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실족하지 않게 2016년 4월 12일 화요일
시편 121:1~121:8
1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2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
3 여호와께서 너를 실족하지 아니하게 하시며 너를 지키시는 이가 졸지 아니하시리로다
4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이는 졸지도 아니하시고 주무시지도 아니하시리로다
5 여호와는 너를 지키시는 이시라 여호와께서 네 오른쪽에서 네 그늘이 되시나니
6 낮의 해가 너를 상하게 하지 아니하며 밤의 달도 너를 해치지 아니하리로다
7 여호와께서 너를 지켜 모든 환난을 면하게 하시며 또 네 영혼을 지키시리로다
8 여호와께서 너의 출입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지키시리로다
내용
대표적인 이방의 우상이었던 바알은 '주인' 혹은 '임자'라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예언자 엘리야는 바알의 예언자들을 향해 빈정거린 적이 있었지요.
"바알은 신이니까, 다른 볼일을 보고 있을지, 아니면 용변을 보고 있을지, 아니면 멀리 여행을 떠났을지,
그것도 아니면 자고 있으므로 깨워야 할지, 모르지 않소!"(왕상18:27, 새번역)
오늘 시편 본문은, 우리가 믿는 하나님이 졸지도 않고 주무시지도 않으시는 분이라는 점을 강조합니다.
하나님의 눈은, 우리를 돕고자 항상 우리를 바라보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내가 헛발을 디디지 않게 나를 보호해주시는 분이십니다.
오해하지 마십시오. 이 말은 결코 우리의 삶에 아무런 어려움도 없게 된다는 말이 아닙니다.
성경의 어떤 곳에도 우리의 신앙생활 속에 아무런 어려움도 없을 것이라고 약조하는 말씀은 없습니다.
우리가 순례의 길을 가는 동안 우리는 세상사람 누구나 밟는 땅을 밟고, 같은 공기를 마시고
같은 상점에서 물건을 사고 같은 신문을 읽으며 살아갈 것입니다.
이 세상 그 누구와 다름없이
똑같은 두려움을 느끼고 똑같은 스트레스를 받고 똑같은 고민을 겪으며 살아갑니다.
시편의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지켜주신다는 대전제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어떤 어려움도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에서 우리를 벗어나게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어려움은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사랑은, 나를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은 결코 끊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기도
졸지도 주무시지도 않으시는 하나님,
우리를 실족하지 않게 하신다는 말씀을 믿고 담대히 세상으로 나아갑니다.
승리하며 살아가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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