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사야]

[47]하나님의 위대한 대역전은 (이사 29:15~24) (CBS)

colorprom 2015. 8. 25. 20:20

하나님의 위대한 대역전은 2015년 8월 24일 월요일


이사야 29:15~29:24

 

자기의 계획을 여호와께 깊이 숨기려 하는 자들은 화있을진저

그들의 일을 어두운 데에서 행하며 이르기를 누가 우리를 보랴 누가 우리를 알랴 하니

너희의 패역함이 심하도다

 

토기장이를 어찌 진흙 같이 여기겠느냐

지음을 받은 물건이 어찌 자기를 지은 이에게 대하여 이르기를 그가 나를 짓지 아니하였다 하겠으며 빚음을 받은 물건이 자기를 빚은 이에게 대하여 이르기를 그가 총명이 없다 하겠느냐

 

오래지 아니하여 레바논이 기름진 밭으로 변하지 않겠으며

기름진 밭이 숲으로 여겨지지 아니하겠느냐

 

그 날에 못듣는 사람이 책의 말을 들을 것이며 어둡고 캄캄한 데서 맹인의 눈이 볼 것이며

겸손한 자에게 여호와로 말미암아 기쁨이 더하겠고

사람 중 가난한 자가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리니

이는 강포한 자가 소멸되었으며 오만한 자가 그쳤으며 죄악의 기회를 엿보던 자가 다 끊어졌음이라

 

그들은 송사로 사람에게 죄를 씌우며 성문에서 판단하는 자를 올무로 잡듯 하며

헛된 일로 의인을 억울하게 하느라

 

그러므로 아브라함을 구속하신 여호와께서 야곱 족속에 대하여 이같이 말씀하시되

야곱이 이제는 부끄러워하지 아니하겠고 그의 얼굴이 이제는 창백해지지 아니할 것이며

그의 자손은 내 손이 그 가운데에서 행한 것을 볼 때에 내 이름을 거룩하다 하며

야곱의 거룩한 이를 거룩하다 하며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경외할 것이며

마음이 혼미하던 자들도 총명하게 되며 원망하던 자들도 교훈을 받으리라 하셨느라

 

성경 길라잡이 

 

자기의 계획을 여호와께 깊이 숨기려 하는 자들(15절):

유다의 지도자들은 애굽 사람들과 비밀리에 협상하였다(30:1-2).

그럼으로써 그들은 자신들의 미래를 스스로 결정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너희의 패역함이 심하도다(16절):

패역함으로 번역된 히브리어 ‘호페크’는 손바닥을 뒤집듯이 뒤집는다는 뜻이다.

진흙이 토기장이에게 이러니저러니 불평하는 모습을 묘사한다.

그러나 토기를 원하는 대로 만들 권한은 진흙이 아닌 토기장이에게 있다.

 

하나님으로부터 숨을 수 있다고 자신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전지전능하심을 부정하는 자들이다.

그들은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서 모든 피조물을 관찰하시지는 못하리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피조물인 우리의 생각과 이해를 초월하시는 분이다.

그리고 여기서 패역함이란 ‘상하가 뒤바뀌어 전도되다’, ‘가치가 전도되다’는 뜻이다.


레바논이 기름진 밭으로 변하지 아니하겠으며(17절):

15, 16절이 하나님 앞에서 이스라엘이 뒤집은 것이라면,

17절부터 21절까지는 위대하신 하나님께서 다시 뒤집으신 것이다.

경작되지 않았던 산림은 기름진 밭으로 변하고, 기름진 밭은 경작되지 않은 산림처럼 변할 것이다.

그 구체적인 모습이 18절부터 21절까지에 담겨있는 종말론적 역전이다.


내 이름을 거룩하다 하며(23절): 28, 29장에 걸친 이야기의 결론이다.

하나님의 위대한 역전의 결과로 구속받은 백성은 부끄러워하지 않게 될 것이며,

하나님의 거룩하신 이름을 찬양하며, 하나님을 경외하는 참된 지혜와 총명을 회복할 것이다.

