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공의 2015년 9월 15일 화요일
열왕기상 21:17~21:29
17 여호와의 말씀이 디셉 사람 엘리야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18 너는 일어나 내려가서 사마리아에 있는 이스라엘의 아합 왕을 만나라
그가 나봇의 포도원을 차지하러 그리로 내려갔나니
19 너는 그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이 네가 죽이고 또 빼앗았느냐고 하셨다 하고
또 그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이 개들이 나봇의 피를 핥은 곳에서 개들이 네 피 곧 네 몸의 피도 핥으리라 하였다 하라
20 아합이 엘리야에게 이르되 내 대적자여 네가 나를 찾았느냐
대답하되 내가 찾았노라 네가 네 자신을 팔아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으므로
21 여호와 말씀이 내가 재앙을 네게 내려 너를 쓸어버리되
네게 속한 남자는 이스라엘 가운데에 매인 자나 놓인 자를 다 멸할 것이요
22 또 네 집이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집처럼 되게 하고 아히야의 아들 바아사의 집처럼 되게 하리니
이는 네가 나를 노하게 하고 이스라엘에게 범죄하게 한 까닭이니라 하셨고
23 이세벨에게 대하여도 여호와께서 말씀하여 이르시되 개들이 이스르엘 성읍 곁에서 이세벨을 먹을지라
24 아합에게 속한 자로서 성읍에서 죽은 자는 개들이 먹고
들에서 죽은 자는 공중의 새가 먹으리라고 하셨느니라 하니
25 예로부터 아합과 같이 그 자신을 팔아 여호와 앞에서 악을 행한 자가 없음은
그를 그의 아내 이세벨이 충동하였음이라
26 그가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쫓아내신 아모리 사람의 모든 행함 같이 우상에게 복종하여
심히 가증하게 행하였더라
27 아합이 이 모든 말씀을 들을 때에 그의 옷을 찢고 굵은 베로 몸을 동이고 금식하고 굵은 베에 누우며
또 풀이 죽어 다니더라
28 여호와의 말씀이 디셉 사람 엘리야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29 아합이 내 앞에서 겸비함을 네가 보느냐
그가 내 앞에서 겸비하므로 내가 재앙을 저의 시대에는 내리지 아니하고
그 아들의 시대에야 그의 집에 재앙을 내리리라 하셨더라
내용
'관피아'란 관료와 마피아를 합한 말로서,
정의로운 사회보다는 조직에 대한 기계적 충성심만 일삼는 관료를 비판하는 말이지요.
최근 '종피아'라는 말도 회자됩니다. 종교인과 마피아를 합한 신조어입니다.
종교인이 권력에 아부합니다. 종교인이 종교의 이름과 조직을 동원해 돈과 재물을 지지하고 따릅니다.
종피아는 탐욕입니다. 악입니다. 오만입니다. 멸망과 죽음에 이르는 길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아합은 불의한 왕입니다. 선지자 엘리야는 하나님의 진노를 예언합니다.
"네가 네 자신을 팔아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으므로."(20절) 아합은 백성을 우상숭배로 몰아갔습니다. 매우 큰 죄악이었습니다.
악한 지도자는 남을 쉽게 파멸시킬 수 있습니다. 공동체를 더욱 빨리 무너지게 할 수 있습니다.
권력이 지도자에게 있기 때문입니다.
아합이 바로 그러했습니다.
그런데, 그 악한 아합이 심판을 선포받고 난 뒤에 옷을 찢고
굵은 베로 몸을 동이고 금식하고 굵은 베에 누우며 행보도 천천히 하였습니다.(27절)
이것을 보신 하나님께서 엘리야에게 말씀하십니다. "아합이 내 앞에서 겸비함을 네가 보느냐?"(29절)
하나님은 벌써 용서하실 채비를 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제아무리 악을 행한 인간이라 할지라도,
돌아오기만 하면 용서하시고 그에게 내릴 재앙을 거두십니다.
하나님의 공의는 사랑에 기반한 공의입니다. 은총을 포함한 공의입니다.
기도
주님! 하나님의 공의를 믿게 하소서. 사랑 가득한 공의를 믿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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