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왕기상]

[12] 지혜로 나라를 다스리다 (왕상 4:20~34) (CBS)

colorprom 2016. 7. 14. 11:03

지혜로 나라를 다스리다 2016년 7월 14일 목요일

 

열왕기상 4:20~4:34

 

20 유다와 이스라엘의 인구가 바닷가의 모래 같이 많게 되매 먹고 마시며 즐거워하였으며

21 솔로몬이 그 강에서부터 블레셋 사람의 땅에 이르기까지와 애굽 지경에 미치기까지의 모든 나라를

다스리므로 솔로몬이 사는 동안에 그 나라들이 조공을 바쳐 섬겼더라

 

22 솔로몬의 하루의 음식물은 가는 밀가루가 삼십 고르요 굵은 밀가루가 육십 고르요

23 살진 소가 열 마리요 초장의 소가 스무 마리요 양이 백 마리이며

그 외에 수사슴과 노루와 암사슴과 살진 새들이었더라

 

24 솔로몬이 그 강 건너편을 딥사에서부터 가사까지 모두, 그 강 건너편의 왕을 모두 다스리므로

그가 사방에 둘린 민족과 평화를 누렸으니

25 솔로몬이 사는 동안에 유다와 이스라엘이 단에서부터 브엘세바에 이르기까지

각기 포도나무 아래와 무화과나무 아래에서 평안히 살았더라

 

26 솔로몬의 병거의 말 외양간이 사만이요 마병이 만 이천 명이며

27 그 지방 관장들은 각각 자기가 맡은 달에 솔로몬 왕과 왕의 상에 참여하는 모든 자를 위하여

먹을 것을 공급하여 부족함이 없게 하였으며

28 또 그들이 각기 직무를 따라 말과 준마에게 먹일 보리와 꼴을 그 말들이 있는 곳으로 가져왔더라

 

29 하나님이 솔로몬에게 지혜와 총명을 심히 많이 주시고 또 넓은 마음을 주시되 바닷가의 모래 같이 하시니

30 솔로몬의 지혜가 동쪽 모든 사람의 지혜와 애굽의 모든 지혜 보다 뛰어난지라

31 그는 모든 사람보다 지혜로워서 예스라 사람 에단과 마홀의 아들 헤만과 갈골과 다르다보다 나으므로

그의 이름이 사방 모든 나라에 들렸더라

 

32 그가 잠언 삼천 가지를 말하였고 그의 노래는 천다섯 편이며

33 그가 또 초목에 대하여 말하되 레바논의 백향목으로부터 담에 나는 우슬초까지 하고

그가 또 짐승과 새와 기어다니는 것과 물고기에 대하여 말한지라

 

34 사람들이 솔로몬의 지혜를 들으러 왔으니

이는 그의 지혜의 소문을 들은 천하 모든 왕들이 보낸 자들이더라

 

 

성경 길라잡이

 

유다와 이스라엘의 인구가 바닷가의 모래 같이 많게 되매(20절):

솔로몬의 치세를 기록하면서 이스라엘이 바닷가의 모래처럼 많아졌다고 언급한다.

이는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하신 약속이 성취되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사람들이 솔로몬의 지혜를 들으러 왔으니

이는 그의 지혜의 소문을 들은 천하 모든 왕들이 보낸 자들이더라(34절):

솔로몬의 치세는 지혜라는 단어로 설명된다.

다윗의 치세에 대한 기록과 비교해보면 큰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다.

 

다윗은 가는 곳마다 싸워 이기는 용사로 기록된 반면,

솔로몬은 그의 지혜로 이웃 나라를 굴복시킨 왕으로 기록된다.

 

 

묵상과 삶

 

솔로몬 왕은 다양한 방면에 그 지혜를 발휘하여 백성들을 평화롭게 통치하고, 학문적 성취를 이루었으며,

이웃 나라에까지 그 소문이 퍼져 솔로몬 왕의 지혜에 왕들이 머리를 숙이게 되었습니다.

 

솔로몬은 무력으로 이웃 나라를 정벌하는 폭력적인 방식에 의존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지혜로 이웃나라를 굴복시키는 새로운 지도력을 발휘했습니다.

솔로몬평화의 왕으로 오신 그리스도의 그림자로서 이스라엘 가운데 평화를 이룬 왕으로 그려지고 있습니다.

솔로몬을 보면서,

백성들에게 생명을 주시고 이웃나라를 지혜로 복속하여 평화를 이루며,

공의의 통치로 열국 가운데 의를 실행하는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기대하게 됩니다.

물론 예수님께서는 솔로몬보다 위대하신 왕이십니다.

솔로몬도 못 이룬 완전한 평화의 나라를 이루실 의로운 통치자이십니다.

사람들은 저마다 자신에게 평화를 가져다 줄 지도자를 최고의 지도자로 추앙합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들이 배부르게 되었지만 어떤 사람들은 굶주림 속에 죽어가고,

어떤 사람들이 평화를 누리지만 어떤 사람들은 고통 속에 울고 있다면,

이것을 온전한 평화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우리가 바라는 평화는 어떤 것입니까?

어떤 사람들을 희생시키더라도, 혹은 어떤 사람들을 고통 속에 던져 넣더라도 우리가 풍요를 누릴 수만 있다면, 그저 우리의 평화를 놓고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는 것일까요?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참되고 온전한 평화를 기대하고 소망하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백성들을 통해 이웃들까지도 평화를 누리게 되게 하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그러한 온전한 평화를 이루시는 하나님께 자신을 드리는 사람입니다.

 

묵상질문

 

솔로몬의 때에 이웃나라와 이스라엘의 관계는 어떠했습니까?(21절)

 

기도

 

우리가 다른 사람의 고통을 대가로 얻은 풍요로움에 현혹되지 않게 해주십시오.
우리에게 참된 평화를 갈망하는 지도자를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