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7월 13일, 월요일
그 친구는 당구를 칠 때도 울고, 고스톱을 칠 때도 운다.
우리는 엄살을 떨거나, 죽는 소리를 하는 것을 '운다'라고 한다.
그래서 한 후배는 그를 울보형이라 부른다.
울보는 당구를 쳐도 지고, 고스톱을 쳐도 진다.
실력(?)의 차이일 수도 있겠지만 울어서 그럴 확률이 크다.
운다고 봐주는 세상이 아니다.
울어서 될 일이 아니다.
울어서 지고,져서 울고 하는 것을 되풀이 하는 그와 나는 오래 함께 할 친구다.
[colorprom 이경화](신나)저도 늘 징징거리고 웁니다! ㅎ~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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