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이 바뀌는 중이라 그런지 요즘 입맛이 없을때가 좀 많아요.
딱히 입맛 없는 날이 별로 없는 저로써는 당황스러운 일이죠~ㅎ
그럴땐 냉장고 싹싹 뒤져 갖은 재료 듬뿍 넣고 빡빡하게 강된장 만들어서 쓱쓱 먹으면
잃었던 입맛이 돌아오는 기분이예요~
냉장고에 조금씩 남아 있는 자투리 채소 같은걸 해치울때도 강된장 만한게 없구요 ^^
오늘은 일석이조 메뉴,
맛있는 강된장 만들기예요.
*재료*
된장 2큰술, 고추장 1큰술, 고춧가루 1/2큰술, 올리고당 1큰술, 다진마늘 1큰술.
소고기 국거리 한줌 (고기밑간 -다진마늘, 맛술, 후추, 참기름 약간씩), 두부 1/2모,
감자, 양파, 호박, 대파, 청양고추, 새송이버섯, 팽이버섯 조금씩.
멸치육수 1/2컵 (100ml)
(밥숟가락 계량)
1. 강된장에 들어가는 재료는 냉장고에 있는걸로 취향껏 준비하면 되는데
두부, 양파, 호박 버섯, 고추 정도는 꼭 들어가야 맛있는것 같아요.
저는 감자, 양파, 호박, 대파, 청양고추, 새송이버섯, 팽이버섯이 조금씩 있어서 잘게 다지고
소고기 국거리도 한줌 정도 밑간 (맛술+마늘+후추+참기름) 해서 같이 준비했어요.
2. 살짝 달군 팬에 밑간한 고기를 넣고 달달 볶다가 고기의 핏물이 어느정도 가시면
고기에 된장 2큰술, 고추장 1큰술, 고춧가루 1/2큰술, 올리고당 1큰술, 다진마늘 1큰술을 넣고
약불에서 타지 않게 달달 볶아요.
3. 양념장이 골고루 섞이면 단단한 재료 (감자-호박-양파-두부,버섯 순) 부터 넣고 살짝 볶아주는데
저는 재료들을 최대한 잘게 다져서 한번에 다 넣고 볶았어요 ^^
(대파와 청양고추는 맨 마지막에 넣어요.)
4. 채소를 살짝 볶아준 다음, 멸치육수나 생수 등을 자작하게 부어주고
육수가 졸아들때까지 뭉근하게 졸여요.
채소나 두부에서도 수분이 많이 나오니까 육수는 처음부터 많이 넣지 않는게 좋아요.
5. 강된장이 원하는 농도로 졸아들면 대파와 청양고추를 넣어 살짝만 끓여내면 완성이예요.
갖은 채소에 소고기, 두부까지 듬뿍~넣었더니
영양도 듬뿍~
씹는 맛도 참 좋아요.
따뜻한 밥에 올려 쓱쓱 비벼 먹어도 맛있고
삶은 양배추나 신선한 쌈채소와 같이 먹어도 정말 맛있죠~
나른한 봄날,
입맛이 없다면 맛있는 밥도둑~
강된장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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