르호보암은 자신의 약점을 감추기 위해 과격하게 힘을 과시했으나, 이는 북쪽 열 지파의 이반을 낳았다.

이후 더욱 강경한 방법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역군 감독 아도람을 파송했으나,

열 지파는 아도람을 돌로 쳐 죽였다(18절). 가능성뿐이던 분열이 돌이킬 수 없는 현실이 되었다.

르호보암은 하나님의 명령을 완고하게 거듭 거절했으나 결국 말씀을 성취하는 데 일조한다(15절).

이는 애굽의 바로를 연상케 한다(출 7장 3, 4절).

너희는 올라가지 말라(24절):

폭압이 분열을 야기했는데, 르호보암은 더욱 큰 폭력을 통해 분열을 해소하려 했다.

이에 하나님께서는 스마야를 통해 르호보암의 뜻을 꺾으신다.

이스라엘은 유다의 형제이기에 전쟁은 합당하지 않다.

또한 분열이라는 현실은 하나님으로 말미암은 것이니, 이 상황을 인정하는 것이 신앙이다.

절제하지 못하는 욕망이 죄의 출발점이었기에,

하나님께서는 분열이라는 방법으로 르호보암의 욕망에 제한을 두셨다.

 


욕망의 질주를 멈추게 하시다 2016년 8월 9일 화요일 (12~24)

 

솔로몬의 범죄 이후 다윗왕가는 계속 쇠퇴하고 있습니다.

하닷르손배신으로 국제무역로를 상실했고,

여로보암열 지파반역으로 그나마 남아있는 영토와 국력의 절반 이상을 상실했습니다.

얼마 전까지 열국을 호령했던 예루살렘의 영광은 과거 일이 되었고, 유다는 변방의 소국으로 전락했습니다.

 

성경은 이 모든 일이 하나님께서 뜻하신 것이라고 고백합니다(15절).

부와 힘은 성숙한 이에게서는 사람을 살리는 생명의 도구이지만,

어린아이와 같은 이에게서는 오히려 사람을 다치게 하는 흉기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르호보암의 손에 들린 부와 힘을 제한하심으로써 그가 더욱 폭주하는 것을 막으셨습니다.

비록 르호보암과 유다가 쇠락을 경험하였지만, 이 과정에서 다시 하나님의 인도를 받았습니다.

오직 하나님께서만 우리가 스스로 멈추지 못하는 욕망의 질주를 멈추게 하십니다.

신앙의 다른 이름은 멈추어 서는 용기입니다.

세상은 욕망의 질주를 더더욱 부추기고 있습니다.

제어 못할 성적 욕망은 낙태와 가정의 파괴를 야기했습니다.

멈추지 못한 물질 욕망은 무분별한 소비와 부채, 부정부패와 환경파괴를 일으킵니다.

질주하는 권력 욕망은 무한 경쟁과 폭력과 차별을 가져왔습니다.

이 모든 것이 아랫돌을 빼서 윗돌을 괴는 식으로, 인간의 가치를 하락시켜 공동의 몰락을 자초합니다.

 

하지만 그리스도인들은 성적 욕망을 부부 사이로 제한함으로써 진정한 연합과 행복을 누립니다.

또한 물질 욕망에 공유라는 제한선을 두어서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경험합니다.

권력 욕망도 하나님의 절대 주권이라는 제한선 아래 두어 서로 섬기는 평화를 구현합니다.

신앙은 멈출 때를 아는 지혜이며, 그때에 멈추는 용기입니다.

혹시 이미 제한선을 넘어선 것은 아닙니까?

 

잘못된 결정 (2019년 7월 4일 목요일) (20~33)


솔로몬이 죽은 후, 이스라엘은 남유다와 북이스라엘로 분단되었습니다.


북이스라엘의 초대 왕이 된 여로보암

나라의 기초를 세우려고 세겜과 부느엘을 건축하였습니다.(왕상12:25)
여로보암 앞에 풀기 어려운 문제가 나타났습니다.

하나님의 성전남유다예루살렘에 있기에,

북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예배드리려면 예루살렘으로 이동해야만 했던 것입니다.

여로보암은 그의 백성들이 예루살렘을 다녀오던 중 남유다르호보암에게 그들의 마음이 기울어질까

두려웠습니다.

한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는 두 나라가 이 예배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에 따라서

두 나라는 다시 하나가 될 수도 있고, 나눠진 채 싸울 수도 있는 참으로 중요한 순간이었습니다.


그런데 불행히도 여로보암잘못된 결정을 했습니다.

그는 하나님 대신에 금송아지두 개 만들고는

이것들이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인도해낸 신들이라 명명하였습니다.

그것들을 각각 벧엘에 두고 여기서 예배드리라고 명령했습니다.

게다가 여로보암은 레위인만 맡을 수 있는 제사장 직분을 일반인들에게 맡기고,

하나님의 절기를 지키는 날짜도 자기 마음대로 변경했습니다.


여로보암은 하나님이 그를 부르실 때 가졌던 마음을 잊고 제 마음대로 행하는 잘못을 저질렀습니다.

그는 하나님 보시기에을 행하였습니다.

북이스라엘을 범죄하게 하였습니다.

결국 그를 이은 왕들이 악한 길로 걷게 되었습니다.

한 왕의 잘못으로 온 나라가 잘못된 길로 접어들었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 주님,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뜻을 알게 하시고 그 뜻을 따르게 하소서. 아멘.


묵상질문

 

북쪽 열 지파의 이탈로 르호보암의 나라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하나님께서는 어떻게 제어 못할 욕망의 질주를 멈추게 하십니까?

 

기도

 

욕망의 질주를 멈출 수 있는 지혜와 용기를 주십시오.
욕망으로 좌충우돌하는 이 땅을 긍휼히 여기셔서 회복시켜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