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얼중얼...]

*A [기도문] 2014년 11월 16일, 일요일 (이경화)**********

colorprom 2014. 11. 15. 17:58

[기도문] 2014년 11월 16일, 일요일, 1부 예배, 오전 9시 반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늘 전능하신 하나님~하면서도 하나님을 몰랐었음을 고백합니다.

늘 은혜로우신 하나님~하면서도 무슨 은혜를 입었는지도 몰랐습니다.

늘 감사합니다...하면서도 뭐가 감사한지 몰랐습니다.

그야말로 습관적인, 입에 발린 말이었습니다.

그것 또한 하나님은 이미 알고 계셨을거란 생각조차도 못했습니다.

 

문득문득 죄송하고 부끄러울 때가 많습니다.  그럼에도

'괜찮다, 내가 하나님임을 네가 아는 것 만으로도 장하다' 하시는 하나님,

'괜찮다, 네가 죄인이었다는 것을 알았다는 것으로도 고맙다'하시는 하나님,

'잘했다, 내가 네 죄를 예수의 피로 다 속량했다는 것을 이제 알았으니, 되었다.' 하시는 하나님,

감사합니다.

죄인이었다는 것도 몰랐던 저희를

예수님을 죽이시기까지 하시며 그의 피로 깨끗하게 해주셨고,

그리하여 사탄의 세상에서 하나님 자녀로 구별하여 빼내어 주셨음을 믿고,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이제 하나님의 집에 모였습니다.

다 같이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는 '형제자매'로 여기에 모였습니다.

갓 태어난 형제자매부터 성장한 선배 형제자매까지 다같이 여기 모였습니다.

이제 하나님 자녀로서 우리는 하나님 나라의 법을 배우고 실천하며 성장할 것입니다.

젖에서 이유식으로, 그리고 밥을 먹으며 자라나듯이

우리 각자가 서로서로에게 형과 아우로서 서로 도와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 나갈 것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우리의 모습이 아직 하나님을 모르는 밖의 사람들에게 희망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들이 우리를 보고 하나님 나라에 대하여 희망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소망을 보여줄 수 있는 자들로 쓰여지기를 바랍니다.

 

'너희는 먼저 그 나라와 의를 구하라.'

우리는 하나님 나라 백성으로 하나님 나라의 법과 질서를 배우고 익혀야 함을 압니다.

그럼에도 육체로 이 땅에서 살다보니 세상적인 욕심과 습관을 떨치기가 어렵습니다.

하나님, 성령님으로 저희를 지켜주실 줄 믿습니다.

정신 바짝 차리고 미끄러지지 않도록 지켜주시고 가르쳐주실 것을 믿습니다.

'정신차려라!' 회초리 때려주실 것을 믿습니다.

사랑의 매를 들지 않음은 친 자녀가 아니기 때문이라 하셨습니다.

잘못된 길로 나가면 늘 경고해주시고 다시 잡아들여주실 것을 믿고 나아갑니다.

게다가 믿음의 선배들, 아우들이 또한 옆에 계시니 감사합니다.

 

오늘은 추수감사절입니다.

어려움 속에서 일용할 양식에 감사했던 선배들 이야기에 감동합니다.

출애굽의 긴 여정에서 하루치의 만나에 감사하던 믿음의 선배들 이야기를 기억합니다.

가난하게도 말고 부하게도 말고 오직 필요한 양식으로 먹여달라던 아굴의 기도를 기억합니다.(잠30)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서, 이란 이 세상에서의 복을 말하는게 아니라는 것도 배웠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복이 되게 하겠다고 하셨습니다. (창 12:3)

우리에게 복은 '하나님 나라 백성으로서, 하나님과 함께있는 것'이라고 배웠습니다.

 

하나님 품 안에서, 하나님 나라에서, 하나님 나라의 법을 지키며 사는 자로서 복되게 살기 바랍니다.

이 세상에 하나님의 자녀로서, 하나님의 사랑을 흘려 내보내는 통로가 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 하나님께 이 세상의 복을 주십시오,주십시오 구걸하는 저희가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대학에 붙어서, 집을 사서, 차를 사서 행복한 자들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하나님께 기쁨이 되는 자들로서의 복된 자들이기를 바랍니다.

언젠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날,

우리 모두 천사들의 나팔소리 받으며 입성하여 하나님 얼굴 뵈올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아담 이래의 주홍빛같은 죄를 깨끗이 씻어주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