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왕기상]

나봇의 믿음 (열왕상 21:1~16) (CBS)

colorprom 2015. 9. 14. 13:55

나봇의 믿음 2015년 9월 14일 월요일

열왕기상 21:1~21:16

 

1 그 후에 이 일이 있으니라

이스르엘 사람 나봇에게 이스르엘에 포도원이 있어 사마리아의 왕 아합의 왕궁에서 가깝더니

 

2 아합이 나봇에게 말하여 이르되 네 포도원이 내 왕궁 곁에 가까이 있으니 내게 주어 채소 밭을 삼게 하라

내가 그 대신에 그보다 더 아름다운 포도원을 네게 줄 것이요

만일 네가 좋게 여기면 그 값을 돈으로 네게 주리라

 

3 나봇이 아합에게 말하되 내 조상의 유산을 왕에게 주기를 여호와께서 금하실지로다 하니

4 이스르엘 사람 나봇이 아합에게 대답하여 이르기를 내 조상의 유산을 왕께 줄 수 없다 하므로

아합이 근심하고 답답하여 왕궁으로 돌아와 침상에 누워 얼굴을 돌리고 식사를 아니하니

 

5 그의 아내 이세벨이 그에게 나아와 이르되 왕의 마음에 무엇을 근심하여 식사를 아니하나이까

6 왕이 그에게 이르되

내가 이스르엘 사람 나봇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네 포도원을 내게 주되 돈으로 바꾸거나

만일 네가 좋아하면 내가 그 대신에 포도원을 네게 주리라 한즉

그가 대답하기를 내가 내 포도원을 네게 주지 아니하겠노라 하기 때문이로다

 

7 그의 아내 이세벨이 그에게 이르되 왕이 지금 이스라엘 나라를 다스리시나이까

일어나 식사를 하시고 마음을 즐겁게 하소서 내가 이스르엘 사람 나봇의 포도원을 왕께 드리리이다 하고

8 아합의 이름으로 편지들을 쓰고 그 인을 치고 봉하여

그의 성읍에서 나봇과 함께 사는 장로와 귀족들에게 보내니

9 그 편지 사연에 이르기를 금식을 선포하고 나봇을 백성 가운데에 높이 앉힌 후에

10 불량자 두 사람을 그의 앞에 마주 앉히고 그에게 대하여 증거하기를

네가 하나님과 왕을 저주하였다 하게 하고 곧 그를 끌고 나가서 돌로 쳐죽이라 하였더라

 

11 그의 성읍 사람 곧 그의 성읍에 사는 장로와 귀족들이 이세벨의 지시

곧 그가 자기들에게 보낸 편지에 쓴 대로하여

12 금식을 선포하고 나봇을 백성 가운데 높이 앉히매

13 때에 불량자 두 사람이 들어와 그의 앞에 앉고 백성 앞에서 나봇에게 대하여 증언을 하여 이르기를

나봇이 하나님과 왕을 저주하였다 하매 무리가 그를 성읍 밖으로 끌고 나가서 돌로 쳐죽이고

14 이세벨에게 통보하기를 나봇이 돌에 맞아 죽었나이다 하니

15 이세벨이 나봇이 돌에 맞아 죽었다 함을 듣고 이세벨이 아합에게 이르되

일어나 그 이스르엘 사람 나봇이 돈으로 바꾸어 주기를 싫어하던 나봇의 포도원을 차지하소서

나봇이 살아 있지 아니하고 죽었나이다

16 아합은 나봇이 죽었다 함을 듣고 곧 일어나 이스르엘 사람 나봇의 포도원을 차지하러 그리로 내려갔더라

 

내용 

 

이스르엘 사람 나봇은 포도원을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소명의 기업(땅)으로 확신합니다.

그는, 하나님으로부터 자신이 받은 기업인 포도원을 끝까지 존중하고

이를 세상권력으로부터 지키려다가 희생당합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친히 줄로 재어준 조상 대대로 물려오는 기업이기 때문에,(시 16: 6)

포도원을 자기 마음대로 내어놓을 수 없다고 말했던 것입니다.


오늘 본문으로 미루어보건대, 하나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나봇은

하나님께서 주신 포도원을 매우 아끼고 사랑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나봇은 포도원을 소홀히 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포도원을 대하였습니다.

그 마음은, 눈 앞에 왕이 나타나 그 권력에 의거해 명령할지라도 변하지 않았습니다.

왕이 나타났을 때 왕이 하자는 대로 하여 왕의 눈밖에 나지 않았더라면 나봇은 죽지 않았을 것이고,

아마도 출세도 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의 마음은, 하나님의 기업은 영원하여야 한다는 믿음 즉 가장 귀한 가치에 이어져있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삶의 가장 귀중한 가치는 언제나 하나님께 이어져있어야 합니다.

 

결국 나봇은 포도원을 내어놓으라는 왕의 명령을 어겨,(3~4절)

마침내 왕의 아내 이세벨의 음모에 걸려들어 죽임을 당합니다.


우리는 어떠합니까?

왕에게 잘 보여 이 사회에서 출세하는 것입니까?

아니면 왕의 명령을 어길지라도 여호와 하나님의 거룩한 기업과 거룩한 비전을 지켜가는 것입니까?

 

기도

 

나에게 주님의 기업을 맡겨주심을 감사드립니다.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해 '왕 같은 제사장'이 되어 헌신할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