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를 가르치는 스승이 되게 하소서 (CBS)

진리를 가르치는 스승이 되게 하소서 2015년 5월 15일 금요일

사랑의 하나님, 오늘은 스승의 날입니다. 생각해보니 그동안 살아오면서 스승들께 한 번도 제대로 감사해보지 못했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사실 저희가 지금 알고 활용하는 지식과 지혜는 다 누군가에게 배운 것입니다. 또 그분들을 통해서 삶의 어려움을 이기고 인생의 길을 지도받았음을 고백합니다. 그러므로 마땅히 감사하며 살아야 하는데도 저희가 교만한지라 제대로 깨닫지도 못하고 감사하지도 못하며 살아왔습니다. 하나님, 어린 시절에는 부모가 저희의 좋은 스승이었습니다. 또 조금 자라서는 학교의 교사들을 통해서 세상 지식도 배우고 인생도 배우게 하셨습니다. 학교를 졸업한 후에는 직장의 상사와 동료들을 통해서 저희를 가르치셨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교회의 목회자와 신앙의 선배들을 통해서 저희가 진리를 배우게 하셨습니다. 이 들은 모두 하나님께서 저희를 가르치기 위해서 보내주신 스승들인 것을 믿고 감사를 드립니다. 하나님, 그 중에서도 최고의 스승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님이십니다. 예수님은 저희로 죄와 의를 알게 하시고, 거짓과 진리를 분별하게 하셨습니다. 또 영생의 길을 알려주시고, 그 길로 걸어가서 우리의 아버지이신 하나님을 만나게 해주셨습니다. 예수님으로 인해 받은 구원과 영생을 저희는 날마다 감사하지만, 예수님이 저희의 스승이 되어주신 것은 그리 감사하지 못했습니다. 하나님, 온 우주 가운데 최고의 스승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저희에게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하나님, 이제 저희도 누군가의 스승이 되어야 하고, 또 이미 그런 자리에서 살고 있기도 합니다. 그러나 저희는 너무나 부족하고 미련할 뿐입니다. 지혜의 근원이신 성령님께서 저희 입술에 지혜의 말을 허락하셔서 저희가 입을 열 때마다 진리를 말하게 하시고, 그것이 많은 이들에게 좋은 가르침이 되게 하옵소서. 공동체 가운데서 진리를 가르치는 스승이 되게 하시고, 한편으로는 계속 진리를 배워가는 제자가 되게 하옵소서. 이 모든 말씀을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