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3월 24일, 화요일
화랑 미술제에 다녀 왔습니다.
어떤 이는 수십 년을 물방울만 그리고 또 어떤 이는 연꽃만 연꽃만 그립니다.
그래서 그림만 보면 누구의 그림인 줄을 대충은 알 수도 있답니다.
내게는 그 물방울이 그 물방울이고 그 연꽃이 그 연꽃인데 그들에게는 그렇지 않은 모양입니다.
아내의 친구는 동[銅]을 구부려 집을 만들어 전시하고 있습니다.
옛날 우리 어렸을 적 철사를 구부려 안경을 만들었듯이 그렇게 집을 만들었는데 느낌이 좋습니다.
시집도 안 가고 그렇게 뭘 만들어 표현하고 싶어서 인생을 겁니다.
나는 지금 무엇에 인생을 걸고 있는가?
-나의 영혼 싸울 때, 나의 영혼 싸울 때~
나의 영혼은 싸우고 있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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