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4월 19일, 일요일
지역사회에서 인지도가 높은 목사님이 시위 현장에 있다.
그 목사님의 딸이 내게 중3 수학 수업을 들었다.
목사님이 큰 목소리로 아무개를 처단하자라고 외치자 많은 사람들이 주먹을 불끈 쥐고 환호한다.
간음하다 잡혀 온 여인의 곁을 하나 둘씩 떠나는 돌을 든 무리들의 모습들이 그려지며 만감이 교차한다.
야탑역 광장에 몇 안되는 사람들의 고함과 촛불을 지나가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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