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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도움은 (시 121:1~8) (CBS)

colorprom 2016. 4. 11. 13:07

나의 도움은 2016년 4월 11일 월요일

 

시편 121:1~121:8

 

1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2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

3 여호와께서 너를 실족하지 아니하게 하시며 너를 지키시는 이가 졸지 아니하시리로다

4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이는 졸지도 아니하시고 주무시지도 아니하시리로다

5 여호와는 너를 지키시는 이시라 여호와께서 네 오른쪽에서 네 그늘이 되시나니

6 낮의 해가 너를 상하게 하지 아니하며 밤의 달도 너를 해치지 아니하리로다

7 여호와께서 너를 지켜 모든 환난을 면하게 하시며 또 네 영혼을 지키시리로다

8 여호와께서 너의 출입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지키시리로다

 

 

내용

 

우리가 사는 이 세상에 우리가 꿈꾸는 완벽한 안전지대란 없습니다.

우리는 어디를 가든지 어디에 서있든지 불안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때 우리는 불안으로 위축된 눈을 들게 됩니다.(시121:1)

눈을 든다고 하는 것은 '앞'이 아니라 '위'를 보기 위함입니다.


오늘 본문은 성전을 찾는 순례자들이 예루살렘까지의 험한 길을 걸으며 부르던 노래입니다.

예루살렘으로 가는 길은 좁고 높고 험한 골짜기였습니다.

강도와 들짐승의 위협이 항상 존재하던 장소였습니다.

그런 장소였기에 사람들은 도우심을 찾을 밖에 없었습니다.

그때 순례자들은 고백합니다. '나의 도움은 여호와 하나님께로부터 올 것입니다.'(시121:2)

이 시편은 대화식으로 쓰여졌습니다.

자신을 '나'로 칭하는 사람과 그 사람을 '너'로 칭하는 두 사람이 대화하고 있는 형식의 시편입니다.

'나' 그리고 '나와 대화하는 사람'이 누구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순례자와 제사장일 수도 있고, 아버지와 아들일 수도 있고, 친구일 수도 있습니다.

확실한 것은 함께 걷고 있으며, 여호와 하나님을 믿고 있는 사람들이라는 사실입니다.

한 사람이 묻습니다.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시121:1)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시121:2)

 

이제 옆에 있는 사람이 말합니다.

"여호와는 너를 지키시는 이시라."(시121:5)

"여호와께서 너를 지켜 모든 환난을 면하게 하시며 또 네 영혼을 지키시리로다."(시121:7)

 

여호와를 믿는 두 사람의 대화가 정겹기 그지없습니다.

 

기도

 

나의 도움이 되시는 하나님,

세상의 그 어떤 것도 우리의 삶에 도움이 될 수 없고 하나님만이 도움이 되심을 믿고 감사합니다.

우리를 인도해주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