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마음은? 2015년 9월 10일 목요일
열왕기상 18:1~18:19
1 많은 날이 지나고 제삼년에 여호와의 말씀이 엘리야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너는 가서 아합에게 보이라 내가 비를 지면에 내리리라
2 엘리야가 아합에게 보이려고 가니 그 때에 사마리아에 기근이 심하였더라
3 아합이 왕궁 맡은 자 오바댜를 불렀으니 이 오바댜는 여호와를 지극히 경외하는 자라
4 이세벨이 여호와의 선지자들을 멸할 때에 오바댜가 선지자 100 명을 가지고 50 명씩 굴에 숨기고
떡과 물을 먹였더라
5 아합이 오바댜에게 이르되 이 땅의 모든 물 근원과 모든 내로 가자 혹시 꼴을 얻으리라
그리하면 말과 노새를 살리리니 짐승을 다 잃지 않게 되리라 하고
6 두 사람이 두루 다닐 땅을 나누어 아합은 홀로 이 길로 가고 오바댜는 홀로 저 길로 가니라
7 오바댜가 길에 있을 때에 엘리야가 그를 만난지라
그가 알아보고 엎드려 말하되 내 주 엘리야여 당신이시니이까
8 그가 그에게 대답하되 그러하다 가서 네 주에게 말하기를 엘리야가 여기 있다 하라
9 이르되 내가 무슨 죄를 범하였기에 당신이 당신의 종을 아합의 손에 넘겨 죽이게 하려 하시나이까
10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 주께서 사람을 보내어 당신을 찾지 아니한 족속이나 나라가 없었는데
그들이 말하기를 엘리야가 없다 하면 그 나라와 그 족속으로 당신을 보지 못하였다는 맹세를 하게 하였거늘
11 이제 당신의 말씀이 가서 네 주에게 말하기를 엘리야가 여기 있다 하라 하시나
12 내가 당신을 떠나간 후에 여호와의 영이 내가 알지 못하는 곳으로 당신을 이끌어 가시리니
내가 가서 아합에게 말하였다가 그가 당신을 찾지 못하면 내가 죽임을 당하리이다
당신의 종은 어려서부터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라
13 이세벨이 여호와의 선지자들을 죽일 때에 내가 여호와의 선지자 중에 100 명을 50 명씩 굴에 숨기고
떡과 물로 먹인 일이 내 주에게 들리지 아니하였나이까
14 이제 당신의 말씀이 차서 네 주에게 말하기를 엘리야가 여기 있다 하라 하시니
그리하면 그가 나를 죽이리이다
15 엘리야가 이르되 내가 섬기는 만군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가 오늘 아합에게 보이리라
16 오바댜가 가서 아합을 만나 그에게 말하매 아합이 엘리야를 만나러 가다가
17 엘리야를 볼 때에 아합이 그에게 이르되 이스라엘을 괴롭게 하는 자여 너냐
18 그가 대답하되 내가 이스라엘을 괴롭게 한 것이 아니라 당신과 당신의 아버지의 집이 괴롭게 하였으니
이는 여호와의 명령을 버렸고 당신이 바알들을 따랐음이라
19 그런즉 사람을 보내 온 이스라엘과 이세벨의 상에서 먹는 바알의 선지자 450 명과
아세라의 선지자 400 명을 갈멜 산으로 모아 내게로 나아오게 하소서
내용
아합은 영적인 상황을 잘 읽지도 잘 판단하지도 못하는 사람입니다.
그는 지금 나라에 닥친 기근과 가뭄의 위기 속에서 그 원인이 근본적으로 어디에서 왔는지 깨닫지 못한 채
자기가 아는 인간적인, 경험적인 지식에 끌려 물을 찾으러 헤매고 다녔습니다.
그때 이 문제를 해결할 열쇠를 가진 하나님의 선지자 엘리야를 만났건만
그는 오히려 엉뚱한 반응을 보입니다.
"이스라엘을 괴롭게 하는 자여 너냐."(17절) 그러자 엘리야가 분명하게 문제의 핵심을 알려줍니다.
"내가 이스라엘을 괴롭게 한 것이 아니라 당신과 당신의 아버지의 집이 괴롭게 하였으니
이는 여호와의 명령을 버렸고 당신이 바알들을 따랐음이라."(18절)
바알 신은 무엇입니까?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만연했던 바알과 아세라 신은 물질적 풍요와 다산을 기원하는 ‘종교’를 의미합니다. 가장 전형적인 기복신앙을 뜻합니다. 물질을 하나님으로 떠받드는 가치관으로서 ‘물신(物神)’을 가리킵니다.
오늘날, 자유로운 시장의 흐름을 추구하며 모든 사람들이 물질을 추구하도록 유도하는 신자유주의시대에
우리 사회 구석구석에 '바알'이 있습니다.
물질만을 추구하며 살아가고,
통계상으로는 전보다 훨씬 소득수준이 높아졌는데도, 사는 것은 전보다 더 힘들어졌다고 아우성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잊었습니다.
지금 우리들의 마음, 무엇에 사로잡혀있습니까? 하나님입니까? 바알입니까?
다시 한 번 우리의 마음을 돌아볼 때입니다.
기도
우리의 마음이 오직 여호와에 사로잡히게 하소서. 아멘.
'+ [열왕기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솔직한 모습으로 (열왕상 18:41~19:8) (CBS) (0) | 2015.09.12 |
---|---|
우리의 결단 (열왕상 18:20~40) (CBS) (0) | 2015.09.11 |
믿음의 사람, 순종의 사람 (열왕상 17:1~24) (CBS) (0) | 2015.09.09 |
하나님이 보시기에 (열왕상 16:23~34) (CBS) (0) | 2015.09.08 |
하나님의 말씀으로 (열왕상 13:1~10) (CBS) (0) | 2015.09.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