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가려져 보지 못하는 자들 2015년 5월 6일 수요일
마태복음 16:1~16:12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이 와서 예수를 시험하여 하늘로부터 오는 표적 보이기를 청하니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저녁에 하늘이 붉으면 날이 좋겠다 하고 아침에 하늘이 붉고 흐리면 오늘은 날이 궂겠다 하나니
너희가 날씨는 분별할 줄 알면서 시대의 표적은 분별할 수 없느냐
악하고 음란한 세대가 표적을 구하나 요나의 표적 밖에는 보여 줄 표적이 없느니라 하시고
그들을 떠나 가시니라
5제자들이 건너편으로 갈새 떡 가져가기를 잊었더니
6예수께서 이르시되 삼가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의 누룩을 주의하라 하시니
7제자들이 서로 의논하여 이르되 우리가 떡을 가져오지 아니하였도다 하거늘
8예수께서 아시고 이르시되 믿음이 작은 자들아 어찌 떡이 없음으로 서로 의논하느냐
9너희가 아직도 깨닫지 못하느냐 떡 5 개로 5,000 명을 먹이고 주운 것이 몇 바구니며
10떡 7 개로 4,000 명을 먹이고 주운 것이 몇 광주리이던 것을 기억하지 못하느냐
11어찌 내 말한 것이 떡에 관함이 아닌 줄을 깨닫지 못하느냐
오직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의 누룩을 주의하라 하시니
12그제서야 제자들이 떡의 누룩이 아니요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의 교훈을 삼가라고 말씀하신 줄을
깨달으니라
성경 길라잡이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이 와서 예수를 시험하여 하늘로부터 오는 표적 보이기를 청하니(1절):
바리새인과 사두개인은 신학적 견해와 정치적 경향이 달라서 함께 어울릴 수 없는 자들이었다.
그런데 이들이 동료가 되어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예수님을 시험하려는 의도가 이들을 어울리게 했다.
여기에 사용된 ‘시험’이라는 단어는 믿음에서 떠나게 하려는 사단의 시험을 의미한다(BST 참고).
요나의 표적 밖에는 보여줄 표적이 없느니라(4절):
요나는 이방인에게 하나님의 계시를 전했던 선지자다.
요나 자신은 반대하고 싫어했지만, 하나님은 요나를 사용하셔서 니느웨 백성들을 구원하셨다.
요나의 표적은 바로 이방인의 구원을 위해 사용된 선지자를 의미한다(BST 인용).
눈이 가려져 보지 못하는 자들 2015년 5월 6일 수요일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은 유대의 지도자들이었으며, 성경을 가르치는 교사였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감각이 둔하여져서 그들 가운데 계신 메시아를 알아보지 못하고 시험하려 들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들의 세대를 ‘악하고 음란하다’고 하셨습니다.
‘음란’은 우상숭배를 의미하는 표현입니다.
스스로 선생이 되어 백성들을 인도한다고 자랑하고 있지만, 이들은 죄로 마음이 무감각하게 된 세대로서
눈이 어두워져 보지 못하는 영적 소경에 불과했습니다.
화려한 옷을 입고 백성들의 존경을 받고 있지만, 실상은 아무것도 깨닫지 못하는 이들입니다.
주님께서는 이들의 요구에 대답하여 요나의 표적만을 언급하셨습니다.
감각이 둔하여 주님을 알아보지 못하는 자들이 아니라,
가난한 마음으로 주님께 나아오는 이방인들에게 복음이 전해질 것을 예언하고 계십니다.
교사로 자처하며 군중들을 인도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어떤 경우에는 성경의 가르침을 현대인들의 취향에 맞게 각색하는 기술이나
대중적인 매체를 활용하는 능력이 탁월하여,
사람들에게서 인기를 얻고 추앙받음으로써 선생이 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미치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런 사람들 중 상당수가 다른 사람들을 올바로 이끌 수 있는 능력이 없는 사람들입니다.
그 사실이 드러날 때는 대개 이미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입은 다음입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그 인기가 식을 줄 모른다는 것입니다.
그들의 설교는 여전히 영향력이 있고, 많은 사람들을 불러 모읍니다.
어떻게 된 일일까요? 듣는 사람들도 탐욕으로 영적 감각을 상실했기 때문입니다.
깨어있어서 진리를 분별하며 바른 가르침을 따라 행하는 성도의 삶이 정말 귀한 시대입니다.
큰 믿음으로 보라! (2017년 9월 9일 토요일)
누룩이란 떡을 만들 때 사용하는 발효물질입니다.
그래서인지, 오늘 본문에서 제자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곧바로 떡을 연상했습니다.
"제자들이 서로 논의하여 이르되 우리가 떡을 가져오지 아니하였도다."(마16:7)
그러나 오늘 본문이 우리에게 말씀하는 것은 그것이 아닙니다.
현상을 보지 말고, 본질을 보라는 것이지요.
제자들은 예수님이 베푸신 기적들을 직접 목격했던 사람들입니다.
떡 다섯 덩이로 오천 명의 사람들을 먹이시고, 떡 일곱 덩이로 사천 명을 먹이시는 예수님의 능력을
눈앞에서 똑똑히 봤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들의 믿음이 여전히 제자리에 머물러있었다는 데에 있습니다.
예수님을, 단지 병을 고치시고, 주린 자를 먹이시는 분이라고만 생각을 했습니다.
예수님은 물론 병을 고쳐주시는 분이십니다.
주린 자를 배부르게 하시고, 없는 자를 있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것 이상의 분이십니다.
우리의 믿음이, 예수님의 기적만 바라보고, 예수님의 표적에만 집중하고 있다면,
예수님은 우리를 떠나가실 것입니다.
"악하고 음란한 세대가 표적을 구하나 요나의 표적밖에는 보여줄 표적이 없느니라 하시고
그들을 떠나가시니라."(마16:4)
지금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이유를 깊이 묵상합시다.
그분의 기적이 아니라 그 분의 본질을 봅시다.
+ 예수님의 말씀을 온전히 분별하여, 부끄럽지 않은 신앙인이 되게 하소서. 아멘.
묵상질문
- 제자들을 믿음이 적은 자들이라고 책망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9, 10절)
- 예수님께서 바리새인과 사두개인의 누룩을 주의하라고 하신 의도는 무엇인가요?(12절)
기도
+ 우리에게 영적 분별력을 허락하여 주십시오.
+ 이 땅의 교회가 깨어 진리를 분별하여, 주님의 말씀을 순종하며 살아가게 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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