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6월 26일, 금요일
비가 그쳐 가는 산을 오른다.
물을 품은 땅의 넉넉함이 발바닥에 전해져 온다.
내 친구 배식이는 의장대 출신이다.
생기가 발랄한 푸르고 또 푸른 숲을 사열하듯 걷는다.
물안개와 솔향기 가득한 숲이 묻는다.
오늘 어떠냐고?
감사하다고 답하며 숨을 잠시 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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