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9월 14일, 일요일
함께 가줄 순 있어도 대신 가줄 수는 없는 길을,
사랑하는 사람이 그 길을 간다.
대신할 수 없어 안타깝다.
그 분을 바라보아야 할 때다.
그 분에게 맡겨야 할 때다.
그 분이 말씀하여 주신다.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라' 말씀하여 주신다.
감사합니다.
함께도 가 주시며 대신도 가 주시니 감사할 뿐입니다.
그 분을 아버지라 부르며 살아갈 수 있어 다행입니다.
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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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영씨의 카톡메시지를 보니, 조금 전에 옮겨붙인 기사가 생각난다.
교회를 다녀와 켠 컴퓨터에서 처음 본 인터넷 기사, '미 앵커 뉴스 도중 시한부 고백'(서울신문)
일리노이주의 지역 방송(WCIA-TV) 앵커 데이브 벤턴 (51)은 자신의 뇌종양 판정을 알리며
"나는 크리스찬으로 다시 태어났으며, 나의 삶은 그분 손에 있고,
그분이 나를 데려갈 것이며, 최선을 다하고 있어 매우 평안하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김의영씨의 '사랑하는 사람'은 누구일까...
내 주위에는 일단 '웃음보따리'주민들이 있고,
매일 폐암치료중이신 한장로님 기도회가 있다.
그리고 엄마는 알츠하이머가 진행중이시고...
미국 박정환목사님의 오늘의 글선물 제목은 [좌절당하고 낙심될 때...예수님을 바라보라]이다.
신기하게 다 같은 내용이네...*^^*
이 생명을 주신 분도 하나님이시요, 돌려받으실 분도 하나님이시니....
하나님께 돌아간다는 믿음을 힘든 모든 사람들이 확실히 알고 겪으시기를 바란다!!!
(우리 엄마, 아버지도 확실히 알고 '돌아가시기' 를 진정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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