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운 하나님의 자비 2015년 8월 7일 금요일
이사야 19:16~19:25
그 날에 애굽인이 부녀와 같을 것이라
그들이 만군의 여호와께서 흔드시는 손이 그들 위에 흔들림으로 말미암아 떨며 두려워할 것이며
유다의 땅은 애굽의 두려움이 되리니 이는 만군의 여호와께서 애굽에 대하여 정하신 계획으로 말미암음이라 그 소문을 듣는 자마다 떨리라
그 날에 애굽 땅에 가나안 방언을 말하며 만군의 여호와를 가리켜 맹세하는 다섯 성읍이 있을 것이며
그 중 하나를 멸망의 성읍이라 칭하리라
그 날에 애굽 땅 중앙에는 여호와를 위하여 제단이 있겠고 그 변경에는 여호와를 위하여 기둥이 있을 것이요
이것이 애굽 땅에서 만군의 여호와를 위하여 징조와 증거가 되리니
이는 그들이 그 압박하는 자들로 말미암아 여호와께 부르짖겠고
여호와께서는 그들에게 한 구원자이자 보호자를 보내사 그들을 건지실 것임이라
여호와께서 자기를 애굽에 알게 하시리니
그 날에 애굽이 여호와를 알고 제물과 예물을 그에게 드리고 경배할 것이요
여호와께 서원하고 그대로 행하리라
여호와께서 애굽을 치실지라도 치시고는 고치실 것이므로 그들이 여호와께로 돌아올 것이라
여호와께서 그들의 간구함을 들으시고 그들을 고쳐 주시리라
그 날에 애굽에서 앗수르로 통하는 대로가 있어
앗수르 사람은 애굽으로 가겠고 애굽 사람은 앗수르로 갈 것이며 애굽 사람이 앗수르 사람과 함께 경배하리라
그 날에 이스라엘이 애굽및 앗수르와 더불어 셋이 세계 중에 복이 되리니
이는 만군의 여호와께서 복 주시며 이르시되
내 백성 애굽이여, 내 손으로 지은 앗수르여, 나의 기업 이스라엘이여, 복이 있을지어다 하실 것임이라
성경 길라잡이
그날에(16절): 그날은 미래를 암시하는 단어이다.
이 단락은 ‘그날에’ 라는 단어를 5번 반복하며
현재의 심판과는 다른 미래에 펼쳐질 하나님의 복된 소식을 알리고 있다.
멸망의 성읍(18절): ‘태양의 도시’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기도 한다.
그렇다면 이 성읍은 애굽의 태양신인 ‘라’를 섬기는 도시, ‘헬리오폴리스’를 일컫는 말로 볼 수 있다.
그 날에 애굽 땅 중앙에는 여호와를 위하여 제단이 있겠고(19절):
이집트가 하나님께 감사의 제단을 쌓음으로써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될 것이고,
하나님께서 그들을 치유하실 것을 말씀하시는 것이다.
애굽 사람이 앗수르 사람과 함께 경배하리라(23절):
애굽과 앗수르는 당시 근동세계를 지배하려 경쟁하던 관계였다.
이 두 나라는 세속의 온 세상을 상징하며, 온 세상이 마침내 하나님 앞에서 하나가 되어 예배하게 될 것이다.
내 백성 애굽이여, 내 손으로 지은 앗수르여, 나의 기억 이스라엘이여(25절):
이 모든 표현들은 이스라엘에게만 사용되었던 것으로, 그 백성과의 특별한 관계를 지칭하는 표현이다.
그런데 지금 이 표현들을 이집트와 앗수르에게도 사용함으로써
하나님께서 그들까지 그분의 백성으로 삼으실 것을 선언하고 있는 것이다.
묵상과 삶
애굽에 하나님의 심판이 내리지만, 동시에 애굽에 하나님의 복도 선언되고 있습니다.
미래에는 애굽 사람이 앗수르 사람과 함께 하나님께 경배하는 날이 올 것이라거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내 백성 애굽, 내 손으로 지은 앗수르, 내 기업 이스라엘이라고 분명하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이것이 바로 애굽과 앗수르가 상징하는 이 세상 전부를 향한 하나님의 장대한 계획이십니다.
하나님의 구원과 복음의 능력은
이스라엘뿐만 아니라, 모든 애굽과 앗수르를 품에 안으시고 함께 가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일은 유대인과 이방인이 원수가 되었던 것을 끝내신 분,
곧 막힌 담을 육체로 허시고 원수였던 자들을 자신의 피로 하나가 되게 하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완벽하게 이루어졌습니다.
이 일은 오직 ‘십자가의 순종’으로 가능케 되었습니다.
이 세상에는 악한 사람, 사악한 집단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들에게 자비나 은혜가 내리기를 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심지어는 모두가 그들에게 비극적인 결말이 내려지를 원하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그것이 정의라고 생각합니다.
악한 북한 정권을 우리가 저주하는 일도 이와 같습니다.
북한에 있는 믿음의 형제들을 잔혹하게 탄압하는 그들에게
하나님의 잔혹한 심판이 내리기를 기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기대하듯 정의를 실현하시면서도, 그들에게 자비와 은혜를 베풀어주십니다.
그것이 예수님께서 가르치셨고 몸소 보여주신 십자가의 비밀입니다.
이 세상의 그 어떤 악인도, 악한 집단에게도 하나님의 자비가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자비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 보다 더 크며, 더 놀라운 것입니다.
삶으로
이사야는 지금까지 이스라엘에게 이집트와 동맹을 맺지 말라고 경고해 왔습니다.
하나님께서 앗수르를 들어 그들을 심판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 심판조차 결국 모든 것의 회복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따라서 심판 이후의 이집트는 이스라엘로 나아와 즐거이 하나님을 경배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과 온 땅 가운데 수많은 복이 임하도록 하실 것입니다.
또한 원수 관계였던 이집트와 앗수르가 서로 화해하고,
함께 이스라엘과 더불어 하나님의 백성이 될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꿈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멸망이 아니라 회복입니다. 저주가 아니라 축복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뜻이자 하나님의 꿈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을 멸망과 저주로 만드는 것은 우리의 교만과 탐욕이요, 거짓과 불의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의 복음을 통해 이 땅의 모든 파괴된 관계들이 회복되기를 바라십니다.
특히 본문과 같이 오늘날 중동의 나라들이 함께 손을 잡고 하나님께 나아오기를 바라십니다.
그들 또한 하나님의 백성이기 때문입니다.
하물며 우리와 함께 몸을 부대끼며 살아가는 사람들은 오죽할까요.
그들은 모두 하나님 안에서 한 백성이요, 우리 자신처럼 아끼고 사랑해야할 사람들임을 잊지 말기 바랍니다.
묵상질문
하나님의 계획이 오늘 우리를 통해서 어떻게 이루어질 수 있을까요?
하나님께서 이집트의 간구를 들으시고 그들을 고치신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모두가 함께 샬롬을 이루는 하나님의 꿈을 위해 내가 해야할 일은 무엇일까요?
기도
이 세상의 그 어떤 악인보다 더 악한 우리를 구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든 사람들, 모든 나라가 함께 하나님의 샬롬에 참여하기를 바라시는 하나님의 꿈을 함께 꿀 수 있도록
은혜를 베푸시고, 그 꿈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 실천해갈 수 있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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