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왕기상]

귀담아들어야 할 말 (왕상 22:29~40) (CBS)

colorprom 2016. 7. 2. 14:41

귀담아들어야 할 말 2016년 6월 30일 목요일

 

열왕기상 22:29~22:40 

 

29 이스라엘의 왕과 유다의 여호사밧 왕이 길르앗 라못으로 올라가니라

30 이스라엘의 왕이 여호사밧에게 이르되

나는 변장하고 전쟁터로 들어가려 하노니 당신은 왕복을 입으소서 하고

이스라엘의 왕이 변장하고 전쟁터로 들어가니라

 

31 아람 왕이 그의 병거의 지휘관 32 명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작은 자나 큰 자와 더불어 싸우지 말고 오직 이스라엘 왕과 싸우라 한지라

32 병거의 지휘관들이 여호사밧을 보고 그들이 이르되 이가 틀림없이 이스라엘의 왕이라 하고

돌이켜 그와 싸우려 한즉 여호사밧이 소리를 지르는지라

33 병거의 지휘관들이 그가 이스라엘의 왕이 아님을 보고 쫓기를 그치고 돌이켰더라

 

34 한 사람이 무심코 활을 당겨 이스라엘 왕의 갑옷 솔기를 맞힌지라

왕이 그 병거 모는 자에게 이르되 내가 부상하였으니 네 손을 돌려 내가 전쟁터에서 나가게 하라 하였으나

35 이 날에 전쟁이 맹렬하였으므로 왕이 병거 가운데에 붙들려 서서 아람 사람을 막다가

저녁에 이르러 죽었는데 상처의 피가 흘러 병거 바닥에 고였더라

 

36 해가 질 녁에 진중에서 외치는 소리가 있어 이르되 각기 성읍으로 또는 각기 본향으로 가라 하더라

37 왕이 이미 죽으매 그의 시체를 메어 사마리아에 이르러 왕을 사마리아에 장사하니라

38 그 병거를 사마리아 못에서 씻으매 개들이 그의 피를 핥았으니 여호와께서 하신 말씀과 같이 되었더라

거기는 창기들이 목욕하는 곳이었더라

 

39 아합의 남은 행적과 그가 행한 모든 일과 그가 건축한 상아궁과 그가 건축한 모든 성읍은

이스라엘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40 아합이 그의 조상들과 함께 자매 그의 아들 아하시야가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내용

 

미가야의 반복된 '전쟁불가' 예언에도 불구하고

두 왕(북왕국의 아합과 남왕국의 여호사밧)은 참전(參戰)합니다.(왕상22:29)

 

아합의 경우 죽음에 대한 예언을 들은 것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습니다.

엘리야를 통해 아합 가문의 재앙을 말씀하시던 하나님은

아합의 겸비함을 보시고는 그 재앙을 아합의 아들들대로 미뤄주시겠다 하셨었지요.(왕상21:17-29)
이제 아합은 변장을 계획합니다.

아람 왕이 오직 이스라엘 왕 한 사람, 즉 아합을 목표로 했기에,(왕상22:31)

변장하면 죽음을 피해갈 수 있으리라 여겼던 것입니다.

그는 자기 마음대로 낙관하였습니다.(왕상22:30)

 

그러나 "한 사람이 무심코 활을 당겨" 변장한 아합의 갑옷 솔기를 맞혔습니다.(왕상22:34)
아합은 화살에 맞은 즉시 죽은 것은 아닙니다.

어쩌면 재빨리 응급조치를 하고 후송을 하였더라면 목숨을 보전할 수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날 하필이면 전쟁이 맹렬하였습니다.(왕하22:35)

그래서 전쟁터 바깥으로 후송되기는커녕 응급조치 조차 받지 못했습니다.

과다출혈로 죽은 듯합니다. "상처의 피가 흘러 병거 바닥에 고였더라."(왕하22:35)


아합은 예언자 미가야의 말을 귀담아듣지는 않았지만, 꺼림칙하기는 했는가 봅니다.

그렇지 않았다면 변장을 하거나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듣긴 들었으되 귀담아들어 깊이 생각하지 않을 때 세우게 되는 대책이라는 것은 부질없을 때가 많습니다.
그 귀담아들어야 할 말 속에 하나님의 뜻이 담겨있을 경우는 더욱 더 그러합니다.

 

기도

 

우리의 삶이 늘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하게 하소서.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여 날마다 승리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