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태]

[68]하나님의 참된 백성 (마태 21:23~32)(CBS)

colorprom 2015. 5. 25. 11:02

하나님의 참된 백성 2015년 5월 25일 월요일


마태복음 21:23~21:32

 

예수께서 성전에 들어가 가르치실새 대제사장들과 백성의 장로들이 나아와 이르되

네가 무슨 권위로 이런 일을 하느냐 또 누가 이 권위를 주었느냐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나도 한 말을 너희에게 물으리니 너희가 대답하면 나도 무슨 권위로 이런 일을 하는지 이르리라

요한의 세례가 어디로부터 왔느냐 하늘로부터냐 사람으로부터냐

그들이 서로 의논하여 이르되 만일 하늘로부터라 하면 어찌하여 그를 믿지 아니하였느냐 할 것이요

만일 사람으로부터라 하면 모든 사람이 요한을 선지자로 여기니 백성이 무섭다 하여

예수께 대답하여 이르되 우리가 알지 못하노라 하니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도 무슨 권위로 이런 일을 하는지 너희에게 이르지 아니하리라

그러나 너희 생각에는 어떠하냐

 

28 어떤 사람에게 두 아들이 있는데 맏아들에게 가서 이르되 얘 오늘 포도원에 가서 일하라 하니

29 대답하여 이르되 아버지여 가겠나이다 하더니 가지 아니하고

30 둘째 아들에게 가서 또 그와 같이 말하니 대답하여 이르되 싫소이다 하였다가 그 후에 뉘우치고 갔으니


31 그 둘 중의 누가 아버지의 뜻대로 하였느뇨

32 이르되 둘째 아들이니이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세리들과 창녀들이 너희보다 먼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리라

32 요한이 의의 도로 너희에게 왔거늘 너희는 그를 믿지 아니하였으되

세리와 창녀는 믿었으며 너희는 이것을 보고도 끝내 뉘우쳐 믿지 아니하였도다



성경 길라잡이

 

나도 한 말을 너희에게 물으리니(24절):

예수님께서 질문을 회피하신 것이 아니라,

랍비들이 토론을 할 때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역질문’이라는 방식을 사용하신 것이다.

랍비들은 대개 질문하여 토론을 벌이는 방식으로 공부했다.


요한의 세례가 어디로부터 왔느냐(25절): 요한의 권위는 예수님의 권위와 밀접하게 연결되어있다.

요한은 예수님을 오실 분으로 언급하였고, 예수님께서는 요한의 이러한 사역을 인정하셨다.


하나님의 참된 백성 2015년 5월 25일 월요일

 

백성들이 예수님을 지지하는 것에 위협을 느낀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은,

예수님을 곤경에 빠뜨리려고 질문을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역질문으로 도리어 그들을 궁지에 빠뜨리십니다.

그리고 두 아들의 비유를 말씀하셔서,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백성에 관해

너무나도 파격적인 선언을 하십니다.

 

바로 하나님 나라에는 대제사장이나 서기관과 같은 사람이 아니라,

오히려 그들이 결코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세리와 창녀들이 먼저 들어간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참된 백성의 자격은 분명합니다.

내가 어떤 지위를 가지고 있는 사람인지, 내가 무엇을 하는 사람인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오직 아버지의 뜻인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에게 어떤 분이신지가 중요할 뿐입니다.

인간의 ‘자아’는 현대 사회에서 중요하게 탐구하는 주제입니다.

자아를 탐구하고 자아의 부족한 부분을 치료하여 건강한 자아를 만들어가는 일들이,

발달한 선진국일수록 중요하게 여겨집니다.

정신과적인 치료나 상담, 자기 계발이 그것을 위한 일들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일들의 기본 바탕은 인간의 가능성을 긍정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부족하고 연약한 모습은

단지 훈련이 되지 않았거나 육체가 감기에 걸리듯 정신이 병들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그러므로 정신과적인 치료를 통해 그런 사람을 정상화 시킬 수 있다고 여깁니다.

이러한 것들의 효용성을 우리가 어느 정도 인정하고 받아들인다 할지라도,

여전히 우리의 자아가 라는 구제불능의 불치병에 걸려있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합니다.

