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죄의 대가 2016년 6월 10일 금요일
사무엘하 18:1~18:15
1 이에 다윗이 그와 함께 한 백성을 찾아가서 천부장과 백부장을 그들 위에 세우고
2 다윗이 그의 백성을 내보낼새
삼분의 일은 요압의 휘하에, 삼분의 일은 스루야의 아들 요압의 동생 아비새의 휘하에 넘기고
삼분의 일은 가드 사람 잇대의 휘하에 넘기고 왕이 백성에게 이르되 나도 반드시 너희와 함께 나가리라 하니
3 백성들이 이르되 왕은 나가지 마소서 우리가 도망할지라도 그들은 우리에게 마음을 쓰지 아니할 터이요
우리가 절반이나 죽을지라도 우리에게 마음을 쓰지 아니할 터이라
왕은 우리 만 명보다 중하시오니 왕은 성읍에 계시다가 우리를 도우심이 좋으니이다 하니라
4 왕이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좋게 여기는 대로 내가 행하리라 하고 문 곁에 왕이 서매
모든 백성이 백 명씩 천 명씩 대를 지어 나가는지라
5 왕이 요압과 아비새와 잇대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나를 위하여 젊은 압살롬을 너그러이 대우하라 하니
왕이 압살롬을 위하여 모든 군지휘관에게 명령할 때에 백성들이 다 들으니라
6 이에 백성이 이스라엘을 치러 들로 나가서 에브라임 수풀에서 싸우더니
7 거기서 이스라엘 백성이 다윗의 부하들에게 패하매 그 날 그 곳에서 전사자가 많아 이만 명에 이르렀고
8 그 땅에서 사면으로 퍼져 싸웠으므로 그 날에 수풀에서 죽은 자가 칼에 죽은 자보다 많았더라
9 압살롬이 다윗의 부하들과 마주치니라
압살롬이 노새를 탔는데 그 노새가 큰 상수리나무 번성한 가지 아래로 지날 때에 압살롬의 머리가
그 상수리나무에 걸리매 그가 공중에 달리고 그가 탔던 노새는 그 땅과 공중 사이로 빠져나간지라
10 한 사람이 보고 요압에게 알려 이르되 내가 보니 압살롬이 상수리나무에 달렸더이다 하니
11 요압이 그 알린 사람에게 이르되 네가 보고 어찌하여 당장에 쳐서 땅에 떨어뜨리지 아니하였느냐
내가 네게 은 열 개와 띠 하나를 주었으리라 하는지라
12 그 사람이 요압에게 대답하되
내가 내 손에 은 천 개를 받는다 할지라도 나는 왕의 아들에게 손을 대지 아니하겠나이다
우리가 들었거니와 왕이 당신과 아비새와 잇대에게 명령하여 이르시기를
삼가 누구든지 젊은 압살롬을 해하지 말라 하셨나이다
13 아무 일도 왕 앞에는 숨길 수 없나니 내가 만일 거역하여 그의 생명을 해하였더라면
당신도 나를 대적하였으리이다 하니
14 요압이 이르되 나는 너와 같이 지체할 수 없다 하고
손에 작은 창 셋을 가지고 가서 상수리나무 가운데서 아직 살아 있는 압살롬의 심장을 찌르니
15 요압의 무기를 든 청년 열 명이 압살롬을 에워싸고 쳐죽이니라
성경 길라잡이
에브라임 수풀에서 싸우더니(6절):
전쟁의 경험이 많은 다윗의 부하들은 수풀이 많은 환경을 전쟁에 이용하여 효과적인 전투가 가능했을 것이다. 그래서 성경은 수풀에서 죽은 자가 더 많다고 기록하고 있다.
젊은 압살롬을 너그러이 대우하라(5절):
사실 이 전쟁은 다윗이 죽든가 압살롬이 죽어야 끝나는 전쟁이다.
다윗도 그 사실을 충분히 알고 있었기에 이 명령은 모순된 명령이라고 할 수 있다.
묵상과 삶
아버지 다윗과 아들 압살롬의 전투가 드디어 벌어집니다.
다윗은 믿음직한 세 지휘관에게 군대를 맡기면서 아들 압살롬에 대한 선처를 호소합니다.
그러나 결국 압살롬은 요압에게 죽고 맙니다.
우리는 압살롬의 죽음에서도 우연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 누구도 의도하지 않았지만, 그의 머리카락이 나무에 걸린 것입니다.
그의 머리카락은 압살롬의 아름다움을 상징하는 것이었지만(14장 26절),
하나님께서는 그것을 통하여 그를 죽음에 이르게 하셨습니다.
다윗의 호소에도 불구하고 요압이 압살롬을 죽임으로써 전쟁이 끝났지만,
이 전쟁의 결말은 사실 이미 확정되어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전쟁이 어떻게 될 것인지 결정하셨습니다(17장 14절).
그리고 아들의 죽음으로 끝난 이 전쟁은
다윗이 하나님께 순종하지 않는 죄를 범했던 것으로 말미암은 일이었습니다.
죄에 대한 처벌은 항상 혹독하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죄의 대가와 상처는 두고두고 우리를 괴롭히며 힘들게 합니다.
만약 누군가가 물건을 훔쳤다면 배상을 하고 법에서 정한 형벌을 받으면 되지만,
동시에 평생 죄책감과 다시 죄를 범할 수도 있다는 의심의 눈초리로 고통스러울 것입니다.
성경은 항상 죄의 대가가 이처럼 엄격하고 혹독한 것임을 강조합니다.
오늘날 여러 교회에서 범죄가 발생하여 형제자매들과 교회가 피해를 입는 일들이 있습니다.
죄인이 대가를 치르지 않아 문제가 해결되지 않거나,
세속 법정에서 잘잘못을 가렸더라도 그것으로는 교회가 입은 상처가 쉽게 지워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죄의 대가는 반드시 치러져야 합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회개하여 죄를 떠나고,
성령님으로 말미암아 변화되어 죄로부터 자유로워지기를 바라는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야 개인도 교회도 삽니다.
물론 애초에 죄를 멀리해야 합니다.
묵상질문
다윗의 간곡한 부탁에도 불구하고 요압이 압살롬을 죽인 이유는 무엇일까요?
기도
죄의 저주스러움과 비참함을 언제나 기억하며, 죄로부터 멀어지는 삶을 살게 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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