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02 01 월
身世
신세진 사람이 있냐고 물었습니다.
"아니, 없어."
"그러면 네게 신세진 사람은 있니?" 하고 물었습니다.
"좀 있을 걸."
제가 묻고 친구가 답했습니다.
제가 봐도 친구의 답은 많이 틀리지 않아 보입니다.
고등학교 때부터 쭉 보아 왔습니다.
그 친구는 그렇게 살아 왔습니다.
누구라도 부모에게 신세 안진 사람은 없습니다.
신세라는 표현이 좀 그렇지만요.
신세 지고, 신세 주고(?) 뭐 그렇게 살 수밖에 없는 게 인생 아닙니까?
그 친구는 그 누구라도가 아닌가 봅니다.
은혜도 신세라면 전 신세만 지고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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