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의영묵상일기

어제, 노인병원 수요예배에서

colorprom 2014. 10. 31. 14:42

2014년 10월 30일, 목요일

 

어제 수요여배에서의 일이다.
말씀을 나누는 중에 한 집사님이 휠체어에서 벗어나기만 하면 말씀대로 살겠다 하신다.
은혜를 받으신 모양이다.
하나님 의지하고 휠체어에서도 말씀대로 살 수 있다고 선포했다.
잠시 침묵이 흐른다.
아멘이란다.
은혜 받으셨다.
나이 드시고 병든 몸으로 하나님 앞에 나오시는 분들이다.
스스로는 나오시기 힘든 분들이다.
하나님 불러주심으로, 간병사님들의 도움으로 하나님 예배하는 자리에 나오시는 분들이다.
투석하시는 분, 다리를 절단하신 분, 침을 흘리시는 분, 몸을 계속 흔드시는 분 등등 다들 그러하시다.
예배 마치고 돌아가시는 모습이 오실 때 모습보다 좋아 보여 감사하다.
하나님께서 단잠 허락하시고 지켜주실 줄 믿습니다 하며 인사를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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