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순위 (누가 9:10~11)

아침묵상 7/21(목)

 

우선순위

 

누가복음 9:10~11

“사도들이 돌아와 자기들이 행한 모든 것을 예수께 여쭈니

데리시고 따로 벳새다라는 고을로 떠나 가셨으나
무리가 알고 따라왔거늘 예수께서 그들을 영접하사

하나님 나라의 일을 이야기하시며 병 고칠 자들은 고치시더라“

 

<묵상>

예수님이 제자들을 파송하시자 제자들은 충실히 사역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제자들의 사역이 성공적인 것은 무리들이 그들을 뒤쫓아 온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서둘러 제자들을 데리시고 따로 외진 곳으로 가십니다.

방금 사역에서 돌아온 지친 제자들을 데리고 그곳을 떠나신 이유가 무엇일까요?

 

예수님은 제자들이 대중의 찬사와 인기에 익숙해지는 것을 멀리하게 하셨으며

인기와 찬사 뒤에 있는 유혹으로부터 멀어지는 훈련을 시키신 겁니다.

 

조용한 곳에 서 다음 사역을 위한 기도로 재무장함과

영적 재충전을 위한 말씀나눔의 시간의 중요성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사역기간 내내 긴장하고 지친 제자들의 몸을 쉬게 하는 것도 필요함을 알게 하시는 거였습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그곳까지 따라와 예수님이 생각하신 막간의 목적을 잠시 유보하게 합니다.

예수님은 기꺼이 찾아오는 사람들을 반갑게 맞으시고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나눠주시며 환자들은 모두 치유를 해주십니다.

 

제자들은 자연스럽게 무엇이 더 우선순위의 앞에 있는지를 알게 됩니다.

 

✞주님. 내 막간의 목적이 잠시 유보 되어도 하나님나라의 일은 계속 진행되어야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