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얼중얼...]

교회

colorprom 2016. 3. 2. 13:30

2016년 3월 2일, 수요일

 

- 옛날에 우리 교회 홈페이지에 올렸던 글~*^^*

 

 

궁금한이 등록일 2013.05.23 12:08

 

가끔 겉으로만 웃고, 속으로는 다른 생각을 하는게 교회생활이 아닌가  싶을 때가 있습니다.

그런 생각이 들 때면 교회에서 교인과의 관계란 무엇일까 의문이 생깁니다.

 

교회는 하나님 백성의 학교가 아닐까요?

학교는 상도 주고, 벌도 주는 곳이겠지요.

무조건 상을 주고 벌을 주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 백성답게 만들기 위해 상으로 확인도 시켜주고, 벌로 교정도 시켜주고~그렇게 키워주는 곳이겠지요?

 

하나님백성답게 살기...안 믿는 사람들에게 '역쉬~'하게 만드는 사람으로 사는 법을 가르쳐주십시오.

 

가끔 교회에서의 모습이 가식적으로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그냥 겉으로 맨날 좋아, 좋아, 그저, 용서해, 용서해...하는 듯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정의의 하나님은 안계시고, 사랑의 하나님만 계신가 싶을 때가 있습니다.

 

너무 솔직해서, 너무 유치해서, 너무 생살스럽고, 생목스러워서 서로 상처가 되는 것도 문제겠지만,

미끌미끌 스쳐지나가는 관계도 좀 믿음직스럽지 않습니다.

 

교회는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는 곳이고, 하나님을 만나는 곳이라 믿습니다.

속죄의 피가 없이 성막에 들어갈 수가 없었듯이,

천주교에서 고백의 성사 없이 영성체를 할 수가 없듯이,

교인들과의 교제를 위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 들어서는 곳이라 믿습니다.

 

닦이지 않고 들어서면, 속죄의 피 없이 들어서면 죽을 수 밖에 없기에 돌담을 만들 듯, 담이 쳐졌듯,...

 

하나님께 제대로 된 백성으로 설 수 있도록 가르쳐주십시오.

다른 이들에게 하나님을 가리는 죄를 범하지 않도록 가르쳐 주십시오.

 이 세상을 살면서 무엇이 죄이고, 무엇이 죄가 아닌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알고싶습니다!!!

 

몰라서 하나님께 죄인되지 않도록 가르쳐 주십시오.

 

 

2016년 3월 2일, 수요일

 

오랫만에 교회 홈페이지에 들어가 내가 전에 써 놓은 글을 찾았다. [커뮤니티-> 상담실]

그때나 지금이나 사실 [교회]에 대하여 하는 생각이 그리 많이 달라지지는 않았음을 고백한다.

 

건강한 몸 안에 세균이 1~2 킬로가 있다고 들었다.

세균이 1~2 킬로가 있는 것이 건강한 것이라는 뜻이다.

그것은곧 면역성, 면역력과 직결된단다. 

 

그것은 교회도 마찬가지 이리라.

문제가 있는 것이 건강한 교회라는 의미일 수도 있겠다...

 

열심히 찾아 먹은 음식을 좋은 세포만 먹는게 아니다.  세균들도 같이 먹고 있다....그것이 건강함이다.

좋은 자에게나 악한 자에게나 똑같이 비를 주시고 햇빛을 주시는 하나님.  이와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

이와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

 

깨끗하고 완전한 곳을 찾아야 한다면 이 우주를 떠날 일이다!!!

아니, 이 우주에도 없을 것이다!!!!

 

교회, 온전치 못한 곳.  감기 환자부터 암 말기 환자까지 모여있는 곳!!!

그 곳에서 우리는 서로 도와 살아야 한다. 

감기환자는 스스로 감기환자임을 알아 조심하며 암 말기 환자를 돕고,

암 말기 환자는 스스로 떠날 때를 살피며 삶이 남은 자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며,

우리는 그렇게 살아야 한다.  그리고 그 삶의 터전이 교회다.

 

영원히 살 수도 없으며 언젠가 떠나야 할, 비워줘야 할 곳, 이 세상이 교회다!!!

 

세균이 있어야 건강하다...문제가 있음이 살아있음이다...으흠...

꿈틀꿈틀...같이 있음.  어울려 살아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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