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쯤, 자주 가는 동네 카페에서 청귤청 만들기 붐이 일었었어요 ㅎㅎ
그때 유행에 발맞춰 저도 청귤청 만들기에 동참했었는데
어쩌다보니 이제서야 올리게 됐어요~
이젠 청귤 수확 시기도 끝나고, 감귤이 나올땐데 말이죠 ^^;
청귤은 아직 덜 익은 감귤을 말하는건데,
귤이 익기전에 솎아내는 작업을 해서 따낸 귤이라고 하죠~
쓴맛이 나서 그냥 먹을수는 없지만, 비타민 c가 풍부해서
청을 만들어서 차로 먹으면 감기 예방은 물론이고, 피부미용, 스트레스성 소화불량 등에도 좋다고해요.
어쨌거나 만들어둔 거니까 보여 드릴께요 ㅎㅎ
청귤은 겉은 이렇게 라임처럼 새파란데 안은 귤색이예요~
너무 예쁘죠? ^^
청귤 수확 시기는 8~9월쯤이라고 하는데
저는 9월 늦게 주문한거라, 반쯤 익어서 왔더라구요ㅜㅜ
이렇게 익어 버린건 과즙이 너무 많이 나와서 썰때 힘들어요;;
청귤은 껍질째 담을꺼라
식초, 소금, 베이킹 소다 등등을 총동원해서 박박 문질러 깨끗하게 씻은 다음,
물기를 닦아서 준비해 놓구요~
양쪽 끝 부분쪽은 잘라내고 최대한 얇게 썰어요.
청귤 5kg을 분노의 칼질로 썰다가 기절할뻔 했는데
내년엔 성능 좋은 채칼을 장만해야겠어요ㅠㅠ
동글동글 썰어낸 청귤에 설탕 동량을 넣고 버무린 다음,
소독한 유리병에 담아주면 되는데,
전 설탕량을 조금 줄였어요.
청귤은 과즙이 많아서 버무릴때부터 이렇게 물이 많이 생겨요~
소독한 유리병에 차곡차곡 담아서 윗부분을 설탕 뚜껑을 만들어서 덮어준 다음,
실온에서 3일 정도 숙성 후 냉장고에서 2주간 숙성하면 바로 먹을수 있어요~
집에 황설탕이 많아서 황설탕으로 했더니 색이 좀 덜 예쁘게 나왔어요.
청귤이나 레몬청 등을 담을땐 백설탕으로 하는게 나을것 같아요 ^^
이렇게 탄산수에 타서 시원하게 에이드처럼 마셔도 좋고~
따끈하게 차로 마셔도 맛있어요~
마실때는 청귤즙도 같이 넣고 청귤을 꾹꾹 짜서 넣어야 맛도 향도 잘 우러나요 ^^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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