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닫기를 원합니다 2015년 5월 12일 화요일 | |
하나님 아버지!
제가 부모의 자녀로 있었을 때는 부모의 하는 일이 마음에 들지 않고 고루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이제 부모가 되어 장성한 아들딸을 두고 보니 내 부모와 똑 같이 자녀를 걱정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물론 자식들은 그러한 저를 보며 또 고루하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그런데 한 때 고루하다고 여겼던 어버이의 염려는 시간이 지나면 보니 옳았던 것을 깨닫습니다. 우리 자녀들은 저보다 조금 일찍 그것을 깨닫기를 바라지만 아직은 자신의 생각이 더 옳고 더 새롭고 더 합리적이라고 여기는 것 같습니다. 부모세대와 자식세대간에 의사소통이 잘 이루어져서 부모세대의 경험이 자식세대와 공유됨으로 그들이 경험미숙으로 인한 잘못을 범하지 않게 하소서. 나라가 둘로 쪼개졌습니다. 아마도 르호보암은 모든 백성들을 자기 마음대로 부릴 수 있는 종으로 여긴 것 같습니다. 그러기에 원로들이 ‘그들을 후대하고 기쁘게 하며 선한 말로 대답하면 그들은 영원히 당신의 종이 될 것이’란 충고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아비 대의 것보다 더한 짐을 지우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진정 지혜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게 하소서. 자신만의 울타리에 둘러싸여 더 넓은 세상과 또 다른 방법을 찾지 못하는 우를 범하지 않게 하옵소서. 인사에 있어서도 내 말을 잘들을 것 같은 사람만 고집할 것이 아니라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을 선택하여 조직운영의 폭을 좀 더 넓힐 수 있게 하옵소서. 나와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을 틀렸다고 생각하지 말고 다름을 인정하고 나의 부족한 면을 채우는 계기를 삼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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