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왕기상]

[2] 왕을 세우기 위해 일하는 사람들 (왕상 1:11~27) (CBS)

colorprom 2016. 7. 4. 16:15

[2] 왕을 세우기 위해 일하는 사람들 2016년 7월 2일 토요일

 

열왕기상 1:11~1:27

 

11 나단솔로몬의 어머니 밧세바에게 말하여 이르되

학깃의 아들 아도니야가 왕이 되었음을 듣지 못하였나이까 우리 주 다윗은 알지 못하시나이다

12 이제 내게 당신의 생명과 당신의 아들 솔로몬의 생명을 구할 계책을 말하도록 허락하소서

 

13 당신은 다윗 왕 앞에 들어가서 아뢰기를 내 주 왕이여 전에 왕이 여종에게 맹세하여 이르시기를

네 아들 솔로몬이 반드시 나를 이어 왕이 되어 내 왕위에 앉으리라 하지 아니하셨나이까

그런데 아도니야가 무슨 이유로 왕이 되었나이까 하소서

 

14 당신이 거기서 왕과 말씀하실 때에 나도 뒤이어 들어가서 당신의 말씀을 확증하리이다

 

15 밧세바가 이에 침실에 들어가 왕에게 이르니 왕이 심히 늙었으므로 수넴 여자 아비삭이 시중들었더라

16 밧세바가 몸을 굽혀 왕께 절하니 왕이 이르되 어찌 됨이냐

17 그가 왕께 대답하되 내 주여 왕이 전에 왕의 하나님 여호와를 가리켜 여종에게 맹세하시기를

네 아들 솔로몬이 반드시 나를 이어 왕이 되어 내 왕위에 앉으리라 하셨거늘

18 이제 아도니야가 왕이 되었어도 내 주 왕은 알지 못하시나이다

19 그가 수소와 살찐 송아지와 양을 많이 잡고

왕의 모든 아들과 제사장 아바아달과 군사령관 요압을 청하였으나 왕의 종 솔로몬은 청하지 아니하였나이다

20 내 주 왕이여 온 이스라엘이 왕에게 다 주목하고

누가 내 주 왕을 이어 그 왕위에 앉을 것을 공포하시기를 기다리나이다

21 그렇지 아니하면 내 주 왕께서 그의 조상들과 함께 잘 때에 나와 내 아들 솔로몬은 죄인이 되리이다

 

22 밧세바가 왕과 말할 때에 선지자 나단이 들어온지라

23 어떤 사람이 왕께 말하여 이르되 선지자 나단이 여기 있나이다 하니

그가 왕 앞에 들어와서 얼굴을 땅에 대고 왕께 절하고

24 이르되 내 주 왕께서 이르시기를 아도니야가 나를 이어 왕이 되어 내 왕위에 앉으리라 하셨나이까

25 그가 오늘 내려가서 수소와 살찐 송아지와 양을 많이 잡고

왕의 모든 아들과 군사령관들과 제사장 아비아달을 청하였는데

그들이 아도니야 앞에서 먹고 마시며 아도니야 왕은 만세수를 하옵소서 하였나이다

 

26 그러나 왕의 종 나와 제사장 사독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와 왕의 종 솔로몬은 청하지 아니하였사오니

27 이것이 내 주 왕께서 정하신 일이니이까

그런데 왕께서 내 주 왕을 이어 그 왕위에 앉을 자를 종에게 알게 하지 아니하셨나이다

 

 

성경 길라잡이

 

나단솔로몬의 어머니 밧세바에게 말하여 이르되(11, 12절):

아도니야가 스스로를 높여 왕으로 칭한 때에 선지자 나단이 솔로몬을 왕으로 세우기 위해 행동하기 시작했다. 성경은 나단이 이와 같이 행동하는 이유를 밝히지 않는다.

그러나 선지자 나단의 배후에 하나님께서 계시다는 사실을 우리는 확신할 수 있다.

선지자들은 왕을 세우고 폐하는 권위를 하나님께로부터 부여받았다.

나단은 하나님께서 맡기신 일을 행하고 있는 것이다.(HOW주석 참고)

내 주여 왕이 전에 왕의 하나님 여호와를 가리켜 여종에게 맹세하시기를

네 아들 솔로몬이 반드시 나를 이어 왕이 되어 내 왕위에 앉으리라 하셨거늘(17절):

솔로몬이 왕위 계승자가 될 거라고 다윗이 말했던 사실을 밧세바가 언급했다.

이는 솔로몬의 정통성을 확인하는 중요한 근거가 된다.

 

묵상과 삶

 

선지자 나단다윗은 일찍부터 솔로몬을 향한 하나님의 뜻을 이해하고 있었습니다.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세워지는 왕으로 솔로몬이 합당한 사람이라고 확신한 것입니다.

 

지도자를 세우는 일은 곧 뜻을 세우는 일입니다.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을 세우면 하나님의 뜻을 세우게 되지만,

인간의 욕망을 따르는 사람을 세우면 헛된 뜻을 세우게 됩니다. 그 결과는 자명합니다.

 

선지자 나단은 하나님의 뜻이 이스라엘 가운데 이루어지도록 하기 위해 솔로몬을 왕으로 추대했습니다.

그의 속에 임하신 하나님의 뜻을 갈망하는 것입니다.

지도자는 그가 섬기는 공동체의 열망을 대변합니다.

어떤 지도자를 세우느냐는 그 공동체가 어떤 열망을 가지고 있느냐를 드러내는 분명한 척도입니다.

당시 이스라엘에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왕을 세우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어떤 사람들이 지도자로 추대되었는지 살펴보면 우리가 어떤 가치를 추구해왔는지 알 수 있습니다. 먹고사는 문제는 중요합니다. 그러나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어떻게 먹고 사느냐’입니다.

 

정의로운 삶, 모두가 더불어 행복한 삶은 쉽지는 않아도 가치 있는 삶입니다.

정의로운 지도자를 선출하고 그로 하여금 앞서서 정의를 추구하도록 한다면,

우리 삶은 지금보다 더 정의로워질 것입니다.

 

그러나 경쟁하고 다투어 이기는 자가 모든 것을 취하는 삶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지도자를 세우게 되면,

우리는 경쟁하느라 쉬지 못하고 소모되게 될 것입니다.

 

우리에게 정말 유익한 것이 무엇입니까?

성경은 쉬지 않고 하나님의 공평과 정의를 실현할 지도자에 대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이러한 뜻을 이루기 위해 일해야 합니다.

 

묵상질문

 

밧세바가 다윗을 찾아가서 한 말의 내용은 무엇인가요?(17절)

나단이 다윗을 찾아가서 한 말의 내용은 무엇인가요?(27절)

 

기도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이룰 지도자를 세우게 해주십시오.
우리 마음속에 있는 악한 욕망을 이겨내고 의를 추구하도록 도와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