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 그리고 찾으라 (이사 55:1~13) (CBS)

오라, 그리고 찾으라 2015년 10월 12일 월요일

이사야 55:1~55:13

 

1오호라 너희 모든 목마른 자들아 물로 나아오라

돈 없는 자도 오라 너희는 와서 사 먹되 돈 없이, 값 없이 와서 포도주와 젖을 사라

 

2너희가 어찌하여 양식 아닌 것을 위하여 은을 달아 주며 배부르게 하지 못할 것을 위하여 수고하느냐

내게 듣고 들을지어다

그리하면 너희가 좋은 것을 먹을 것이며 너희 자신들이 기름진 것으로 즐거움을 얻으리라

 

3너희는 귀를 기울이고 내게로 나아와 들으라 그리하면 너희의 영혼이 살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영원한 언약을 맺으리니 곧 다윗에게 허락한 확실한 은혜니라

 

4보라 내가 그를 만민에게 증인으로 세웠고 만민의 인도자와 명령자를 삼았나니

5보라 네가 알지 못하는 나라를 네가 부를 것이며 너를 알지 못하는 나라가 네게 달려올 것은

여호와 네 하나님 곧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로 말미암음이니라 이는 너를 영화롭게 하였느니라

 

6너희는 여호와를 만날 만한 때에 찾으라 가까이 계실 때에 그를 부르라

7악인은 그의 길을, 불의한 자는 그의 생각을 버리고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그가 긍휼히 여기시리라 우리 하나님께로 돌아오라 그가 너그럽게 용서하시리라

 

8이는 내 생각이 너희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의 길과 다름이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9이는 하늘이 땅보다 높음 같이 내 길은 너희의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의 생각보다 높으니라

10이는 비와 눈이 하늘로부터 내려서 그리로 돌아가지 아니하고

땅을 적셔서 소출이 나게 하며 싹이 나게 하여 파종하는 자에게 종자를 주며 먹는 자에게 양식을 줌과 같이

11내 입에서 나가는 말도 이와 같이 헛되이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고 나의 기뻐하는 뜻을 이루며

내가 보낸 일에 형통하리라

 

12너희는 기쁨으로 나아가며 평안히 인도함을 받을 것이요

산들과 언덕들이 너희 앞에서 노래를 발하고 들의 모든 나무가 손뼉을 칠 것이며

13잣나무는 가시나무를 대신하여 나며 화석류는 질려를 대신하여 날 것이라

이것이 여호와의 기념이 되며 영영한 표징이 되어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성경 길라잡이    

 

영원한 언약을 맺으리니 … 확실한 은혜이니라(3절):

옛 언약은 이스라엘에 의해 파기되었기 때문에(호 6:7)

이제 사람을 살릴 하나님의 새언약이 필요하다는 말이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과 구원에 따른 은혜의 언약이다.

그의 길을 … 그의 생각을 버리고(7절):

이는 단순히 잘못된 삶에 대한 반성이나 뉘우침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이후 하나님의 방식으로 삶의 양식이 완전히 변화되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표현은 선지자들이 자주 사용하는 표현이었다.

 

비와 눈이 하늘로부터 내려서 그리로 되돌아가지 아니하고(10절):

하나님의 말씀이 비와 눈에 비유된다. 이스라엘의 비와 눈은 땅을 적셔 생명이 자라게 하는 능력이다.

말씀이 비와 눈에 비유되는 것은 말씀의 사역이 비와 눈처럼 서서히, 보이지 않게 작용하는 것임을 드러낸다

(IVP 성경주석).

 

묵상과 삶

 

하나님께서는 선지자를 보내 그분의 백성들을 부르십니다.

오라는 외침과 찾으라는 권면이 백성들 앞에 주어집니다.

그들이 나아와 찾아야 할 것은 하나님과 맺은 언약입니다.

하나님께서 은혜로 주신 언약을 확인하기 위해 나아와야 하며, 찾아야 합니다.

 

나아오는 것과 찾는 것은 존재 전부에 해당하는 행위입니다. 듣고, 믿고, 움직입니다.

하나님의 언약에 백성이 하는 반응은 자신의 모든 것으로 하는 것입니다. 성

경은 이것을 믿음이라고 말합니다.

자격을 갖추지 못했고, 보상으로 지불할 것도 없지만, 초대하신 분을 믿고 나아가야 합니다.

은혜를 의지하는 마음을 품고, 은혜 베푸실 분을 믿고 나아갑니다.

선지자를 보내셔서 그 백성을 부르시는 하나님의 역사는 오늘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주어지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십니다. 오라, 그리고 찾으라!

삶에서 추구하는 가치가 무엇이냐에 따라 삶의 질이 달라집니다.

고귀한 가치를 추구하는 사람은 만족스러운 삶을 살게 되며,

천한 가치를 추구하는 사람은 허망감이 가득한 삶을 살게 됩니다.

 

우리 사회에서 사람들은 무엇보다도 경제적 가치를 추구하며,

많은 연봉을 받고, 좋은 집에 살며, 좋은 차를 굴리는 것을 성공으로 봅니다.

경제적 가치는 우리 삶에서 필수적인 요소이지만,

복잡하고 다양한 요소로 이루어진 우리의 삶은 그것만으로는 절대적으로 부족합니다.

이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무엇을 추구하며 살아갈 것인지를 신중하게 선택해야 합니다.

인간의 삶을 진정으로 풍성하게 하는 영원한 본질적 가치는 오직 하나님 안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눈을 들어 하나님을 바라볼 때 참된 가치를 찾을 수 있습니다.

 

삶으로

 

하나님이 사람들을 향해 초대하십니다.

이 초대는 그들로 하여금 더 좋은 것을 먹게 하고, 더 큰 즐거움을 얻게 하기 위한 것이요,

나아가 그들의 영혼을 살리고 용서와 형통과 기쁨과 평안을 얻도록 하시기 위한 것입니다.

 

만일 이 초대가 돈 많은 자들과 좋은 학교를 다니는 자들, 사람들에게 평판이 좋고 착하다고 인정받는 자들. 그리고 혈통적으로 이스라엘에 속한 자들만을 위한 것이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아마도 우리들 대부분은 이 초대를 받지 못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하나님은 신분, 성별, 외모, 언어, 종교, 나이, 직업, 학력 등과 상관없이

‘누구든지’ 초대하셨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누구든지’를 ‘아무나’로 오해해서는 안 됩니다.

왜냐하면 이 초대에는 한 가지 결단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방식대로 살기’입니다.

그러므로 혹시 지금 악하게 살고 있다면 그 악한 길을 버리고,

불의한 삶을 살고 있다면 그 불의한 길을 버리겠다고 결단해야만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있던 모든 악과 불의를 용서하실 것입니다.

이것이 ‘은혜’로 말미암는 구원입니다.

나의 자격과 노력이 아니라 누구든지 초대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는 것입니다.

 

묵상질문

 

하나님의 초대에 반응해 나아갈 때 필요한 것이 있나요?(1절)

우리가 하나님께 나아갈 때 반드시 버려야 할 것은 무엇인가요?(7절)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는데 값없이 초대하시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누구든지 초대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올바르게 반응하는 삶은 무엇일까요?

 

기도

 

우리 마음을 열어 영원한 가치를 보게 하시고, 참된 가치를 분별하게 해주십시오.
영원한 가치를 위해 일시적인 가치를 포기할 수 있는 용기를 우리에게 허락해주십시오.

 

누구든지 초대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내가 구원에 이르게 되었음을 알게 하시고,

이로써 다른 사람들을 대하는 나의 태도와 삶의 방식도 달라질 수 있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