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왕기상]

아합의 최후 (열왕상 22:29~40) (CBS)

colorprom 2015. 9. 17. 13:18

아합의 최후 2015년 9월 17일 목요일

열왕기상 22:29~22:40

 

29 이스라엘의 왕과 유다의 여호사밧 왕이 길르앗 라못으로 올라가니라

 

30 이스라엘의 왕이 여호사밧에게 이르되 나는 변장하고 전쟁터로 들어가려 하노니 당신은 왕복을 입으소서 하고 이스라엘의 왕이 변장하고 전쟁터로 들어가니라

 

31 아람 왕이 그의 병거의 지휘관 32 명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작은 자나 큰 자와 더불어 싸우지 말고 오직 이스라엘 왕과 싸우라 한지라

32 병거의 지휘관들이 여호사밧을 보고 그들이 이르되 이가 틀림없이 이스라엘의 왕이라 하고

돌이켜 그와 싸우려 한즉 여호사밧이 소리를 지르는지라

33 병거의 지휘관들이 그가 이스라엘의 왕이 아님을 보고 쫓기를 그치고 돌이켰더라

 

34 한 사람이 무심코 활을 당겨 이스라엘 왕의 갑옷 솔기를 맞힌지라 왕이 그 병거 모는 자에게 이르되

내가 부상하였으니 네 손을 돌려 내가 전쟁터에서 나가게 하라 하였으나

35 이 날에 전쟁이 맹렬하였으므로 왕이 병거 가운데에 붙들려 서서 아람 사람을 막다가

저녁에 이르러 죽었는데 상처의 피가 흘러 병거 바닥에 고였더라

 

36 해가 질 녁에 진중에서 외치는 소리가 있어 이르되 각기 성읍으로 또는 각기 본향으로 가라 하더라

37 왕이 이미 죽으매 그의 시체를 메어 사마리아에 이르러 왕을 사마리아에 장사하니라

38 그 병거를 사마리아 못에서 씻으매 개들이 그의 피를 핥았으니 여호와께서 하신 말씀과 같이 되었더라

거기는 창기들이 목욕하는 곳이었더라

 

39 아합의 남은 행적과 그가 행한 모든 일과 그가 건축한 상아궁과 그가 건축한 모든 성읍은

이스라엘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40 아합이 그의 조상들과 함께 자매 그의 아들 아하시야가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내용

 

이스라엘의 아합 왕은 아람에게 빼앗겼던 요단 동편의 성읍인 길르앗 라못을 수복하고자 전쟁을 준비했습니다. 이를 위해 유다 왕 여호사밧에게 군대지원요청을 하니 그는 참전을 수락했습니다.

단, 이번 전쟁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전쟁인지 먼저 하나님께 여쭙자는 조건을 달았습니다.

 

아합은 선지자 400명을 왕궁으로 불러들였습니다. 그들은 이스라엘의 승리를 예언했습니다.(왕상 22: 6)

그래도 여호사밧이 미심쩍어하자, 아합은 자신에게 흉한 것을 자주 예언하곤 했던 미가야 선지자를,

그제서야 불러들였습니다.(왕상 22: 8~9)


미가야는, 이번 전쟁에서 아합 왕이 살아 돌아오지 못할 것임을 예언했습니다.

그런 다음 앞서 예언한 400명을 한꺼번에 비판합니다.

"여호와께서 거짓말하는 영을 왕의 이 모든 선지자의 입에 넣으셨고

또 여호와께서 왕에 대하여 화를 말씀하셨나이다."(왕상 22: 23)

 

미가야의 말에 화가 난 아합은 미가야를 감옥에 가두었습니다.

그러고는, '하나님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그의 의지를 따라 전쟁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미가야의 예언이 못내 신경쓰였던지, 전쟁터에 나갈 때 아합은 변장을 하였습니다.


결과는 어찌 되었던가요? '무심코' 날아온 화살에 맞은 그는, 결국 죽었습니다.(왕상22: 34)

흉한 예언은, 듣지 않을 게 아니라 오히려 잘 들어서 우리 자신을 성찰할 '참고자료'로 삼아야 합니다.

아합처럼, 신경은 쓰되 성찰하지 않으려 해서는 안 되겠습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같이 우리의 삶 속에서도 이루어지
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