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3월 31일, 화요일
숲은 그대로다.
겨울 내내 산에 오르지 못했다.
숨어 반기는 진달래를 보러 아내와 함께 앞산에 오르니
진달래가 산수유,생강나무,이름 모르는 꽃망울들과 함께 우리를 반겨 준다.
새들은 우리의 만남을 노래하고,
바람은 손을 흔들며 스쳐간다.
아내와 나는 숨을 몰아 쉬면서도 미소로,감탄으로 그들과 함께 숲이 되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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