 

혼미하던 자(24절): ‘혼미하다’는 ‘방황하다’, ‘잘못하다’, ‘멸망하다’는 뜻인데,

본문에서는 마음의 상태가 ‘목적을 잃고 방황하다’는 의미이다.

 

하나님의 위대한 대역전은 2015년 8월 24일 월요일

 

성경의 모든 이야기는 하나님께서 대역전을 이루시는 이야기입니다.

죄와 사단이 비로소 자신의 뜻을 이루었다고 생각하는 순간, 오히려 이루어진 것은 하나님의 뜻이었습니다.

 

그 절정이 예수님의 십자가입니다.

예수님을 대적하는 모든 자들이 힘을 모아 하나님의 아들을 십자가에 못박아 죽였습니다.

그러나 그 순간에 예수님께서 선포하신 말씀은 ‘다 이루었다!’입니다.

 

예수님을 대적했던 자들은 그분의 몸인 교회도 박해했습니다.

그러나 그 박해 덕분에 교회는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뻗어나갔습니다.

 

세상은 지금도 모든 것을 자신의 손으로 움직일 수 있다고 믿습니다.

그리나 정작 그들이야말로 하나님의 손을 벗어나지 못합니다.

하나님의 ‘위대한 대역전’을 믿으신다면, 의기양양한 세상 앞에서 주눅들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 세상에서는 두 가지 지혜가 지금도 전쟁 중입니다.

한 사람의 부귀영화를 위해 수많은 사람들을 고통스럽게 하는 세상의 지혜와,

모두가 더불어 사는 공의를 위하여 자신의 소욕을 내려놓는 하나님의 지혜입니다.

 

비록 순간순간 세상의 지혜가 더 힘세고, 더 빠르며, 더 효율적으로 보일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욕망을 따라 세상의 지혜를 따라갑니다.

그러나 힘을 추구했던 세상의 지혜는 더욱 큰 힘에 정복당하고,

더 빠르기를 추구했던 그대로 그 속도만큼이나 빨리 몰락할 것입니다.

반면 하나님의 지혜는 비록 더디지만, 무너지지 않습니다.

 

그러니 더 큰 힘을 가지지 못했다고 초초해할 필요가 없습니다.

더 빠르지 않다고 주눅들 필요도 없습니다.

대역전의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우리의 지혜입니다.

 

삶으로

 

사람들은 스스로 하나님을 속일 수 있고 또 그것을 계속해서 숨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사야는 토기장이의 비유를 통해서 이러한 생각이 대단히 어리석은 것이요 기만임을 깨우쳐줍니다. 또한 그는 상식적으로 도무지 불가능하게 보이는 자연의 변화에 대해 이야기한 뒤,

아무도 가능하리라고 생각지 못하던 인간의 신체적, 영적, 사회적 변화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즉 이러한 것들이 하나님에 의해서 가능케 될 것이라는 말입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인간 생활의 모든 영역들을 총체적으로 변화시키실 것입니다.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에는 그 목적이 있습니다.

가령 볼펜의 경우에는 글자를 쓰거나 메모를 하는 것이 그 목적입니다.

그런데 볼펜으로 글자를 쓰거나 메모를 할 수 없다면,

그 볼펜은 목적을 잃은 것이요 결국 쓰레기통으로 가게 될 것입니다.

 

냉장고의 경우에도 음식물을 차갑게 하거나 빨리 상하지 않도록 유지시키는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냉장고가 이런 기능을 할 수 없다면 고물상으로 가야만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 인간의 목적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피조세계에 창조주 하나님의 뜻이 이뤄지고 그럼으로써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제는 나의 삶이 이러한 목적에 합하도록 재고하고 실천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심판 2016년 12월 12일 월요일


하나님은 예언자 이사야를 통해, 이스라엘과 유다를 향한 심판을 선언하였습니다.

그러나 그 심판의 바탕에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한 사랑이 가득합니다.

"자기의 계획을 여호와께 깊이 숨기려 하는 자들은 화 있을진저"(사29:15)라고 말씀하시지만,

바로 뒤이어 회복의 말씀을 덧붙이십니다.

