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께로 말미암아 난 것이라 2015년 9월 5일 토요일
열왕기상 12:1~12:10
1 르호보암이 세겜으로 갔으니 이는 온 이스라엘이 그를 왕으로 삼고자 하여 세겜에 이르렀음이더라
2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이 전에 솔로몬 왕의 얼굴을 피하여 애굽으로 도망하여 있었더니
이제 그 소문을 듣고 여전히 애굽에 있는 중에 무리가 사람을 보내 그를 불렀더라
여로보암과 이스라엘의 온 회중이 와서 르호보암에게 말하여 이르되
4 왕의 아버지가 우리의 멍에를 무겁게 하였으나
왕은 이제 왕의 아버지가 우리에게 시킨 고역과 메운 무거운 멍에를 가볍게 하소서
그리하시면 우리가 왕을 섬기겠나이다
5 르호보암이 대답하되 갔다가 삼 일 후에 다시 내게로 오라 하매 백성이 가니라
6 르호보암 왕이 그의 아버지 솔로몬의 생전에 그 앞에 모셨던 노인들과 의논하여 이르되
너희는 어떻게 충고하여 이 백성에게 대답하게 하겠느냐
7 대답하여 이르되 왕이 만일 오늘 이 백성을 섬기는 자가 되어 그들을 섬기고 좋은 말로 대답하여 이르시면 그들이 영원히 왕의 종이 되리이다 하나
8 왕이 노인들이 자문하는 것을 버리고 자기 앞에 모셔 있는 자기와 함께 자라난 어린 사람들과 의논하여
9 이르되 너희는 어떻게 자문하여 이 백성에게 대답하게 하겠느냐
백성이 내게 말하기를 왕의 아버지가 우리에게 메운 멍에를 가볍게 하라 하였느니라
10 함께 자라난 소년들이 왕께 아뢰어 이르되
이 백성들이 왕께 아뢰기를
왕의 부친이 우리의 멍에를 무겁게 하였으나 왕은 우리를 위하여 가볍게 하라 하였은즉
왕은 대답하기를 내 새끼 손가락이 내 아버지의 허리 보다 굵으니
내용
오늘 본문에서, 우리가 보기에 르호보암의 선택은 어리석어 보입니다.
노인의 충고를 버리고 소년의 충고에 귀기울이는 왕은 동서고금(東西古今) 어디에도 '아마도' 없겠지요.
그 결과 유다 지파를 제외한 모든 지파들이 르호보암에게 등을 돌렸습니다.
그와 선을 긋고 자신들과는 상관없는 왕이라 욕하며 떠나갔습니다.
이후 하나님께서는 다윗의 아들들에게 온 이스라엘을 맡기는 대신 나라를 쪼개어
남쪽은 다윗의 아들들이, 북쪽은 다윗의 신하들이 다스리도록 조절하셨습니다.
누가 나라를 다스리는가보다는 어떻게 나라를 다스리는가가 중요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하나님은 누구 한 명이 겪는 고통, 누구 한 명이 저지르는 사건사고에 물론 깊은 관심을 가지시지만,
전체 그림 속에서 우리들을 지켜보시며 인도하십니다.
그러므로 내가 누군가에게 돌로 맞고, 쫓겨다니고, 배반을 당해도
그 일을 통해 하나님은 위대한 역사를 이루어가십니다.
나 하나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은 하나님께로 말미암은 일입니다.
그러니 나 하나에게 밀어닥친 일에만 초집중해서 인생을 살 것이 아니라,
전체 그림 속에서 나 하나가 당한 일의 의미를 생각해볼 줄 알아야 하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 세상의 모든 일이 다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하나님께로 말미암아 일어나는 것임을 믿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기도
하나님, 누구를 만나든 무슨 일을 만나든 하나님께서 보내신 일로 맞이하게 하소서. 아멘.
'+ [열왕기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리의 마음은? (열왕상 18:1~19) (CBS) (0) | 2015.09.10 |
---|---|
믿음의 사람, 순종의 사람 (열왕상 17:1~24) (CBS) (0) | 2015.09.09 |
하나님이 보시기에 (열왕상 16:23~34) (CBS) (0) | 2015.09.08 |
하나님의 말씀으로 (열왕상 13:1~10) (CBS) (0) | 2015.09.07 |
하늘에서 들으시고 (왕상 8:31~40) (CBS) (0) | 2015.08.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