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6월 30일, 목요일
'뉴질랜드, 참 멋진 사람들 같아. 이 기사 봤어?' 하며 신문을 보여주는 남편.
아, 아침에 슬쩍 제목으로만 지나간 [윤희영의 News English] 였다.
서울 이태원 레스토랑에서 뉴질랜드사람들이 여종업원에게 못난 짓을 했단다.
경비가 쫓아오고 시끄러워진 중에
마침 손님으로 있던 뉴질랜드 외무부직원이 폭력까지 휘두르며 자국민을 보호 (!) 했더란다!
외무부 직원으로서의 특권을 믿고....그새 그 문제를 일으킨 못난 남자들은 비행기로 도망갔고.
멋진 것은 본국정부~해당 외무부 직원에 대한 특권을 포기하겠다고 연락을 해왔단다.
대한민국법으로 그 모자란 사람을, 인간적으로 틀려먹은 그 사람을 조치하라는 허락이다.
나라간의 법으로 얼마든지 보호할 수 있을텐데도. 짝짝짝~*^^*
우리나라 사람이다 아니다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세계인으로서 사람답지 못한 행동에 주목한 것이렷다!!!
법보다 사람이 먼저라고 인정한 것 같아 참 멋지다.
'인간적으로야 잘못한 것은 알겠지만...법이 있으니...쩝...법대로 합시다!'...이랬다면 어땠을까?
뉴질랜드 정부 측에서는 이렇게 하기가 더 쉽지 않았을까?
참 오랫만에 사람다운, 사람의 격이 드러나는 기사를 본 기분이다!!!
뉴질랜드...사람보다 양이 훨씬훨씬 더 많다는 뉴질랜드, 그 청정의 지역을 정말 한번 가보고 싶어졌다! *^^*
뉴질랜드 정부 사람들은 자국민의 인심, 투표가 중요하지 않나 보다!!! ㅎㅎㅎ~
'사랑으로' 자국민을 감싸주지 않은 뉴질랜드 정부를 자국민은 워찌 생각할까, 몹시 궁금합니다! *^^*
내일, 신문스크랩해서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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