"못 듣는 사람이 책(두루마리)의 말을 들을 것이며 어둡고 캄캄한 데에서 맹인의 눈이 볼 것이며

겸손한 자에게 여호와로 말미암아 기쁨이 더하겠고

사람 중 가난한 자가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리니."(사29:18-19)


우리는 지금 한 해의 마지막 달 12월을 살고 있습니다. 지난 열한 달 동안 어떻게 살았습니까?

생명의 말씀을 제대로 듣고 깨달았습니까? 정신없이 바빠서 생명의 말씀을 들을 틈이 없었습니까?

하나님 앞에 매순간 우리의 계획을 숨기지 않고 다고하며 살아왔습니까?

하나님은 우리에게 "화 있을진저"라는 말씀을 하실까요?

아니면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라"는 말씀을 하실까요?


지금 하나님 앞에 내 생각과 계획을 숨김없이 털어놓읍시다.

우리가 우리의 생각과 계획을 숨긴다 한들 하나님께서 모르실 리 없습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를 사랑해주시고 인도해주십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화 있을진저"와 "즐거워하리니"의 의미로 우리에게 다가옵니다.

우리에게 하나님의 심판은 둘 중 어느 것입니까?

깊이따져볼 일입니다.


희망찬 미래 (2019년 12월 16일 월요일)


오늘 본문에서는 새로운 세상이 펼쳐집니다.

창조주 하나님의 능력이 아니고서는 일어날 수 없는 기적들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지요.

레바논의 삼림이 기름진 밭이 되며,(사29:17) 어두운 데에서 맹인이 앞을 봅니다.(사29:18)

백성들을 유혹하던 반란자들과 악한 자들이 끊어지고 신실한 백성들이 즐거워합니다.(사29:20)
그뿐 아니라 온 이스라엘이 하나님께서 하신 일을 보면서 하나님의 가르침을 받아

하나님을 경외하게 되고 제정신을 차려 지혜로운 행동을 합니다.(사29:23-24)


그러니, 지금 우리 사는 세상이 어둡다고 해서 우리가 지레 절망할 필요가 없습니다.

창조주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전혀 본 적도 들은 적도 없는 완전히 새로운 일을

장차 만들어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기적을 일으키시는 하나님께 희망을 가지지 않으면 무엇에 희망을 가질 수 있겠습니까?

그러니, 지금 하나님께 희망을 둡시다.

특히 하나님께서 하신 일을 보고 깨달으면서, 하나님의 가르침에 더 귀를 기울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러한 우리의 태도와 행동이 희망의 필요충분조건일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희망을 두는 사람이라면 하나님의 행동과 하나님의 말씀-성경을 제대로 읽을 것입니다.

읽는 동안 하나님께서 지혜와 명철을 주셔서 성경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인도하실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굳게 믿고 전진하는 또 다른 사람들과 말씀을 나눌 때

하나님께서 우리와 동행하실 것입니다.


대림절 기간입니다.

새 것을 만들어주실 창조주 하나님을 희망합시다.


+ 인류의 희망이 되시는 주님을 항상 바라보게 하소서. 아멘.



묵상질문

 

유난히 당신을 주눅 들게 하는 세상의 권세는 무엇입니까?

이사야서 28, 29장에서는 사람의 뜻과 하나님의 뜻이 어떻게 드러납니까? 하나님의 뜻이 어떻게 사람의 뜻을 뒤집었습니까?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일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지금 이 시대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은 무엇이며, 그를 위해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기도

 

권력과 속력을 추구하는 세상의 지혜를 거부하게 해주십시오.
신앙의 지체들과 함께 사람을 살리는 지혜를 따라 살게 해주십시오.

 

지금 이 세상을 향하신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분별하여

그 뜻에 합하도록 내 삶을 계획하고 실천해 갈 수 있게 해주세요.


주님의 사랑으로 우리를 채워주소서.

주님과 동행함으로 기쁨과 즐거움이 넘치는 인생을 살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