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8월 27일, 목요일
도토린지 상수린지 여기저기서 툭툭 탁탁 떨어진다.
이 소리가 여름에서 가을로 가는 소리인가 보다.
익지도 않은 밤송이도 떨어져 있다.
그분이 산속에 내리는 만나요, 메추라기다.
그걸 욕심으로, 장난으로 사람들이 가져간다.
배가 고파서 가져가는 건 아닐텐데...
가져가지 말라 써져 있어도 가져간다.
만나도 메추라기도 더 가져가지 말라 하셨는데 더 가져가서 썩혔던 광야의 이스라엘 사람들이
지금 이 땅에서 도토리 묵을 쑤고 있다.
왜 그렇게 더 가지려고만 하는지.
알면서도 그런다.
모르면서 그러면 밉지나 않지.
[colorprom 이경화] [오후 12:19]
딱 일용할. 양식만 구해야하는데~일용할 양식은 주신다는 것을 믿고 안심하고 살아야 사는데...
그게 안되어서 그러지요!!!ㅠ~
[정] [오후 1:02] .
[김] [오후 7:27] 퍼 날랐습니다.
[강] [오후 7:29] 일용할 양식으로 살아가는 것이 주님이 바라시는 일. 맞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