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얼중얼...]

엄마를 씻어드리는 꿈을 꾸었습니다.

colorprom 2015. 6. 23. 17:14

2015년 6월 23일, 화요일

 

이상한 꿈...비스듬히 앉아계신 엄마, 그 옆에 플라스틱의 물 호스가 길게 놓여 있었다.

그 물 호스의 물로 부지런히 엄마를 씻어드리는 꿈을 꾸었다.

 

그리고...온 식구가 일상적인양 모여있었다.  엄마, 아버지, 동생들...

그러다가 문득 내가 황당해하며 물었다.

'어, 엄마 분명히 돌아가시지 않았니?? 아니었니??  나한테만 엄마가 보이는 거니??...'

그리고는...안타까와 몹시 힘들어했다...

 

꿈을 깨자마자 '내가 씻어드린 분이 엄마였나? 분명 엄마였나? 시어머니는 아니셨나?' 하면서 눈물이 났다.

아...시어머니였으면...어쩌나...혹시 시어머니도 어찌 되시는 것은 아닌가...

아, 그러고보니 어느새 시어머니와도 많이 쌓였나보다...정이....

어쩌나...친정아버지와 시어머니를 또 보내드려야 하는데...

 

예상치못하는 상황도 아니면서...알고보면 다 시한부인생이라는 것도 알면서...

으흠...그럼에도 불구하고, 두렵습니다, 이별이...!!!  으흠...

 

오늘 또 눈물샘이 터졌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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