우리의 죄를 인정할 때 비로소 죄를 해결 할 수 있습니다.

 

행하는 신앙 2016년 11월 2일 수요일


어느포도원 주인에게 두 아들이 있었습니다.

포도원에 가서 일하라고하자 맏아들은 간다고 하더니 안 갔고,

둘째아들은 안 간다고 하더니 가서 일하였습니다.


여기서 맏아들은 어떤 사람입니까?

알고 있으나 행함은 없는 사람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자기 말에 책임을 지지 않았습니다.


둘째아들은 어떤 사람입니까?

아버지 앞에서는 '싫어요'라고 했지만 자신의 부정적 대답이 아버지의 마음을 아프게 했음을 인지한 아들입니다. 그것이 계속 마음에 걸렸을 것입니다. 잠도 잘 안 왔을 것입니다. 먹어도 배부르지 않았을 것입니다.

결국 그는 돌이켜 포도원에 가서 일을 했습니다.


예수님은 둘 중에 누가 아버지의 뜻대로 하였느냐 물으십니다.(마21:31)

'둘째아들' 이라고 대답할 때 우리는 그 핵심

즉 둘째아들이 자기 잘못을 뉘우쳤다는 것을 놓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헬라어로 쉐마(shema)'들어라, 복종하라'는 뜻입니다.

들은 사람은 들은 그대로 움직이게 되어있다는 의미를 표현하는 단어입니다.


유대인들은 회당에 모여 율법을 배웁니다.

말씀이 시작되고 30분이 채 되지 않아 사람들이 모두 앞뒤로 몸을 흔드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이 귀에 들려왔고 이제 그 말씀이 자기를 통해서 능력으로 드러나게 하고자,

들은 바대로 행하려고 ‘준비하는’ 것을 몸으로 표현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오늘 말씀을 들었습니다. 그러면, 지금 어떤 행동을 준비하고 있습니까?


들음에서 순종까지 (2018년 9월 15일 토요일)


신명기 6장의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유일한 여호와이시니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는 말씀 속에 있는

'들으라(쉐마)'는 청각기능에 국한된 말이 아닙니다.(신6:4)


"이는 아브라함이 내 말을 순종하고"라는 말씀에서 나타난 단어,(창26:5)

'순종(쉐마)' 에서 볼 수 있듯이, 청각적 수용에 그치지 않고,

이해하고 마음에 담아두고 고려하고 마침내 순종하는 일련의 과정이 모두 포함됩니다.


그러면 오늘 본문의 맏아들은 들음의 어느 단계에서 실패했을까요?

청각적 수용은 했으나 마음에 담아두지 않아 잊어버렸거나 나태해서 포도원에 가지 않았을 수가 있습니다.


둘째아들은 아버지의 당부를 청각적으로 수용하기는 했지만

동의(이해)하지 못하고 그 당부를 거부해버리고 맙니다.

하지만 다시금 아버지의 뜻을 듣고 이해하고 순종하는 데까지 나아갑니다.

그리하여 예수님의 인정을 받게 됩니다.


우리들은 때로는 맏아들처럼 때로는 둘째아들처럼 살아갑니다.

두 아들에게서 각각 나타나는 단점은 경계하고 장점은 받아들이면 어떨까요?

맏아들처럼 시행착오없이 주님의 뜻을 헤아리되,

둘째아들처럼 듣고 이해한 것을 스스로 실천해내는 신앙생활을 합시다.


+ 주님께 겸손히 보조를 맞추며 신앙의 길 걷게 하소서. 아멘.


묵상질문

 

-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 의의 도(옳은 길)란 무엇을 의미할까요?

 

기도

 

+ 늘 우리에게 겸손하고 가난한 마음을 주셔서 주님을 찾고 의지하게 해주십시오.
+ 늘 아버지의 뜻이 무엇인지 살피게 하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삶을 살게 해주십시오.


뉘우치고 아버지의 말대로 행하였던 둘째아들과 같은 은혜를 주소서.

말만 가지고 모래 위에 집을 짓지 말고 행함으로 반석 위에 집을 짓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