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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속죄의 은혜 (레위 16:1~22) (CBS)

colorprom 2015. 4. 16. 12:14

속죄의 은혜 2013년 5월 4일 토요일


레위기 16:1~16:22

 

아론의 두 아들이 여호와 앞에 나아가다가 죽은 후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시니라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네 형 아론에게 이르라

성소의 휘장 안 법궤 위 속죄소 앞에 아무 때나 들어오지 말

그리하여 죽지 않도록 하라

이는 내가 구름 가운데에서 속죄소 위에 나타남이니라

 

아론이 성소에 들어오려면

수송아지를 속죄제물로 삼고 숫양을 번제물로 삼고

거룩한 세마포 속옷을 입으며 세마포 속바지를 몸에 입고 세마포 띠를 띠며 세마포 관을 쓸지니

이것들은 거룩한 옷이라 물로 그의 몸을 씻고 입을 것이며

 

이스라엘 자손의 회중에게서 속죄제물로 삼기 위하여 숫염소 두 마리와

번제물로 삼기 위하여 숫양 한 마리를 가져갈지니라

 

아론은 자기를 위한 속죄제의 수송아지를 드리되 자기와 집안을 위하여 속죄하고

또 그 두 염소를 가지고 회막 문 여호와 앞에 두고

두 염소를 위하여 제비 뽑되 한 제비는 여호와를 위하고 한 제비는 아사셀을 위하여 할지며

아론은 여호와를 위하여 제비 뽑은 염소를 속죄제로 드리고

아사셀을 위하여 제비 뽑은 염소는 산 채로 여호와 앞에 두었다가 그것으로 속죄하고

아사셀을 위하여 광야로 보낼지니라

 

아론은 자기를 위한 속죄제의 수송아지를 드리되 자기와 집안을 위하여 속죄하고

자기를 위한 그 속죄제 수송아지를 잡고

향로를 가져다가 여호와 앞 제단 위에서 피운 불을 그것에 채우고

또 곱게 간 향기로운 향을 두 손에 채워 가지고 휘장 안에 들어가서

여호와 앞에서 분향하여 향연으로 증거궤 위 속죄소를 가리게 할지니 그리하면 그가 죽지 아니 할 것이며

그는 또 수송아지의 피를 가져다가 손가락으로 속죄소 동쪽에 뿌리고

또 손가락으로 그 피를 속죄소 앞에 일곱 번 뿌릴 것이며

 

백성을 위한 속죄제 염소를 잡아 그 피를 가지고 휘장 안에 들어가서

그 수송아지 피로 행함 같이 그 피로 행하여 속죄소 위와 속죄소 앞에 뿌릴지니

곧 이스라엘 자손의 부정과 그들이 범한 모든 죄로 말미암아 지성소를 위하여 속죄하고

또 그들의 부정한 중에 있는 회막을 위하여 그같이 할 것이요

그가 지성소에 속죄하러 들어가서

자기와 그의 집안과 이스라엘 온 회중을 위하여 속죄하고 나오기까지는

누구든지 회막에 있지 못할 것이며

그는 여호와 앞 제단으로 나와서 그것을 위하여 속죄할지니

곧 그 수송아지의 피와 염소의 피를 가져다가 제단 귀퉁이 뿔들에 바르고

또 손가락으로 그 피를 그 위에 일곱 번 뿌려 이스라엘 자손의 부정에서 제단을 성결하게 할 것이요

그 지성소와 회막과 제단을 위하여 속지파기를 마친 후에 살아 있는 염소를 드리되

아론은 그의 두 손으로 살아 있는 염소의 머리에 안수하여

이스라엘 자손의 모든 불의와 그 범한 모든 죄를 아뢰고

그 죄를 염소의 머리에 두어 미리 정한 사람에게 맡겨 광야로 보낼지니

염소가 그들의 모든 불의를 지고 접근하기 어려운 땅에 이르거든 그는 그 염소를 광야에 놓을지니라

 

 

성경 길라잡이

 

그리하여 죽지 않도록 하라(2절):

본문은 나답아비후의 비극적인 죽음에 대한 언급과 더불어 경고의 메시지로 시작한다.

이는 대제사장이 지성소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그만큼 적절한 처신과 준비를 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서였다.


아론은 자기를 위한 속죄제의 수송아지를 드리되(6절):

대제사장은 백성들을 위해 대제사장으로서 행동할 수 있게 되기 전에,

먼저 자신과 가족들을 위해 대속을 시행해야만 했다.


한 제비는 여호와를 위하고 한 제비는 아사셀을 위하여 할지며(8절):

여기서 ‘아사셀’의 의미에 대해서는 다양한 추측들이 있지만,

분명한 것은 두 마리의 염소 중 한 마리는 이스라엘 회중들의 죄를 짊어지고 멀리 추방되도록 했다는 것이다. 이는 그들의 죄가 완전히 지워져 이 죄들의 힘이 영원히 종결되었음을 가시적으로 보여 주기 위함이었다.

 

속죄의 은혜 2013년 5월 4일 토요일


레위기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속죄일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이 날에 대제사장은 먼저 자신과 가족의 죄에 대해 수송아지를 제물로 드림으로써 스스로를 정결케 한 후,

백성들의 죄에 대해 숫염소 두 마리 중 한 마리를 제물로 드렸습니다.

그런 다음 남은 숫염소 한 마리의 머리 위에 안수한 후, 이를 광야로 내보냈습니다.

이는 죄의 권세가 더 이상 공동체에 영향을 미치지 못함을 보여 주는 것인데,

여기에는 하나님의 은혜와 더불어 백성들의 결단이 함께 포함되어 있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거룩하시니 그분의 백성인 우리 또한 거룩해야 한다는 강력한 요구가

레위기 전반에서 느낄 수 있는 분위기입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서는 그러한 강력한 요구 가운데 숨어 있는,

또는 그러한 요구를 가능케 하는 크신 은혜를 느낄 수 있습니다.

죄의 권세로부터 우리를 해방시키시는 것입니다.

 

사실 거룩에 대한 요구는 죄의 권세 아래 있는 우리로서는 불가능한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먼저 속죄제사를 통해 우리의 죄를 깨끗케 하시고,

나아가 죄의 권세가 우리를 지배치 못할 것을 약속해 주시는 것입니다.

속죄제사가 이와 같은 은혜를 알게 하는데, 하물며 우리 주님의 대속사건은 오죽하겠습니까?


하지만 아쉽게도 오늘날의 세상은 의 문제를 너무 가볍게 취급하거나 무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예수님의 대속 사건이 갖는 그 큰 의미와 은혜 역시도 같은 취급을 받게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태도는 우리 개인의 구원 문제만이 아니라, 우리 사회 전체의 문제에 대해

어떠한 근본적인 대안도 제시할 수 없습니다.


오직죄의 권세, 그리고 속죄의 은혜라는 틀로 우리 자신과 세상을 바라볼 때,

보다 실질적인 이해와 실천이 가능할 것입니다.

 

묵상질문

 

- 살아 있는 염소 위에 공동체의 죄를 싣게 하여 광야로 내보낸 것에서 얻게 되는 교훈은 무엇인가요?

- 본문의 속죄제사와 예수님의 대속을 비교할 때 무엇을 느끼게 되나요?

 

기도

 

+ 내가 지닌 죄에 대한 진지한 회개가 날마다 있게 하소서.


+ 죄의 권세 아래 있는 우리의 한계를 봄으로써 속죄의 은혜에 감격하는 동시에,

  그 은혜와 약속이 우리 안에서 온전히 역사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